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돌아가시고 옷가지나 물건들 어떻게들 하시나요?

스트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5-09-28 18:44:11
베스트글보고 저도 궁금해지네요.
아이들 어릴때 옆집살던 알뜰하고 수수하던 중년아주머니가 어느날부터인가 화사한 옷을 입고 다니길래 인사치례로 밝은색 입으시니 얼굴이 좋아보이세요 인사했더니 돌아가신 시어머니 옷들이라고 해서 호러인듯 얼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제 나이들어 여기저기서 부모님 부음이 들리니 보통 저러는건가 궁금해지네요.
저는 몣가지 의미있는 물건외엔 생각도 못할거 같은데 현실은 어떤가요?
IP : 1.226.xxx.2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8 6:46 PM (112.184.xxx.17)

    작년에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유품 다 태웠어요.
    기억할 만한 물건을 시어머니께서 남겨두신지는 몰라도 거의 다 태우거나 버리셨어요.
    휴대폰은 어머니가 쓰시네요.

  • 2. ...
    '15.9.28 6:57 PM (121.139.xxx.124) - 삭제된댓글

    가족인데 죽은 사람의 유품이 그렇게 호러인가요???
    아버지가 남긴 양복, 가방 등 다 아들이 사용하는 것도 아무 생각없이 받는데...
    돈 될만한 그림, 주택, 예금통장... 그런 것만 환영인가요?

  • 3. ...
    '15.9.28 7:24 P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전 울 엄마 외투며 잠바 두세개 가지고 있어요. 체형이 달라 입고 나가지 못하지만 엄마 생각나고 좋아요. 냄새도 맡아보구요. 계속 간직하려구요. 그 옷 입었던 엄마모습이 눈에 선해요. 제가 좀 살이 찌면 입고도 다닐 생각이예요

  • 4. 내용이
    '15.9.28 7:37 PM (118.93.xxx.188)

    원글님이 위에 이야기하시는 말투랑 단어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웃을 내용이 아닌데 웃으며 댓글을 다네요.. 센스있으세요ㅎㅎ 호러에 얼어붙으셨다니

    저희 할머니 유품들은 다 태웠던걸로 기억하구있어요~~

  • 5. 요즘은..
    '15.9.28 8:03 PM (124.146.xxx.125)

    추억으로 자식들이 몇개 나눠 갖고...나머진 고물상에 팔아요...옷 가방 신발. 얼시구나 가져가요

  • 6. ㅣㅣ
    '15.9.28 8:08 PM (210.219.xxx.40) - 삭제된댓글

    대부분은 태우지만, 좋은 옷은 친지분들이 태우기 아깝다고 가져가시고요, 저도 트렌드 안맞아도 유품으로 간직하고 트렌드 안맞아도 좋은 마음으로 입기도 해요.

  • 7. 캔커피
    '15.9.28 9:00 PM (112.184.xxx.170)

    태우는건 어디서 태워야 하나요??
    양이나 가짓수가 많을때도 다 태우나요?
    검ㅁ은연기 엄청 날텐데요
    평소 궁금했던거라 같이 여쭤봅니다

  • 8. 왜?
    '15.9.28 9:20 PM (1.233.xxx.136)

    몇달전 엄마 돌아가셨는데..
    아직 집에 옷 있고,저랑 언니랑 맞는옷은 입고,가방도 가져다 들어요
    핸드폰은 제딸이 할머니꺼라고 들고 다녀요
    그게 왜 호러죠?

  • 9. ..
    '15.9.28 9:45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 옷도 아니고..시어머니나 엄마 옷은 좋은 옷은 입을 수 있을것 같아요..
    그게 왜 호러인지는 저도 의문입니다..저도 호러인가요?

  • 10. 원글
    '15.9.28 9:51 PM (1.226.xxx.250)

    그땐 새파랗게 젊을때라 어떻게 죽은 사람 옷을 입나? 싶었나봐요. 더군다나 시어머님꺼라니..ㅎㅎ
    그런데 저도 나이들다보니 별로 두렵지 않아지다보니 남들은 어찌들하시나 궁금해진거에요.

  • 11. ,,,
    '15.9.29 12:50 PM (121.129.xxx.216)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건 다 가져다가 사용하고
    거의 새거인것은 물어 보고 사용 하겠다는 숙모님 드렸어요.
    나머진 재활용 의류함에 넣었어요.
    누군가에게 필요한 옷이 되겠다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882 ENFP형 모여봅시다 8 스파크 2015/09/28 6,162
485881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다 48 새옹 2015/09/28 15,297
485880 립밤 드뎌 성공! 미용,살림,초간단요리 팁 5 한 가지씩 .. 2015/09/28 3,042
485879 요거트변한거는 어떻게 알죠 1 시큼 2015/09/28 889
485878 아이들용돈관리 가을햇살 2015/09/28 559
485877 3 .. 2015/09/28 849
485876 지루성두피염에 사용하는 샴푸인데 생각이안나네요 5 샴푸 2015/09/28 2,210
485875 나훈아랑 남진중에서 누가 더 인기 많았을까요..?? 12 .. 2015/09/28 4,575
485874 작은회사와 큰회사의 차이점이 뭘까요? 8 궁금 2015/09/28 1,708
485873 거실 티비 없애기 시도 7 .. 2015/09/28 2,304
485872 도와주세요~ 예비시댁에 인사가요.. 9 알럽 2015/09/28 2,456
485871 홍상수 영화 어떻게 즐겁게 보는 건가요? 24 .... 2015/09/28 3,695
485870 먹는 스테로이드는 불안/초조/자살충동/더운느낌이 드나요. 죽을것.. 4 ㅇㅇㅇ 2015/09/28 2,545
485869 잠실 vs 역삼(대치) 25평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9 ... 2015/09/28 4,736
485868 팔순여행 발리, 푸켓, 괌 중 어디가 나을까요? 7 궁금해요 2015/09/28 3,317
485867 출근했습니다 4 회사요 2015/09/28 1,061
485866 과외홍보 사이트 믿을만 한가요? 2 2015/09/28 1,370
485865 1 @@@@ 2015/09/28 628
485864 새누리 대구 유승민 사드 설치 주장 11 사드 2015/09/28 1,723
485863 온 몸이 다 얼얼해요. 어쩌나요... 왜이럴까 2015/09/28 1,080
485862 전기압력솥 2 추천요 2015/09/28 929
485861 유승민 ㅡ 노무현의 연설을 연상시키는 그의 연설 보셨나요? 48 그라제 2015/09/28 2,773
485860 오늘 가락시장 여나요? 2 추석담날 2015/09/28 1,002
485859 목욕탕 문 여나요? 5 오늘 2015/09/28 1,279
485858 이걸 영어로 어떻게 적나요? 49 최선 2015/09/2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