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대단한 여자

휴우...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15-10-03 16:09:35
미혼시절 회사에서 퇴근 후 밤 10시만 넘으면
회사동료남자들 불러내 술 마시자던 여자
하다못해 신혼의 새신랑도 불러냄

그런 일이 너무 잦으니 그 남자동료들 부인들이 매우 싫어함
그런데 이 여자는
남자가 결혼한다고 지들 껀가
자기가 불륜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의부증이냐
남자 사회생활을 이해못하는것도 병이다
이런 식으로 대꾸하며
그 회사동료남자들 부인들을 욕하면서
그 중에 어느 늙은남 부인과는 완전 대판 싸우기도

자기는 결혼 같은 거 안 한다는거
유부녀들에게 질렸다느니
남자가 사창가도 가고 술자리도 하는 거지
여자들이 남자를 옭아매며 지 소유물인 줄 안다느니

천사같은 얼굴로 그러고 다니던데

어느날 그 늙은남 이혼함
그리고 바로 둘이 재혼하면서
이 지역사회에서 엄청난 욕을 얻어먹음
파란을 일으킨 사건이었음
전부인은 해외로 나가버림

이 여자는 얼마나 내세우고 싶었는지
화려한 호텔결혼식을 올렸다
유명한 대형호텔에서

우리 남편 왈 그 늙은남이 사창가 매니아라는
그 여자가 맘고생이 심하단다
얼마나 웃었던지..

작년에 애까지 낳았음
아빠나이 50후반

오늘 그 전처의 아들이 결혼을 했다
오늘 새색시에게 시엄마와 남편의 나이차이가 11살
그 늙은남에겐 자칫 아들과 손자가 2살 차이 나겠다
시엄마를 보고 우리아이가 '오늘 신부야?'하고 큰소리로 묻더라

남편 말이
자기들은 그렇게 값비싼 호텔에서 엄청 화려한 결혼식을 하곤
아들은 꾀죄죄한 예식장에서
가짜꽃 꽂아놓은 식장에서 결혼시켰다고
음식도 너무 별로였다
테이블에 비니루천이 덮인 시장바닥같은

참나원
정말 대단한 여자다 싶다
그런 젊은 여자가 그리도 좋아서 첫부인과 이혼하고
아들도 그리 싸게 결혼시키는 그 늙은남도 웃길 따름이다
IP : 167.114.xxx.19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315 한구라언니가 결혼앞두고 작정한게 아니라 3 apple 2015/10/09 4,400
    489314 명품 신발을 샀는데 반품하려고 온대로 보냈더니 박스가 찢어졌따고.. 7 ' 2015/10/09 2,392
    489313 오랜만에 로그인이되네요! 1 Llii 2015/10/09 500
    489312 구토를 느끼는 두통은 위험한건가요? 19 ㅇㅇ 2015/10/09 12,772
    489311 자식이라는 게 뭔지 참..... 49 ㅎㅎ 2015/10/09 2,989
    489310 40대 후반, 마음의 외로움을 어찌해야할까요? 11 2015/10/09 7,215
    489309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9 지금한국은위.. 2015/10/09 908
    489308 솔직히 가구에 페인칠 하는거 솔직히 어떤가요? 15 새옹 2015/10/09 3,239
    489307 루프제거후 미레나 얼마만에 할수있나요? 1 나름19금 2015/10/09 1,754
    489306 하와이 활발한 한인사이트 아시는 분? 2 정보 2015/10/09 835
    489305 다이어트중인데 소모칼로리 식단체크 등등 해주니 좋네요.. 10 황금같은 휴.. 2015/10/09 1,613
    489304 중학생 연주복 대여 어디서 하나요? 1 콩쥐엄마 2015/10/09 1,837
    489303 제발 당분간 연옌 얘기 그만 합시다! 47 점입가경! 2015/10/09 2,817
    489302 급질) 월세방 직거래 1 바람처럼 2015/10/09 925
    489301 페퍼론치노 대신 레드크러시드페퍼 써도 될까요? 3 흠흠 2015/10/09 5,775
    489300 연예인들중에서도 이효리처럼 사는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9 ... 2015/10/09 3,891
    489299 휴일인데 다들 뭐하세요? 4 ㅇㅇ 2015/10/09 1,540
    489298 IS좀 어떻게 해줬음 하네요 49 제발 2015/10/09 1,457
    489297 전우용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49 샬랄라 2015/10/09 998
    489296 저 아이허브 말고 통관 금지 안된 데 어디에요? 2 오 내 머리.. 2015/10/09 1,524
    489295 40대 되니 푹쉬어도 8 000 2015/10/09 3,174
    489294 똑똑한 네가 지혜롭게 참으랍니다 17 내가병신 2015/10/09 3,662
    489293 오늘 김동률 콘서트 가시는 분? 4 지6 2015/10/09 1,230
    489292 크림치즈 좋아하는 분들 이렇게 드셔도 맛나요 16 ... 2015/10/09 5,038
    489291 호텔 수영장 갈때요‥ 8 광주가요 2015/10/09 3,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