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회사다니고 남편은 전업하고...8개월째 후기..
8개월짼데요
보통 250만원 정도 벌고 있고 가끔 100만원정도 더 들어올때 있어요
초등1, 6세 아이 둘 있어요
빚은 없지만 값은 얼마 안하는 집은 있네요
남편은 대학원 공부하느라 이것저것 가끔 쓰는 돈이 있어요
평소에도 사치와는 먼 생활을 해와서인지 돈이 크게 모자라진않지만
저축과 여가생횔에서 맞벌이 할때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있네요
맞벌이할 땐 일년에 4천만원 내외 저축했는데요
올해는 100만원도 못했어요 ;;;;
그래도 느낀 점은 내가 혼자 벌어 가족 건사해나가는게 신기하고
남편이 생각보다 주부역할과 육아를 잘 해낸다는 점이네요
그리고 또하나...돈은 액수만큼 중요한게 어떻게 사용하느냐입니다
못살줄알았는데 그래도 크게 힘든거없이 살아지는걸보면 ..돈은 없으면 없는데로 다 거기에 맞춰 적응해나가네요....
1. ᆢ
'15.10.7 11:52 AM (223.62.xxx.140)두분이 열심히노력하고사시는게 느껴집니다
항상행복한 가정되시길---
저도 그런상황이었는데 잘지키질못했어요 그래서답글달아 응원해드리고싶었어요2. 삶의열정
'15.10.7 11:58 AM (221.146.xxx.1)잘 해내고 계시네요.
저는 아기 낳고 3개월 출산휴가 후 복직하고, 남편이 바톤 이어받아 1년 육아휴직 했어요.
남편은 육아는 잘하는데, 집안일을 무척이나 힘들어해서 가사도우미 1주일에 2-3번 썼고요.
남편 첫 6개월은 기쁘게 하더니, 나머지 6개월은 복직할 날 만을 손꼽아기다리더라고요. ㅎㅎ
육아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래요.
어쨌든 아기와 남편의 애착형성이 잘되있어 성공적인 한해였어요.3. 부럽네요...
'15.10.7 12:02 PM (121.175.xxx.150)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전업주부 역할을 해낼 만큼의 성품이 되는 남편분 두신 것이...
아이들 교육에 정말 좋을 텐데 여건이 안 되니...4. ..
'15.10.7 12:20 PM (1.233.xxx.136)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사세요
애들 어려서 남편이 쉴때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서로 힘들어했던게
살면서 후회가 되요
속좁게 마음먹어서 시간적 여유가 많음에도 애들과 즐겁게 못보넸어요5. ..
'15.10.7 12:20 PM (210.217.xxx.81)우와 님 남편에대한 원망이나 이런것보다는 현상황을
담담하게 보내시는게 멋져보입니다
다양한 가정의 모습인데 우린 너무 획일적인것만 강요하다보니깐
특이하게 보이긴 할듯하네요..남편분도 고생많치만 님도 대단해요~6. dd
'15.10.7 12:28 PM (203.237.xxx.246)윗님 .. 남편에 대한 원망을 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남자도 전업할수 있으면 해야죠,7. 육아휴직
'15.10.7 12:37 PM (125.177.xxx.193)육아휴직이라는데 원망은 무슨 원망이에요.
지금같은 사회 분위기에서 남자가 육휴 낼 수 있고 돌아갈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베네핏인데.8. 원글님
'15.10.7 1:08 PM (175.209.xxx.160)두분 다 참 결혼 잘하신 거 같네요. 특히 원글님 참 성격 좋고 합리적인 분 같아요. 인생 깁니다. 살다보면 어떤 일 있을지 모르는데 서로 존중하며 사는 거 정말 보기 좋네요. 저도 혹시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절대 원망하지 않고 제가 벌려구요.
9. ..
'15.10.7 1:42 PM (210.217.xxx.81)제가 글을 잘못읽었네요 육아휴직중이란 글을 지금봤어요 그래도 댓글 남겨둘께요
10. ....
'15.10.7 2:15 PM (112.155.xxx.253)남편이 가사 육아를 잘 해내신다면 사실 부인 외벌이로도 잘 살 수 있죠. 부인 외벌이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부인이 돈도 벌어오고 육아 가사 출산까지 다 감당ㅇ해야 할 경우입니다.
11. 저도 외벌이하며,
'15.10.7 3:55 PM (210.181.xxx.131)남편이 휴직중 육아를 6개월정도 했는데...
세상에~ 나중에 보니,
아파트 또래 아이들은 다 거둬서 ,
동네 아줌마들하고 사이가 엄청 좋더라능...ㅡㅡ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9003 | 이미지 회복은 힘들겠어요 6 | ... | 2015/10/09 | 3,567 |
489002 | 유재석이랑 전현무는 상극이에요 49 | 평가 | 2015/10/09 | 14,824 |
489001 | 애둘키우니까 제 생활은 아예없네요. 5 | ㅡ | 2015/10/09 | 1,653 |
489000 | 현미밥이 건강에 안좋다는 글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 ㅇㅇ | 2015/10/09 | 16,273 |
488999 | 뉴욕타임스, 양심적 병역거부 실태 고발 | light7.. | 2015/10/09 | 572 |
488998 | 문과출신이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면, 어떤 직업? 4 | 직업 | 2015/10/09 | 2,170 |
488997 | 남편이 인도네시아로 출장을 가장한골프관광 7 | 심난 | 2015/10/09 | 2,965 |
488996 | 슈스케 박수진 5 | 음... | 2015/10/09 | 3,919 |
488995 | 마트에서 파는 수제소시지 껍질채 먹는건가요?? | 김효은 | 2015/10/09 | 867 |
488994 | 경찰청 사람들 씁쓸하네요. 1 | 내참 | 2015/10/09 | 1,528 |
488993 | 외제차를 중고로 살까 하는데 49 | 말까요? | 2015/10/09 | 3,439 |
488992 | 압구정/청담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망고스틴 | 2015/10/09 | 1,577 |
488991 | 슈스케 보세요? 13 | ... | 2015/10/08 | 2,667 |
488990 | 그녀는예뻤다 - 왜 짹슨? 11 | jackso.. | 2015/10/08 | 4,868 |
488989 | 일 자체에서 오는 보람은 어떻게 느끼나요? 4 | .... | 2015/10/08 | 927 |
488988 | 자라다 남아미술연구소 최민준 원장 강연 다녀왔어요 3 | 아들엄마 | 2015/10/08 | 1,912 |
488987 | 배드민턴을 이렇게 못 치다니 2 | .. | 2015/10/08 | 851 |
488986 | 초등교사가 그리도 좋은가요? 16 | ㅊ | 2015/10/08 | 6,374 |
488985 |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아파트.미화원중 어느게 덜 힘들까요? 6 | .. | 2015/10/08 | 3,444 |
488984 | 넌 참 특이해 3 | ... | 2015/10/08 | 1,082 |
488983 |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갑니다. 괴롭습니다.. 7 | ㅇㅇ | 2015/10/08 | 4,112 |
488982 | 오랜만에 드라마 본방사수했어요 4 | ... | 2015/10/08 | 1,768 |
488981 | 지금 썰전에 비정상회담에 나왔었던 일리야 나왔네요. ^^ 5 | 비정상회담 | 2015/10/08 | 2,568 |
488980 | 자녀가 예체능 재능을 보이면 4 | ㅇㅇ | 2015/10/08 | 1,891 |
488979 | 솔직히 장기하는 서울대 간판빼면 볼거 있나요? 45 | 저도 여자지.. | 2015/10/08 | 14,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