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한인성 확인하는 지름길은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는거 맞죠 ?

롱롱 조회수 : 4,464
작성일 : 2015-09-28 14:48:26

사람은 얼마든지 말로는 착한척 할수 있는데 ....근데 숨길수 없는게 ..바로 약한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겠더라구요 .. 약자 그리고 ..힘없는 동물들 ..말이죠 ..


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분이 매너도 있고 ..외모 직장도 괜찮고 ..그래서 ..잘해볼려고 했던적이 있어요 ..


데이트 두번 했는데 ..식사하고 나오는길에 ..식당앞에 ..겨울날굶주린 길냥이가 웅크리고 있는거에요 .. 근데 냅다 ..에이씨 ..


재수없어 하면서 길냥이를 찰려고 하는게 아닌가요 ..제가 그거 보고 너무 놀래서 ..그 사람한테 만정이 다 떨어져서 ..


안만났던 기억이 있어요 .. 그리고 장애인 등 아픈사람 대하는 태도도 그렇구요 ..


엘리베이터에서 ..자폐아동이랑 같이 탄적이 있는데  ..어떤 나이든 아줌마가 그 아이를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훓고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 근데 어떤 초등학생 고학년은 된듯한 남학생은 그 자폐아동을 


의식적으로 쳐다보지 않는게 느껴졌어요 ..보통 그 또래  초등학생 아이들은  호기심에라도쳐다보기 마련이거든요 ..



나이는 어려도 심성이 착하고 배려심 있다는게 순간적으로도 느껴지더라구요 


.. .내릴때도 그 자폐아이가 먼저 내릴수 있도록 자신이 옆으로 비키고 ..배려해주더라구요 ..



물론 그 하나로 다 판단할수는 없지만 ..약자  대하는 태도보면 얼추 인성이 나오더라구요 ..

IP : 211.199.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해요
    '15.9.28 2:55 PM (117.111.xxx.120)

    저도 미쓰때 중요하게 본 부분중에 하나예요.
    특히 돈 던지는?행동보고
    만나던 레지던트와 끝냈어요.
    다른부분도 긴가민가 했는데 계산할때 직원에게 돈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바로 정리했어요.
    약자나,자기가 서비스 받는?입장일때
    매너를 보면 또다른 인품을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 2. 룽이누이
    '15.9.28 2:58 PM (112.153.xxx.25)

    절대 약자에게 막대하는 인간과는 상종도 마세요. 결국 나도 그렇게 당하게 됩니다. 이상 경험자였음

  • 3. 경주민
    '15.9.28 3:30 PM (59.24.xxx.162)

    맞아요. 그거 절대 못고치고 언젠간 꼭 드러나게됩니다.
    제가 40년 넘게 살면서 틀린경우 한번도 없었어요.
    남편 공보의시절에 같은 병원 의사집 부인이 저한테 정말 친절하고 사근사근했는데, 자기집에 냉장고 고치러 온 기술자에게
    거의 반말로 지시하는거 보고(그 부인 그때 나이가 많아야 35) 다시보게 되었어요.
    그 이후 몇 번 더 지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저한테 웃으며 존대말하다가, 다음순간 고개돌리면서 식당주인이나 마트직원에게 반말하는거 보고, 연락안하고 시퍼졌어요.

  • 4. ...
    '15.9.28 4:00 PM (118.38.xxx.29)

    일리 있음......

  • 5. 백퍼동의
    '15.9.28 4:24 PM (103.10.xxx.154) - 삭제된댓글

    정말 맞는 말이에요.
    내가 그 사람에게 약자가 되었을 때 그가 어떻게 할 지 딱 보면 나오죠.
    저는 사람 볼 때 약자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봐요.
    욱하거나 소리지르거나 감정적이 되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고 악화시키는 사람은
    나중에 결혼해서도 언젠가는 나한테 그럴 사람이에요.

  • 6.
    '15.9.28 4:34 PM (218.238.xxx.37)

    제친구는 친구들에겐 막말 악담하고 예를 들어 게넨 아직도 이혼 안 하고 사냐?( 부부사이 아무 문제 없는 커플) 녹색 치마 사는 저에겐(서양인 애들이 이런 색 입으면 예쁘다 동양인은 뭐 별로 어울리는 게 없다- 이 친구 LA 살고있음)
    그러다 식당에 서빙하고 화장품 캐셔하는 사람들에겐 과하게 친절해요 늦게까지 고생한다 덥지 않냐
    본인이 힘들게 살았어서 본인이 좀 고단해보이는 사람에겐 살살거리면서 잘하고 정작 친구에게 하는 말은 시샘가득한 가시 같은 말만하고 미국여행가도 안 볼 거라는

  • 7. ...
    '15.9.28 4:36 PM (223.62.xxx.70)

    싸이코팍스같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이

    처음에 시작하는게 동물이나 힘없는 약자를

    대하는것에서 시작한다잖아요.

    연휴때 게시판 물 흐리던 어느 악플러는,

    피해자에게 공감해주기 싫으니까, 피해자의 상황에

    공감을 요구하는 교조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고

    미친소리를 하더라구요!


    공감능력은, EQ라고 해서, 정서적 지능이기도 한데

    이 능력이 부족하거나 결여된 인간은,

    반사회적 범재자가 되거나, 주변을 피폐하게 만들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는 거죠..

  • 8. ...
    '15.9.28 4:37 PM (223.62.xxx.70)

    어이쿠! 오타네요! 사이코팍스 아니고 사이코패스요..

    ㅎㅎ

  • 9. ,,,,,
    '15.9.28 5:13 PM (39.118.xxx.111)

    참고할게요~ 사이코페스가 그렇군요

  • 10. ....
    '15.9.28 6:56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218.238님,
    그 친구 분은 갖은 자에 열등감이 있는 사람 같습니다.
    그래서 잘 살고 잘 지내는 사람한텐 괜히 시비조로 말 하고, 못 살고 없는거 같은 사람한텐 호인처럼 대하는거죠.
    열등감 있고, 피해의식 있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안 좋은 기운 팍팍 받습니다.
    멀리하시는게 좋을듯요.

  • 11. 술 마시는 사람은
    '15.9.28 6:57 PM (211.200.xxx.75)

    취해서 하는 행동 보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사윗감을 보면 장인 어른이 술상을 차렸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167 남편이 정말 꽁한 성격이에요 짜증나요... 20 .. 2015/09/29 9,244
486166 양지 오래 담궈두면 안되죠 4 구찮다 2015/09/29 865
486165 지방세 질문좀 드릴게요.. 지방세 질문.. 2015/09/29 630
486164 영애씨 옷 이쁘네요. 49 동작구민 2015/09/29 2,511
486163 대성이나 한일 믹서기 쓰시는 분 계세요? 7 궁그미 2015/09/29 2,994
486162 역류성 식도염 - 이틀 후에 건강검진인데 병원 가서 치료해야 될.. 7 건강 2015/09/29 1,506
486161 친일인명사전앱 깔면 도움이되나봐요~ 6 파파이스 2015/09/29 845
486160 로이킴 엄마 우아하고 이쁘시네여.. 9 호오 2015/09/29 6,403
486159 흙볼카우치 침대겸용으로 어떤가요? 2 .. 2015/09/29 2,190
486158 한지붕 세가족 동네 2 궁금 2015/09/29 826
486157 딸이라 생각하고 지인에게 조언 해 주세요 16 형님댁 2015/09/29 4,078
486156 오후 황금알프로에 이혜정 요리하는분 5 이해불가 2015/09/29 2,278
486155 피부가 민감해지니 로드샵브랜드도 호불호가 갈리네요 8 ,,,, 2015/09/29 2,604
486154 냉정하게 현재 제일 깨끗한 정치인.jpg 10 참맛 2015/09/29 2,740
486153 남편혹은 남친에게,화가나도 이것만 보면 풀린다! 는 거 있으세요.. 3 후훗 2015/09/29 1,646
486152 비빔국수 맛있는 체인점있나요? 49 궁금 2015/09/29 3,919
486151 명절에 성묘 안따라감 안되나요 49 손님 2015/09/29 1,316
486150 피부과 처방? 탈모 2015/09/29 434
486149 일반 전기밥솥 소형 추천해주세요 3 밥솥고민 2015/09/29 2,114
486148 매주 와서 쓸고 닦고 한다는 며느리는 누군가요 7 자주 2015/09/29 3,335
486147 명절 당일날 친정 못 오는 시댁 49 푸른 2015/09/29 4,445
486146 너무 걱정하지 마라 ! 49 요즘 인기.. 2015/09/29 2,675
486145 찐송편 남으면... 2 2015/09/29 1,270
486144 여성형탈모(확산성탈모)인분들 있나요? 2 ㅇㅇ 2015/09/29 1,208
486143 신당동 학교 질문이요~!! 3 ... 2015/09/29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