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살짜리 딸 아이가 오늘 어린이집에서 당하는걸 봤네요.
같은 4살 여자 아이가 죽어'막 이런 얘기를 한다고 들은지 좀 되었어요.
첨엔 나쁜말 배워와서 못하게 하고
지났는데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더라구요.
오늘 담임께 애가 집에와서 나쁜말 들어서 스트레스 받아한다고
얘기하는동안
울 애는 먼저 들여보냈는데
교실 앞에서 그 여자 아이가 딸 아이앞을 막는데
무슨 영화에서 본것처럼
문앞을 막고 벽을 짚고 짱다리를 짚고... ㅡㅡ 헉
오늘 원장샘이 그 여아의 엄마에게 연락하고
사과시키고 했다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뀔것 같지가 않네요.
사실 예전 어린이집의 3세때 울 딸 물던 아이는
새 어린이집에서
(3세 졸업 영아어린이집이라 모두 작년에 졸업)
다른애들 무느라고 엄마 몇번 소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중언어자 우리 아이 새 어린이집에서 애들이 영어 하지 말라고
놀렸다는데 , 영어는 나쁘다고도 하고 (그전엔 언어 구분이 완벽히 발달이 안되었었어요)
그것도 이 여자 아이가 주동이었을것 같습니다.
놀이터에서 다른 애들 우연히 만나서 놀면
이 아이 말고는 다들 사이도 좋고 많이 반기고 합니다.
담임선생님 말로는 우리 딸 아이가
뭐든 잘하고 그러니 그 아이가 샘낸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을 들으니 어릴적 생각이 나서 더 맘이 어지럽더군요.
제가 어릴적 그런 경우를 많이 당했는데
엄마는 무신경하셨고, 힘들었어요.
4살 아이에게 기대가 너무 큰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지만
저는 동시에 정신적으로 좀 들 떨어져서
대응도 잘 못하고 그랬던듯해요.
우리 딸 애는 그 4살 아이가 경찰 아저씨 부른다고 협박하면
그거 믿고 심지어 저 한테 걔까 경찰아저씨 안다고...
마치 대단한 사실 처럼 얘기하는 것이... 어휴 좀 덜떨어졌어요.
학군따라 이사하는거
사립학교 보내는거 다 패쓰한다고 게획했는데
그래야 하나요?
내년에 옮기려고 했던 곳은 (이곳도 졸업합니다)
작년에 우리 딸 물던 애가 있는 곳이라... 그것도 오늘부터 다시 고민해야합니다.
걔 아직도 애들 물고 다니는줄 몰랐거든요.
안지 얼마 안되었어요.
지금이나 그때나
엄마가 니 때린 친구 때려줄까? 이러면 선생님이
때리는건 나쁜거야. 때리지마 이러고...
혼내는 것도 이름한번 크게 불르면
혼났다고 눈물이 글썽한애에요. 혼나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말 잘들으면서 기뻐하는... ㅡㅡ
이런생각하는거 과보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