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중등 자녀가 잘못했을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훈육이될까요?

...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15-09-29 23:21:00
나이 마흔지나 오십이 다되어가도 헛살았네요.
아이들이니까 당연히 잘못을 할 수도 있는데
내가 먼저 화나니까 목소리 톤이 높아지고
고래고래..일장 훈계부터 시작해서 같은말 무한반복 고래고래...
마음에 들지않는 행동은 마음에 들지않으니 비실비실 꼬아 빈정대고
그러다 고래고래 인신공격..
제가 그러고 있네요.엄마라는 사람이.ㅜㅜ
그래도 꽤 괜찮은 엄마노릇 하고있다 생각했었는데
오늘 아들아이 혼내다보니 제가 그러고 있습디다.고래고래~~
주방에서 긴주걱 들고와서 손바닥도 몇대 맞으면 다신 안그럴래?해서
다섯대 때렸고요.
이렇게 혼내는거,아무런 교육적 효과도 없겠죠. 그저 엄마의 화풀이일뿐.
가르쳐주세요.
조근조근..상냥하고 때로는 단호하게
아이가 야단은 맞되 엄마의 사랑을 느낄수있게 혼낼수 있는 방법요..
마음가짐요...ㅠㅠ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보고 배워서 저부터 고치고 싶어요.
IP : 210.97.xxx.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9 11:24 PM (183.101.xxx.243)

    혼내고 하는 훈육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풀어주는게 더 중요해요.
    저희어머니 저희남매 그렇게 엄하게 잡아 키워도 동생 엊그제께까지 사고 치고 정말 다 죽다시피해서
    여자손에 이끌려 집에 들어왔어요. 어머니도 제가 말해드려서 생각 달리하시고 바뀌셨어요. 화해가 제일 중요해요. 화난상태에서 잠재우지 마시고 반드시 풀어주세요. 사랑받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아이들이 행복해요. 아무리 부모가 다해주어도 아이들은 그래요

  • 2. ..
    '15.9.29 11:50 PM (210.97.xxx.49)

    안그래도 방금 아이방에 들어갔다 나온길이예요.
    결국 또 부드러운톤의 훈계가 되고말았지만 ㅜㅜ
    엉덩이도 톡톡톡 안아주고 나왔어요.

    아침등교 서두르지않는다고 조바심내다 결국 화가 폭발해 버럭버럭하고나면 저는 잊어버렸는데 초6 아들아이는 하교후 꼭 와서 사과를해요. 엄마 아침엔 저때문에 속상하셨죠?죄송합니다아~ 라고요.
    생각해보니 늘 아이가 먼저 잊지않고 엄마 달래줬었네요.
    그렇게 착한 아이랍니다.
    이제 코밑도 거뭇해지고 목소리도 변하고 사춘기가 시작되려하니
    조금씩 걱정도 됩니다.제성격을 못이겨 트러블 생길것같아서요.

  • 3. 은빛달무리
    '15.9.30 12:56 AM (49.74.xxx.227)

    화해나 풀어주는건 혼나고 나서 얼마정도 지나는게 좋은가요?10살기준으로요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989 결혼정보회사표 남여 등급표 3 음... 2015/12/26 3,397
511988 4년제 출신 승무원 지망생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중 어디가 근무하.. 13 궁금 2015/12/26 8,933
511987 '너를 노린다'..브라운관으로 번진 '베테랑' '내부자들' 1 샬랄라 2015/12/26 1,295
511986 뿌링클 맛없네요....ㅜㅜ 11 카약 2015/12/26 2,203
511985 흰쌀밥은 정말 찰지고 맛있네요 현미따위... 28 .. 2015/12/26 5,518
511984 병원 안가는 남편 답답해요... 6 ㅠㅠ 2015/12/26 1,573
511983 유치원 크리스마스 선물때문에 속상하네요 14 sss 2015/12/26 4,656
511982 양재역 근처 혼자 숙박가능한 모텔 있을까요? 4 저기 2015/12/26 2,175
511981 정형외과 1 GBM 2015/12/26 436
511980 원어민 교수들이 좀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4 ㅇㅇ 2015/12/26 1,854
511979 박주신 진짜 신기한 이야기 1 롯데사위 2015/12/26 1,321
511978 싸이 신곡은 반응이 어떤가요... 5 궁금 2015/12/26 1,783
511977 주말에 총 몇끼 하세요? 7 111 2015/12/26 1,385
511976 화장이 잘먹어서 얼굴이 화사해요 28 난아직200.. 2015/12/26 6,960
511975 극세사 소파패드 가죽소파에 깔아보신 분 2 에빠니에 2015/12/26 1,111
511974 도배지..무슨 색이 이쁜가요? 12 ^^* 2015/12/26 3,723
511973 남편과 시동생 17 짜증 2015/12/26 5,020
511972 카톡 목록 열면, 한사람만 바탕이 하얗게 되어있는데요. 뭡니까?.. ..... 2015/12/26 605
511971 우리나라 최고 미남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 58 설문조사해봐.. 2015/12/26 5,750
511970 메갈 관련 글이 있길래 글 남깁니다 (메갈의 82쿡 글 조작배포.. 34 엔고 2015/12/26 3,893
511969 사랑의 밧데리 라는 노래 , 노래방 가서 부르나요? 5 여성분들 2015/12/26 1,637
511968 남편이 몰래 옛애인 만났다는 걸 알게되었다면 5 찌뿌둥 2015/12/26 3,130
511967 서초 이편한 . 서초 래미안 . 잠실 리센츠. 엘스 8 어떤게 2015/12/26 3,339
511966 머릿결에 이게 최고다 하는 거 올려주세요. 11 문의 2015/12/26 5,281
511965 테이스티 로드 4 2015/12/26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