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실 장난감을 5일째 못 치우고있다가
아빠가 치우기 시작하니
대성통곡을하네요. ㅠ.ㅠ
왜 그러는걸까요?
아무리 말로 설득하고 설명해주려해도
너무나 서럽게 서럽게 우네요.
ㅠ.ㅠ 무슨 트라우마가 있을까요?
아니면 5세 아이들이 이맘때 다 이런가요?
지금 거실 장난감을 5일째 못 치우고있다가
아빠가 치우기 시작하니
대성통곡을하네요. ㅠ.ㅠ
왜 그러는걸까요?
아무리 말로 설득하고 설명해주려해도
너무나 서럽게 서럽게 우네요.
ㅠ.ㅠ 무슨 트라우마가 있을까요?
아니면 5세 아이들이 이맘때 다 이런가요?
4살 울 아들도 그래요. 그래서 장난감들 거실에서 장난감방으로 다 옮겨줬어요. 장난감방에 블럭이며 레고 기차놀이 엉망일땐 하나만 놔두고 정리하자고 합의해요.네가 고르라고.
그러고선 같이 치우자고 이야기하고 치우면서 고맙다고 막 칭찬해줍니다.ㅎㅎ 살살 달래야해요 ㅜㅜ
저희아들 네살 때 동생보고 한참 그러더라구요.
한동안 거실 청소를 못했어요.
안 치우면 어때요, 울고불고 하는데....
그냥 놔두세요^^;;; 그러다 말아유..
울어도 귀여운 그 나이...ㅎㅎ
아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아이가 크고나니 새록새록 그 나이때가 그리워요..ㅎㅎ
그거 원래 당연한 거 아니었나요?
조카가 3살? 부터 절대 못 치우게 해서
다 그런 줄 알았어요. ㅎㅎ 동생이 잠들면 청소만 간신히 하고
치우는 건 거의 엄두도 못 내더라구요.
자신만의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었다고 스스로 뿌듯해하는데 치우면 당연히 울겁니다.
어른눈에는 너저분한 장난감이지만 아이들은 놓여진 위치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댓글들 정말정말 감사해요. ㅠ.ㅠ
좀 많이 걱정이 되었었거든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자기가 열심히 뭔가 해놨는데 치우면 싫을거같아요ㅎㅎ 저도 어릴때 종이그림그려서 집 안에 붙여놓으면 할머니가 막 도려냈었거든요 그 찢긴 그림자국이 아직도 생생해요..그 서운함..할머니라 말도 못하고..그래도 엄마니까 표현은 했네요. 그냥 놔두세요...나중에 정리하는 그림책있던데 생활동화같은거요.. 그거읽어주면 좋을거같아요
귀엽네요. ^^
울 아들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저는 아들 자는 사이에 치우고, 담날 아침에 아들에게 " 어? 개미가 와서 치우고 갔나? " 라고 놀라는 척하면서 말했어요. 울 아들이 개미를 좋아하거든요. 개미와 관련시켜서 설명하면 거의 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요. ㅎㅎㅎ 아들이 " 그래? 개미가 치웠어?" 하면서 납득하더라고요. ㅎㅎㅎ 그 다음부턴, 개미가 치우랬어. 라고 해봤더니, 아들이 " 개미가 장난감 치우라고 했어?" 라고 되물으면서 조금씩 치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