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개월만에 다시 실업

..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5-10-08 10:23:33
 40대 남편이 취업한지 5개월만에 다시
 실업의 길로 들어섭니다.

 들어간지 5개월밖에 안된 회사에서
 어제 갑자기 회사사정으로 직원들을 거의 정리할거라구했다네요
 말이 정리지 거의 문 닫는격입니다.
 아니 5개월사이에 이럴거면 왜 사람을 고용한걸까요.

 남편이 운이 없는건지
 전회사도 전전회사도 이런식으로 나오게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몇년도 아니고 5개월만에 이러니
 저의 허탈감도 이로 말할수 없지만
 남편은 또한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남보다 능력이 뒤떨어진것도 아닌데
 남보다 학력이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오늘 아침에 제가 남편과 출근하며
 '정말 직장운이란게 있나봐..'란 우스개소리를 했네요
 주변에 능력도 없고
 회사에서 놀면서 10년이건 15년이건 잘만 다니는 사람도 이렇게 많은데 ...
 
 40대 예요
 저번 실직으로 한달여만에 직장을 구했어요
 이번에 또 그걸 해야하네요

 내년 초등입학할 아이를 위해 이제 직장을 그만접을까말까
 수십번의 고민을 했었는데
 이젠 그 고민조차 사치스럽다는게 느껴지고 
 그냥 버틸수있는한 버텨야겠네요

 아....남편의 허탈함을 어떻게 달래줘야할까요
 
 

IP : 207.244.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8 11:48 AM (211.51.xxx.98)

    저희도 그런 일이 있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저희는 40대후반에 그런 일이 닥쳤어요. 그것도
    입사한지 정확히 3개원만에 잘렸네요. 그때 얼마나
    상심이 되던지요. 그 후로 제대로 된 직장을 잡지 못하고
    아직도 진행형이라 직장운이 거기까지인가 보다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생계가 막막하네요.

  • 2. ....
    '15.10.8 11:49 AM (112.220.xxx.101)

    남편분 말이 진실일까요?
    경영 어려운 회사는 직원채용안해요..
    있는 직원도 정리하기 바빠요
    한 회사에 오래 못있는 스타일인가봐요

  • 3. 그래도
    '15.10.8 12:55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공감해주는 와이프가 곁에 있으니
    잘 될거에요.

    그런데 거듭되는 불운은
    직장운이라기 보다 현 경제상황이 녹녹치 않기때문이 아닐까요?
    n포세대니 하며 젊은이들조차 미래가 안보인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실업자가 되는 사람 ..줄어들지는 않을것같네요.

  • 4. ...님
    '15.10.8 1:15 PM (207.244.xxx.120)

    오래 못있는 스타일이라고하신게 좀 마음 상하네요.

    남편회사에서 직원전체로 보낸 업무메일을 제가 봤어요.
    의심할것도 없습니다.

    사람을 마구 굴려도 버텨내며 참고 일하던 남편이였는데
    꾸준히 일하지 못하던 사람이라
    이야기를 하시니 참 안좋네요.

  • 5. 포기말고기다리면
    '15.10.8 5:06 PM (222.121.xxx.62)

    그래서 운을 키우란 말이 있는데,
    기승전운.

    그래도 취업은 계속 되시는거니
    곧 든든한 뿌리같은 회사가 나타날겁니다.

  • 6. 포기말고기다리면
    '15.10.8 5:08 PM (222.121.xxx.62)

    회사를 옮겨다니는게 나쁜건 아니예요.
    다양한 경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그러다가 히트아이템 만나서 대박납니다..
    그냥 부자 아니고 초부자들이 주로 그렇더라구요.
    아, 물론 한우물만 파고 한회사만 다닌 초부자들도 물론있긴 있겠지만..
    대부분은 많은 경험을 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797 올해 36살 미혼처자...마흔까지 결혼 못하면 운명 받아들이기로.. 6 ㅡ_ㅡ 2016/01/05 5,477
514796 스케일링후 이시큰거림 3 ㅇㅇ 2016/01/05 1,330
514795 미대 보내신 분이나 지금 준비중이신 자녀분 있으신분 조언좀..... 6 미대 2016/01/05 1,681
514794 별이되어빛나리..질문이요 4 ~~ 2016/01/05 1,553
514793 마포 신수동 vs 성산동 어디가 좋나요 13 구메 2016/01/05 3,459
514792 올 겨울 내가 산 것들 17 마음마음 2016/01/05 5,050
514791 부부사이 "오빠"라는 호칭이 왜.. 58 ... 2016/01/05 9,308
514790 잘때도 영어 mp3를 틀어놓고 자면 2016/01/05 993
514789 책대로 육아했더니 어릿광이 늘었어요 8 어릿광 2016/01/05 1,816
514788 19) 성생활과 건강문제 ... 33 2016/01/05 3,409
514787 늦게까지 일하시는분들 육아는 어찌하시나요? 10 전과외해요 2016/01/05 1,686
514786 아모레 방판화장품 쓰시는분 계세요 3 .... 2016/01/05 1,440
514785 일본 시민들 “소녀상 철거 말라”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시위 3 반전 2016/01/05 1,580
514784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있는 30대 초반.. 조언 좀 구하고자 합.. 6 새해 2016/01/05 1,776
514783 화투나 고스톱을 배우고 싶어요 4 화투배우고파.. 2016/01/05 1,360
514782 끈 흘러내리지 않고, 편한 브라 아세요. 10 편히 2016/01/05 3,977
514781 남편과 잠자리하면 몸이 아프신분 있나요? 5 ㅇㅇㅇ 2016/01/05 7,279
514780 남녀 갑을관계. 6 .. 2016/01/05 2,425
514779 아이 안갖을 생각이면 굳이 결혼할 필요 없겠죠? 21 ... 2016/01/05 6,350
514778 대체 뭣 때문에 내가 사는걸까 싶은 날.. 14 문득 2016/01/05 4,042
514777 제가 많이 힘들었나봐요 5 .. 2016/01/05 2,063
514776 양다리 걸치는거요.. 17 흠.. 2016/01/05 4,829
514775 “박근혜 정부 3년…더 불행해졌다” 3배 많아 14 샬랄라 2016/01/05 1,491
514774 립스틱이 너무 많아요 8 .. 2016/01/05 2,679
514773 직관, 이라고 하나요? 5 ??? 2016/01/05 3,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