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성묘 안따라감 안되나요
당일 새벽5시에 일어나 차례상 준비하고
차례 뒷정리에 식사뒷정리에 허리가 끊어지는데
가깝지도않고 성묘를 그 막히는날 굳이 가야하나요
아님 남편이랑 자식만 보내도 될지요
앞으로 성묘는 빠지고 싶어서요
1. ..
'15.9.29 6:03 PM (180.229.xxx.230)아프다고 드러누우세요.
아프다는데 끌고 가겠어요?2. 다로
'15.9.29 6:29 PM (58.225.xxx.134)체력 봐 가며 하세요. 골병들지 마시구요.
성묘까진 무리입니다. 성묘는 빠지세요. 버릇을 그렇게 들여 놓으면 됩니다.
피곤해서 도저히 못 가겠다고 하세요. 몸살나서 병원 갈 것 같다고.....3. ..
'15.9.29 6:3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한 번 모이면 적어도 30명은 모였던 우리 친정은
엄마, 작은엄마들은 안갔어요.
애들하고 남자들이 다 성묘 가고 없어야
돌아올 시간까지 여자들이 설거지 해놓고 커피 한 잔이라도 하고 숨 돌리죠.4. ...
'15.9.29 6:39 PM (180.229.xxx.175)종가집 앞 선산인데 20년전 신혼여행후
한복입고 미친년처럼 산을 누빈후
시할머니 장례때빼곤 한번도 안갔어요...
왜 새색시 한복은 굳이 입고 산에 가야했을까요?
저는?
이산소는 5대조
이산소는 누구...
그산소가 그산소...
치마 그날 엄청 밟아 찢기고...
울 시아버님 진짜 사대부가 놀음에 너무 빠지셨던듯...
제가 선산인사드리러 간게 억울한게 아니라
지지밟히는 한복입고 등산한게요...
이해불가죠...
울 동서는 시동생이 지랄지랄해서 실패로 돌아갔고
울아버님 모습에 감동?받은 시작은아버지
제작년 당신며느리 봤을때 시도하시길래
강력 말렸어요...
보면 그닥 양반스럽지 못한 분들이
며느리들이면 음청 행세하시는 척?하는듯.
암튼 산소엔 제 소중한 피부를 생각해 안가요...
남자들만 가는 분위기에요...5. ..,
'15.9.29 6:49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저희 시댁은 결혼한 첫해에만 며느리 데리고 인사차 성묘하고 그 이후에는 남자들만 가요.
6. 저희는
'15.9.29 11:40 PM (223.33.xxx.46) - 삭제된댓글높은산에 있을때는 어른들 안가시더니
낮은곳으로 옮기고 나서 아들며느리들 앞세우고
칠십 팔십대 노모도 가시지만 저는 안갑니다.
나열하신 그 이유로요.
이젠 당연히 안가는줄 압니다.
모든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혼자 다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