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평균보다 약간 더 똑똑한데 대치동 가야 하나요?

조회수 : 4,485
작성일 : 2015-10-07 22:42:41
다섯살인데 학습지 테스트 결과 6세 후반에서 7세초라며 한글수업 말고 바로 국어 들어가자 하고
한자릿수는 시터 아줌마가 심심해서 연산 가르쳐 놓으니 잘 합니다.
영어하는 놀이학교 다니는데 반년 다니니 기본적인거 다 알아듣는거 같고 파닉스 됩니다.

그런데 이 동네가 학원이 부실해요.
영유 가봐도 별로 원어민 강사 경력 안좋고 그렇다보니 아웃풋 안나오고 열심히 시키는 엄마들 별로 없는거 같아요.
씨매스니 아발론이니 다 있긴 한거 같은데 퀄리티 차이 나고요.

아예 인성과 체력 쪽으로 나가겠다 하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애가 공부쪽으로 관심이 많으면 부모가 돈도 있고 하면 밀어줘야 하나... 싶어요. 지금 동네에 사는 이유는 직장이 가깝습니다ㅠㅠ
IP : 211.187.xxx.17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남이 다르긴 하죠.
    '15.10.7 10:46 PM (211.48.xxx.173)

    대치동이 다르긴 해요.


    -딴동네 살다가 대치동으로 옮기고 문화충격받고 명문대 간 여자.

  • 2. 대치동엄마
    '15.10.7 10:47 PM (122.35.xxx.69)

    저는 주위에서 이사갈까 물어보는 지인들에게 아주아주아주 뛰어나지 않으면 이사오지 말라고 해요.
    왜냐하면 아주 극상위 말고 일반적인 상위권 애들이 너무 많아, 그야말로 박터지기 때문입니다.

  • 3. 하아
    '15.10.7 10:50 PM (211.187.xxx.179)

    잘 모르겠지만 아주 극상위권은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제가 직장을 다녀서 학원 라이드나 유무형의 뒷바라지가 불가능해요. 걍 좋은 학원 다니려고 대치동 가는건 별로일까요??

  • 4. 물수능
    '15.10.7 10:52 PM (175.120.xxx.91)

    예전 입시하고 달라서 저라면 수시 생각도 할겸 내신 대비 적당한 학군에서 아이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뭐 요새 애들 다 고만고만 똑똑하더라구요. 우리 애 7살에 나눗셈까지 끝냈어요. 3학년 과정인가 그렇죠. 한글은 4살에 떼었구요. 그런데 그래도 뭐 학교 공부에 조금 도움 되는 거 외엔 잘 모르겠어요. 애들 입학하고 보니 다 고만고만하게 잘하더라구요. 그 정도 아니라 정말 수재 소리 날 정도라면야 전업으로 바꾸시고 아이 키우면서 대치동 입성하심 괜찮죠. 학원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결국 아이와 엄마 하기 나름 아닐까요? 아직 초등 전이고 저라면 좀더 아이 기질도 파악할 겸 같은 동네에서 뱀머리를 하는 걸 추천합니다.

  • 5. 물수능
    '15.10.7 10:59 PM (175.120.xxx.91)

    그리고, 저는 일부러 강남 입성을 늦게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워낙 기 센 동네라서요. 거기서 학창시절 보냈지만 중간 받쳐주는 역할은 정말 별로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서울 평범한 동네에 있습니다만 엄마들 은근 공부 많이 시키네요, 여기는 분위기가 초등 고학년되면 강남 가려는 부류가 많아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저학년때 다 비슷해요, 바뀔 것도 없구요.

  • 6.
    '15.10.7 11:08 PM (223.62.xxx.53)

    5살이 우리딸인데 비교하니 빠르네요

    영어 스피킹 못하면 큰 별 차이 없는거니
    그쪽 위주로 과외 하셔서

    초등학교때 영유 나온애들 만나는 학원 보내세요

    영유 입학 시험 과외하는 선생입니다.
    영어로는 대치동갈 이유 없을 수준이니
    더 시켜보시고 옮기셔도 됩니다.

  • 7. ..
    '15.10.7 11:11 PM (39.7.xxx.19)

    반대로 아이가 공부 중간정도 하면 강남 가는게 역효가 일까요?
    그것도 궁금하네요

  • 8. ㅇㅇ
    '15.10.7 11:17 PM (175.120.xxx.91)

    아이기질에 따라 달라요. 평범한 아이라면 굳이 강남 가야 하나요? 시간과 돈 대비 어떤가를 생각하는게 우리 노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이면 그냥 중간으로 끝까지 가는데 거기서 집을 사서 애들 결혼 시키고 나서도 죽 살거 아니면 의미가 없어요. 대학교 들어간 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면 무슨 메리트가 있을까요? 전세 대출 자금만 나가죠. 거기다 강남쪽은 확실히 잘 사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성적도 중간에 집까지 별로고 하면 애가 기 죽어요.

  • 9. 5살이 7살 정도 나오는건
    '15.10.7 11:31 PM (5.66.xxx.52)

    약간더 똑똑하다기 보다 평범...
    대치동 약간 똑똑한 애들은 10살 수준 나와요.

  • 10. ...
    '15.10.8 12:29 AM (124.111.xxx.24)

    뭐 부모하기 나름이죠. 여건되면 가는게 좋죠.

  • 11. 갈수있음가세요
    '15.10.8 12:36 AM (175.223.xxx.142)

    대치동이 예능도 시키기 좋아요큰 무리없음 가시고
    무리해여하면 가지 마세요
    그리고 5살 아이에 너무 기대는 마세요
    지금 바보 같아 보이는 애들 금세 치고 올라옵니다

  • 12. ...
    '15.10.8 12:45 AM (124.111.xxx.24)

    영재성 검사해보고 어느 수준이상이면 충분히 전문 기관 교육도 시키고요.

  • 13. 생각 너머
    '15.10.8 5:33 AM (116.40.xxx.2)

    그 연령대 아이가 똑똑한 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좀 잘못되었어요.
    우리말 학습지, 연산, 파닉스가 아니라 아의의 호기심, 아이의 자발성, 아이의 집중력 등을 보세요.
    지금 아이가 안 똑똑하다는 것은 아니니 곡해 마시고~

    집을 옮겨야 하나..
    사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대치동이 답이 아닐까..
    뒷바라지 못해줘서 똑똑한 우리 아이가 정체되는 것 아닐까.. 대충 이런 걱정이시잖아요. 초등도 안 들어간 아이를 놓고. 그 방향이 안타까워서 그래요.

    똑똑한 아이는 스스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대치동 교육이 없는 똑똑을 만드는게 아니라, 원래 똑똑에 포장지 하나 얹는 거에요. 최소한 초등에는 그렇습니다. 사교육 손타지 않고 최소 교육청 영재원 면접관들이 대번에 뽑으면, 아~ 이 아이가 조금 똑똑이의 자질이 있구나, 그때 받아들이시면 되어요.

  • 14. 대치동
    '15.10.8 8:35 AM (121.131.xxx.177)

    저도 바로 위에 댓글 작성하신 의견에 동의해요
    아이의 자발성 집중력 열정
    이런것이 보이는 아이는 결국 부모가 큰 걱정 안하셔도
    대치동 교육 안받아도 어디서든 진가를 발휘합니다
    대치동 가서 돈만 많이 쓰고 아이 망치도 부모 후회 하는 집
    많습니다

  • 15. 초등
    '15.10.8 8:40 AM (121.131.xxx.177)

    초등까지는 어디서든 고만고만 하구요
    아이가 월등하다 싶으면 또 길이 생깁니다
    아직 아이가 넘 어린데 걱정마세요

  • 16. ㅇㅁㄴㅇ
    '15.10.8 12:15 PM (218.38.xxx.13) - 삭제된댓글

    ㄻㄴㅇㄻㄴㅇ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063 강황! 정말 비염에 효과 있는 걸까요? 4 ........ 2015/12/26 4,983
512062 결혼정보회사표 남여 등급표 3 음... 2015/12/26 3,376
512061 4년제 출신 승무원 지망생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중 어디가 근무하.. 13 궁금 2015/12/26 8,914
512060 '너를 노린다'..브라운관으로 번진 '베테랑' '내부자들' 1 샬랄라 2015/12/26 1,281
512059 뿌링클 맛없네요....ㅜㅜ 11 카약 2015/12/26 2,185
512058 흰쌀밥은 정말 찰지고 맛있네요 현미따위... 28 .. 2015/12/26 5,506
512057 병원 안가는 남편 답답해요... 6 ㅠㅠ 2015/12/26 1,561
512056 유치원 크리스마스 선물때문에 속상하네요 14 sss 2015/12/26 4,643
512055 양재역 근처 혼자 숙박가능한 모텔 있을까요? 4 저기 2015/12/26 2,166
512054 정형외과 1 GBM 2015/12/26 424
512053 원어민 교수들이 좀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4 ㅇㅇ 2015/12/26 1,844
512052 박주신 진짜 신기한 이야기 1 롯데사위 2015/12/26 1,311
512051 싸이 신곡은 반응이 어떤가요... 5 궁금 2015/12/26 1,769
512050 주말에 총 몇끼 하세요? 7 111 2015/12/26 1,371
512049 화장이 잘먹어서 얼굴이 화사해요 28 난아직200.. 2015/12/26 6,949
512048 극세사 소파패드 가죽소파에 깔아보신 분 2 에빠니에 2015/12/26 1,092
512047 도배지..무슨 색이 이쁜가요? 12 ^^* 2015/12/26 3,711
512046 남편과 시동생 17 짜증 2015/12/26 5,004
512045 카톡 목록 열면, 한사람만 바탕이 하얗게 되어있는데요. 뭡니까?.. ..... 2015/12/26 595
512044 우리나라 최고 미남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 58 설문조사해봐.. 2015/12/26 5,739
512043 메갈 관련 글이 있길래 글 남깁니다 (메갈의 82쿡 글 조작배포.. 34 엔고 2015/12/26 3,884
512042 사랑의 밧데리 라는 노래 , 노래방 가서 부르나요? 5 여성분들 2015/12/26 1,632
512041 남편이 몰래 옛애인 만났다는 걸 알게되었다면 5 찌뿌둥 2015/12/26 3,121
512040 서초 이편한 . 서초 래미안 . 잠실 리센츠. 엘스 8 어떤게 2015/12/26 3,330
512039 머릿결에 이게 최고다 하는 거 올려주세요. 11 문의 2015/12/26 5,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