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오고.... 우중충한 기분에
40츠자입니다. 결혼해도 뭣할판에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문득 달력을 보니 10월이네요. 남은 달력이라곤 2장...급 우울해지는게..
'난 열심히 살고 있어'하면서 운동도 하고 취미활동도 하는데
그러다가도 '아구구...달력 두장' 생각나기도 하고..
'우울해 할 필요없어...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 잊자 하하하' 하는데
오늘 비도많이 오는데 지인 한명이 썸타던 남자를 완전히 버렸다면서
저보고 하소연을 하니까....다시 같이 우울해지는게 ㅋㅋㅋ
며칠째 조울증도 아니고 제가 이런사람이 아닌데...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인데
웃고 있어도 웃는게 아닌듯한...깨끗히 잊고 가벼운 사람인데
날씨와 몸과 여러가지 요소들이 우울하게 만드네요.
담주는 가족여행도 가고 그 담주는 취미생활로 하는것 전시회도 하는데
아...난 뭐하고 살았나 싶은게....
이렇게 하다보니 한달은 또 훅 갈꺼고...~~~
옆에서 백날천날 동안이네 어쩌네 해도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 아닐수도 있고
자신을 가꾸면서 나이들어도 건강한 삶을 살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튼....이 나이에 다시 시작할수 있을지...모르겠네요...
아~그냥 일상 오후의 넋두리였습니다.
그래도 이 글 읽으시는 분께는 우중충한 일 대신 좋은 일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