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적으로 사람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5-10-01 23:08:35
이상하게 제 주위엔 사람이 잘 안붙어서 주변에 사람 많은 사람이 부럽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저도 저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타인에 별 관심이 없는 성향이라 그런걸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들어요.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기운은 서로 영향을 받게 되니까요.
제가 다가가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구요

어렸을때도 혼자 잘 놀았고 누군가와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그다지 해본적이 없어요. 물론 친구도 있고 짝사랑도 연애도 해봤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정을 주고 싶은 맘이 드는 상대가 평균보다 적은듯요. 연애도 오래 쉬었고 외로움을 느껴본 기억도 아주 오래전이네요. 그래봤자 지금 생각하면 배부른 투정이지만요.

어디선가 어떤 여자분을 봤는데 분명 예쁜데 너무 차가워보이니 인사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이 안가더라구요.
물론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다가가기 어렵다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비슷한 성향 가지신 분 계세요?
IP : 175.223.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후
    '15.10.1 11:44 PM (183.96.xxx.231)

    저를 부르시는 군요.ㅎㅎ
    저도 사람을 기본적으로 귀찮아해요. 이런 성향을 정말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고 알았어요.
    MBTI로 는 intp형이에요.
    혼자서 하는 거 더 좋아하고, 사람이 맘에 안들면 확 끊어내요. 이건 나쁜 점.
    약하게 생겨서- 일종의 호구스타일(?) 실제로 사람들이 좋게 말하면 친근감 느끼고
    나쁘게 말하면 만만하게 봐요.
    치덕치덕 대면서 갑질 은근히 하는 사람들이 저한테 엉기적 저기적 하는 게 세상에서 싫은 것 중 하나에요.

    결혼은 하기 싫고, 아기도 싫어요.하면 하지만, 껄쩍하게 연결된 복잡다단 한 대소사와 감정 소모가
    득도 실도 다 거리두고 싶어요.
    다만 익명적 다수에 대한 인류애는 있어서, 봉사활동 많이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 하고, 버림받은 동물에게 좋은 일 많이 하려구요.
    원글님도 행복한 삶 설계하시길 ^^

  • 2. 두분
    '15.10.1 11:54 PM (117.111.xxx.1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전 연애하고 싶어요 ㅠㅠ

  • 3. 이런 성격이
    '15.10.2 12:16 AM (121.130.xxx.98)

    MBTI로 intp형 이군요 윗님 저랑 성격 완전 비슷해요 사고방식까지..ㄷㄷㄷ
    친구하고 싶네요 하지만 이런 성격들이 새친구 만들기도 관계 지속하기도 너무 힘들어서...
    복잡한 인간관계 감정소모 너무 싫어요..

  • 4. 원글
    '15.10.2 12:54 AM (175.223.xxx.215)

    저는 infp ㅎㅎ tp랑 fp 공통점이 많네요^^

  • 5. ^^
    '15.10.2 6:14 AM (117.111.xxx.174)

    부르셨나요? ㅋ
    전 그래서 사람 잘 못알아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893 중간고사 지필점수는 소숫점이 불가능한가요? 3 중3맘 2015/10/01 854
486892 가슴에 멍울이 잡혀요 7 유방암검사 2015/10/01 2,496
486891 시부모때문에 내가 내 명까지 못살듯 싶어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5 ... 2015/10/01 2,461
486890 눈물이 나네요 11 ... 2015/10/01 5,257
486889 분노조절 장애 같은 상사가 있는데요 4 지우맘 2015/10/01 2,196
486888 성수동 어떻게 보시나요?(서울숲,뚝섬역근처) 48 ... 2015/10/01 7,532
486887 기본적으로 사람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4 ㅇㅇ 2015/10/01 1,724
486886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인턴' 5 인턴 2015/10/01 3,279
486885 그녀는 예뻤다 다 좋은데.. 53 ... 2015/10/01 13,827
486884 언짢네요..쩝.. 1 중1맘 2015/10/01 839
486883 박근혜 지지율, 틀림없는 외신의 따끔한 한마디 49 ... 2015/10/01 2,546
486882 아기가 던졌다고 하는데 수사중이라고 하네요 1 참맛 2015/10/01 3,035
486881 진짜 영재아들은 만나보면 어떤가요 5 ㅇㅇ 2015/10/01 4,416
486880 세월호53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당신들을 꼭 보고싶습니다!.. 10 bluebe.. 2015/10/01 568
486879 간반기미가 없어졌어요! 49 신기방기 2015/10/01 20,778
486878 떡볶이랑 만두 집에서 해먹는게 더 싼가요? 9 궁금 2015/10/01 2,367
486877 급질문)약사선생님 계신가요? 2 하니미 2015/10/01 3,773
486876 아이가 한달째 기침을 해요.. 11 레베카 2015/10/01 4,263
486875 능글능글한 연기 참 잘하네요~ 5 최시원 2015/10/01 2,367
486874 일 산케이, “일본 집단자위권, 미국 환영” 1 light7.. 2015/10/01 459
486873 싱가폴에서 보르네오섬 여행가려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3 여행 2015/10/01 1,131
486872 부모님께 물려 받은 습관중에 좋은 습관 이야기 해보아요 15 ... 2015/10/01 3,791
486871 집나온 아줌마에요 49 자유부인 2015/10/01 11,419
486870 카톨릭 신자분들 혹시 시몬과 데레사 찬양노래 하시는 분 아시나.. 1 2015/10/01 759
486869 집값이 전세값보다 떨어졌을때 12 질문 2015/10/01 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