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디비디를 한쪽 벽면 채울만큼 어마어마하게 모아놓은 집인데요.
부부싸움의 결과물로 디비디케이스 몇개가 긁히고 찌그러지고 깨진걸 발견한거에요.
너무 가슴아파하는데 댓글들이 더 웃기는건요...
마누라 명품가방 색칠해놓고 안에 멀쩡하니 들고 다니는데 아무 이상없지 않냐고 하라는 둥.
디비디 하나에 적어도 만원은 할텐데
한정판은 더 비싸고 그럴텐데
그거 다 모은 돈 생각하면
아내들이 얼마나 열받겠나 싶더만
남자들이 그런 영화 수집하는 사람들 계신가요?
한번 본 영화를 두번세번 보고 싶은게 몇개나 될른지..
전 너무 많은 수집 처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