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통이 그리워서 눈물이 나요

미로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5-10-06 02:08:49

이 시간에 술한잔 했서요..혼자서..

이런저런 상념에 노통생각이 나니 참 눈물이 나네요..

보고싶고 그립네요..

그런사람 없어서 보고싶네요..

그래도 노통 집권시절에 사회생활 한참일때를 보내서

행복했다 생각도 하네요..

그 시절 지금과는 달랐네요..

부모님 돌아가신지 10년 지났는데

저는 왜 부모님 생각보다 노무현대통령이 더 생각이 납니다..

서거소식듣고는 일주일을 혼절해서 울었던거 같아요..

그랬나봐요.. 지옥이 오려니까..

이나라가 싫네요..


IP : 124.146.xxx.2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폴리
    '15.10.6 2:14 AM (14.43.xxx.243)

    토닥토닥...
    저도 지금 사람사는 세상 홈피가서 이것저것 보다가 82 들렀습니다.
    창원에 이사왔는데 내려가면 봉하마을 가서 꼭 봬야지 했거든요.
    근데 딱 이사 한달 전에 돌아가셨어요. 정말 텅 빈 가슴...
    여기서 봉하랑 가까우니 한 번씩 찾아가서 둘러보며... 위안을 얻습니다..

  • 2. 저도요
    '15.10.6 2:28 AM (110.14.xxx.144)

    노통....
    생각만해도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이나라가 싫고
    그 년놈들이 싫지만
    그래도 끝까지 희망의 끈은 놓지않으려구요...
    아...

  • 3. ㅠㅠ
    '15.10.6 2:42 AM (222.239.xxx.32)

    한명숙총리에게 똑같은 짓거리를 하는데도 그저 무기력하게 당하고..새누리는 진짜 강하네요.권력과 돈에 관한 집념은 정말 살떨릴정도로 강합니다.국민이 더 깨어있어야 하는데..

  • 4. ..
    '15.10.6 2:57 AM (180.224.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요..
    후보 시절 울 동네에 연하러 오신걸 보고 관갖기 시작해서 재임 기간내내 노빠로 지내고 서거하신 후로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요
    재임 기간 내내 어쩜 사람들은 대통령을 저리 비하할까..내내 원망스럽고 의문스러웠는데 이젠 이해가요
    수준이 못 따라준거란걸..
    진짜 좋은 사람인데...짐승같은것들이 물어뜯고..
    지금도 전혀 달라지지않고 저것들은 더 교묘히 악랄해지가...
    날이 갈수록 그립고 그렇습니다....

  • 5. ..
    '15.10.6 2:58 AM (180.224.xxx.155)

    저도요..
    후보 시절 울 동네에 연설 하러 오신걸 보고 관심 갖기 시작해서 재임 기간내내 노빠로 지내고 서거하신 후로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요
    재임 기간 내내 어쩜 사람들은 대통령을 저리 비하할까..내내 원망스럽고 의문스러웠는데 이젠 이해가요
    수준이 못 따라준거란걸..
    진짜 좋은 사람인데...짐승같은것들이 물어뜯고..
    지금도 전혀 달라지지않고 저것들은 더 교묘히 악랄해지가...
    날이 갈수록 그립고 그렇습니다....

  • 6. ㅇㄹ
    '15.10.6 8:21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세상은 악한 자가 벌받는 건 아닌가봐요. 후세 보기 부끄럽습니다 참.

  • 7. 쓸개코
    '15.10.6 8:23 AM (218.148.xxx.201)

    생각만해도 속상하죠...

  • 8. 저는
    '15.10.6 8:50 AM (223.62.xxx.187)

    살다가 한번씩 울고싶을땐 서거날 동영상을 보거나 독도명연설 봐요. 돌아가신 아버지보다 더 자주 생각나네요.ㅠㅠ

  • 9. ......
    '15.10.6 9:27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전 대단한 고집쟁이라 여간해서는 누구 말에 넘어가는 법이 없는데
    16대 대선 직전, 뭐에 홀린 듯 노통에 빠져들어 좋아하고 존경하게 되었어요
    평생 콘프리트 보수층으로 일베 수준 정치관을 가지고 있다가, 당시는 개종이라도 한 심정이었네요
    서거 때 겪은 슬픔과 절망감, 죄책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늘 그립고 마음 한켠에 아물지 않는 상처가 생긴 느낌이에요
    먼발치에서라도 뵌 적 없는데 이렇게 영향을 준 분도 다시 없을 것같고요

  • 10. 지금도
    '15.10.6 9:35 AM (220.118.xxx.116)

    눈물을 흘리다니......
    그분을 잘 보내 드리세요. 정신건강을 위해서.

  • 11. 우울증환자들
    '15.10.6 10:06 A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그 동네는 청승이 넘쳐요
    병원에 가봐요.....

  • 12. ㅠㅠ
    '15.10.6 10:25 AM (119.64.xxx.194)

    우울증 환자들이라며 비아냥대는 사이코패스 하나 아침부터 출동했네요. 원글님 저도 토닥토닥. 저는 원글님보다 나이가 좀 더 윗세대인 것 같은데 한국사회의 허망함 때문에 너무 맘이 아파서 남은 인생도 이리 살 것 같습니다. 저도 부모님보다 더 맘이 아픈 분이 그 분이예요. 마음 한켠에 영원히 남은 트라우마죠. 그분 서거 이후에 사람들과의 교제 확 줄여버려서 이유도 없이 비아냥대고 욕하는 이들 꼬라지 안 보게 되어서 그나마 맘 편하네요. ㅠㅠ

  • 13.
    '15.10.6 10:27 AM (210.90.xxx.75)

    그리운 마음이야 이해가는데...
    그래도 부모보다 더 생각난다니 좀 그건 그렇네요...
    죄송한데 그 부분은 솔직히 많이 이해가 안갑니다...

  • 14.
    '15.10.6 10:37 AM (60.50.xxx.204)

    저도 일주일을 눈물바람으로 지냈네요. 우리애들이 엄마 우울증걸렸다고 했어요.

  • 15. 저도 그래요.
    '15.10.6 10:51 A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지금도 눈물 나고
    돌아가신 제 아버지보다 더 생각나고..그렇습니다.
    아마...억울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그분의 죽음이 너무 억울하고 한이 되어.
    저희 아버지의 죽음은 원통한 죽음은 아니었으니깐요.

  • 16. ...
    '15.10.6 1:27 PM (66.249.xxx.195)

    먼발치에서라도 뵌 적 없는데 이렇게 영향을 준 분도 다시 없을 것같고요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990 마포구청역이나 가좌역 근처 커피숍 1 흰눈 2015/10/05 823
487989 힐링캠프에 이승환 나와요~~~ 49 지금 2015/10/05 2,377
487988 화장하고 클렌징할때 무엇으로 닦아내나요?? 1 클렌징 2015/10/05 959
487987 '809%' 고금리 불법 대출해도 '솜방망이 처벌' 샬랄라 2015/10/05 475
487986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 or 비오템 클렌징밀크 어떤걸 써야할까요?.. 1 피부가 얇은.. 2015/10/05 5,214
487985 남편과 냉전중인데 문자를 보내네요 6 유치해 2015/10/05 4,066
487984 도우미이모 월급 계산이안돼요 ㅜㅜ 도와주세요. 4 흑흑 2015/10/05 2,669
487983 친정엄마가 너무나 불쌍합니다 11 아픕니다 2015/10/05 5,575
487982 北 추정 해킹에 뚫린 서울 지하철…테러 무방비 6 뉴스 2015/10/05 1,114
487981 영작좀 부탁드려요~~ 2 야식왕 2015/10/05 593
487980 물많은 사주... 8 사주 2015/10/05 9,086
487979 영등포 타임스퀘어 알려주세요 2 중3맘 2015/10/05 1,115
487978 밤이 써요. 속상해 2015/10/05 1,128
487977 세월호538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 꼭 돌아오시게 되기를..!.. 7 bluebe.. 2015/10/05 480
487976 육룡이 나르샤 재밌나요? 4 2015/10/05 4,028
487975 수학에 이어 영어까지 이렇게 쉽게 출제하면 특목 자사고가 49 유리할까요?.. 2015/10/05 3,113
487974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조언드려요 5 기침 2015/10/05 2,252
487973 클렌징폼과 오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2 dd 2015/10/05 1,952
487972 중국어 잘하시는 분들~ 잼나는 드라마나 영화 소개해주세요~ 5 11 2015/10/05 1,118
487971 터울 별로 안나는 딸 둘 키운분들께 조언좀... 저 진짜 돌아버.. 3 2015/10/05 1,404
487970 남편에게 못하는 친정흉..... 1 당나귀귀 2015/10/05 1,197
487969 아이허브에서 약을 살껀데요..한꺼번에 다 먹어도 될까요? 1 ,,, 2015/10/05 909
487968 오랜만에 해운대 갔다왔어요. 5 ㅎㅎ 2015/10/05 1,898
487967 과일 많거나 맛 없으면 과일청 만들어요. 좋다 2015/10/05 1,017
487966 암웨이 디쉬드랍스 희석용기만 살수 있을까요????? 3 퐁퐁 2015/10/05 6,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