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수험생 수면제 도움 부탁드려요

고3 수험생 조회수 : 4,467
작성일 : 2015-10-07 10:12:28

제 딸아이가 이제 곧 수능을 보게되는 고3 수험생인데요.

평소 걱정이 많고 긴장을 잘 하는 성격이에요.

성격은 예민한대다 성적이 좋은 편이다 보니.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훨씬 많이 느낍니다.

엄마인 제가. 성격이 그러해서 사실 학력고사 전날 잠을 아예 못자고 컨디션난조로 입시에서 강한 좌절을 맛본 아픈 경험을 갖고 있지요 ㅠ

 

수면제를 사려면 꼭 병원처방전이 있어야하는건지..

비슷한 성분의 약을 그냥 약국에서 살 수 있는건지요.

우황청심환 같은게 어떨지...

 

비슷한 경험있으시면. 도움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4.39.xxx.1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7 10:16 AM (49.142.xxx.181)

    수면제를 꽤 복용해본 제가 보기엔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 신경안정제는 수면의 질도 떨어지고
    자고 일어나도 더 피곤한 부작용이 있어요.
    정신과에서 처방해준 전문의약품(향정신성의약품) 수면제는 수면의 질이 완전히 높고
    프로포폴 맞는 사람들 심정을 이해할정도로 수면의 질과 효과가 좋아요.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고요.
    근데 이약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효과는 있으나 하루종일 입이 마른다던가
    약간의 우울증이 생긴다던가.. 뭐 이런식이죠.
    장기간 복용하면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도 생기고요.
    장단점이 있으니 의사 약사와 상의한후 꼭 복용시켜야겠다 판단되면 시험 몇달전부터
    한 서너번에 걸쳐 미리 먹여보세요.
    당일에 처음으로 복용시키면 절대 안됩니다.

  • 2. ...
    '15.10.7 10:17 AM (114.204.xxx.212)

    비슷한 약국약으로 효과가 있을지...
    신경정신과 처방약은 함부로 못먹어요
    일이주 먹으며 몸에 맞나 지켜보고 바꾸고 하거든요
    예민한 수험생이면 위험해요
    청심환도 미리 먹여보세요
    제ㅡ아이가 수학시험땐 너무 떨어서 ,, 이번엔 청심환 사서 미리 먹여봤어요

  • 3. ...
    '15.10.7 10:18 AM (175.208.xxx.203)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면유도제는 절대 먹이지 마시구요. 이거 먹으면 시험 망쳐요

    졸피뎀(스틸녹스)라고 처방전으로 구입가능한거 있는데 이게 수면제 중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약이네요

    잠도 잘오고 아침에 일어나도 가뿐해요. 전 이거먹으면 정확히 8시간 수면 후 깨더라구요

  • 4. ...
    '15.10.7 10:19 AM (110.47.xxx.64)

    처방받아 드셔야 되요
    수면유도 확실하지만 후유증없는약물 있고요.
    약물반응에 개인차가 있기에 미리 몇번 드시는게 좋아요
    신경과가 좋지만 내과나 가정의학과 아무데나 신뢰있는 근처 병원가셔도 되요

  • 5. ...
    '15.10.7 10:22 AM (183.101.xxx.235)

    갱년기 불면증으로 병원에서 스틸녹스 처방받아 가끔 먹는데 저는 가장 작은 용량 반알만 먹어도 효과있더라구요.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고 눈뜨면 아침이라는..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고 별다른 부작용은 못느꼈어요.

  • 6. ..
    '15.10.7 10:23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약에 아주 예민한 저는 스틸녹스도 먹으면 낮에 별로에요. 이틀 연달아 먹음 낮에 기분이 가라앉고요.
    제가 권하는건 대추를 진하게 달여 대추차를 만들어 저녁에 먹이세요.
    천연 스테로이드인 감초도 효과 있어요.
    스틸녹스 부작용 겪어보고 바꾼 방법이에요.

  • 7. 점둘
    '15.10.7 10:26 AM (116.33.xxx.148)

    예민한 제가 수면제 처방 받아 먹어 봤는데
    아침에 일어나도 하루 종일 졸립고 헤롱헤롱 거렸어요
    의사 샘한테 말하니
    주니어 용량인데도 감당이 안된다며 난처해 하셨고
    결국 그냥 안먹었어요

  • 8. ..
    '15.10.7 10:28 AM (110.9.xxx.237)

    멜라토닌은 어떤가요?
    긴장해서 못자는 경우에 효과가 있는지요

  • 9. 123456
    '15.10.7 10:34 AM (121.148.xxx.213)

    수면제 저장합니다

  • 10. Er
    '15.10.7 10:36 AM (14.35.xxx.129)

    사람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전 스틸녹스 먹으면 그 다음날 아침은 정말 개운하게 일어나는데 오전 11시쯤부터 오후까지 너무 피곤해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 먹어보고 테스트를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11. 아이린
    '15.10.7 10:46 AM (168.188.xxx.133)

    저도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스틸녹스 드시는거 권해요. 스틸녹스가 푹자고 개운하게 일어나는 장점이있죠. 다른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는 다음날도 비몽사몽 힘들어요. 처음이니까 반알정도 먹어도 푹잘거예요. 크게 부작용없습니다.

  • 12. 두아이맘
    '15.10.7 10:49 AM (218.38.xxx.245)

    청심환 먹어도 잠 푹 온다고 울딸이 그러더라구요

  • 13. ㅇㅇ
    '15.10.7 10:57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내과에 가도 처방해줘요. 가서 달라 하세요. 재수생 딸도 거의 매일 먹었어요. 그리고 미리 먹여보세요. 저도 여러가지 먹은 사람으로 스틸녹스 추천.

  • 14. ㅇㅇ
    '15.10.7 11:01 AM (175.198.xxx.124)

    저는 멜라토닌 괜찮더라고요 3미리짜리 먹다가 요즘은 1미리 먹는데 안먹을때보다 훨씬 나아요

  • 15. 두아이맘
    '15.10.7 11:01 AM (218.38.xxx.245)

    일단 밤에 청심환 먹여보시고 수면제 생각해보세요 청심환 육분에 일정도 먹였는데도 참 푹잤데요 한의원서 파는 둥근거였어요 약국서 파는건 더 잠이 잘온다니 약국서 파는거 반만 먹여 보세요

  • 16. ....
    '15.10.7 11:06 AM (59.14.xxx.105)

    아직까지는 잠때문에 고생해본 적이 없는데 엄마가 요즘 힘들어하세요. 댓글들 감사히 복사하겠습니다.

  • 17. ..
    '15.10.7 11:41 AM (182.226.xxx.55)

    미리 연습해보세요.. 주말 같은 시기에 한번 먹여 보세요.

    당일날 처음쓰시는건 절대 안됩니다.

  • 18. 저도
    '15.10.7 11:47 AM (220.80.xxx.236)

    국가고시 보기 전에 긴장해서 못잘까봐 컨디션 조절 위해 몇가지 수면제 처방 받아서
    무슨 약이 제일 잘 맞나 시험삼아 며칠간 먹어봤어요

    저는 스틸녹스 1/4알만 먹어도 푹 잘잤고 다음날 공부하기도 머리도 맑고 컨디션 좋았어요

    사람마다 다르니 이것저것 시도해 보심이 어떨지요

    스틸녹스와 멜라토닌 두가지 중에 더 잘맞는것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용량은 1/2-1/4로 아주 적게 먹어도 될겁니다

  • 19. ㅇㅇ
    '15.10.7 12:17 PM (175.209.xxx.24) - 삭제된댓글

    전 스틸녹스 반알 먹고도 구토에 어지럼에 하루종일 정신이 혼미해셔저 혼났어요.
    꼭 미리 복용해보시길...

  • 20. ㅇㅇ
    '15.10.7 12:17 PM (175.209.xxx.24) - 삭제된댓글

    전 스틸녹스 반알 먹고도 구토에 어지럼에 하루종일 정신이 혼미해져서 혼났어요.
    꼭 미리 복용해보시길...

  • 21. 원글
    '15.10.7 12:43 PM (14.39.xxx.180)

    점심먹고 와서 보니. 많은 조언글들이 달려있네요^^
    너무 감사해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네요.

  • 22. 안먹이셨으면
    '15.10.7 1:32 PM (121.157.xxx.217)

    그냥 운에 맡기고
    최선을다하고 보면 어떨지요
    울딸은 작년수험생 입니다
    작은애 내년 이구요ㅎㄷㄷ

  • 23. 그게
    '15.10.7 3:33 PM (218.237.xxx.168)

    미리 먹어봐서 괜찮다고 해도 컨디션 따라 달라요..
    저도 여러 종류 처방받아 먹어봤는데 어느 날은 먹고 잔 다음날 정말 개운하게 깨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오후가 되어도 술취한 것 처럼 정신없는 날도 있어요..
    먹이지 마세요..

  • 24. ~~~
    '15.10.7 6:04 PM (119.69.xxx.61)

    제 남동생이랑 똑같네요
    학력고사시절이라 약은 생각도 못하고 그냥
    셤 봤는데 ㅠㅠ
    병원에서 처방받아3번정도 먹어서 약을
    알아야 할것 같아요
    엄마가 경험 있으니 그고통 아시겠네요
    12시에 먹어 6시에 깨는 방법으로 3번연습하시면
    어떨까요‥
    약은 마약하는 사람 이해될정도로 잠도
    잘오고 잠을 잤다는 안도감에 시험 잘볼수
    있어요 ‥수능후에는 절대 약은멀리하시면 될듯 싶어요

  • 25. 원글
    '15.10.12 12:25 PM (14.39.xxx.180)

    뒤늦게 윗님 댓글 봐서요^^
    저같은 사람들이 좀 있나 보더라구요 ㅠㅠ
    진심어린 걱정 정말 감사드려요^^
    제 딸아이는 최대한 지혜롭게 대처해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08 방금 댓글쓰니 그 글이 지워졌는데... 댓글 여기 쓸테니 보셨으.. 6 인간관계관련.. 2015/10/09 1,296
489007 대하는 왜 소금에 굽나요? 5 대하 2015/10/09 3,423
489006 닭볶음탕 짜증 6 2015/10/09 1,946
489005 그녀는 예뻤다 이뻐진걸까요? 5 2015/10/09 4,170
489004 이미지 회복은 힘들겠어요 6 ... 2015/10/09 3,567
489003 유재석이랑 전현무는 상극이에요 49 평가 2015/10/09 14,824
489002 애둘키우니까 제 생활은 아예없네요. 5 2015/10/09 1,653
489001 현미밥이 건강에 안좋다는 글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ㅇㅇ 2015/10/09 16,273
489000 뉴욕타임스, 양심적 병역거부 실태 고발 light7.. 2015/10/09 572
488999 문과출신이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면, 어떤 직업? 4 직업 2015/10/09 2,170
488998 남편이 인도네시아로 출장을 가장한골프관광 7 심난 2015/10/09 2,965
488997 슈스케 박수진 5 음... 2015/10/09 3,919
488996 마트에서 파는 수제소시지 껍질채 먹는건가요?? 김효은 2015/10/09 867
488995 경찰청 사람들 씁쓸하네요. 1 내참 2015/10/09 1,528
488994 외제차를 중고로 살까 하는데 49 말까요? 2015/10/09 3,439
488993 압구정/청담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망고스틴 2015/10/09 1,577
488992 슈스케 보세요? 13 ... 2015/10/08 2,667
488991 그녀는예뻤다 - 왜 짹슨? 11 jackso.. 2015/10/08 4,868
488990 일 자체에서 오는 보람은 어떻게 느끼나요? 4 .... 2015/10/08 927
488989 자라다 남아미술연구소 최민준 원장 강연 다녀왔어요 3 아들엄마 2015/10/08 1,912
488988 배드민턴을 이렇게 못 치다니 2 .. 2015/10/08 851
488987 초등교사가 그리도 좋은가요? 16 2015/10/08 6,374
488986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아파트.미화원중 어느게 덜 힘들까요? 6 .. 2015/10/08 3,444
488985 넌 참 특이해 3 ... 2015/10/08 1,082
488984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갑니다. 괴롭습니다.. 7 ㅇㅇ 2015/10/08 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