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예비시댁에 인사가요..

[알럽]

안녕하세요^^
82쿡 통해서 삶(?)의 다양한 모습을 배우고 있는 예비 주부입니다 ㅎ
늘 감사하며 선배님들의 글을 읽고 있어요.
다음주 주말.. 서른 다섯 독거처자 생활을 정리하고자
예비 시댁으로 인사를 갑니다. 두둥~~
설레임 반. 두려움 반.. 그렇네요.

첫 만남에 어떤 선물을 들고가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어머님은 60세이고, 혼자 살고 계세요.
아버님은 10년 전에 돌아가셨고요.

어머님 뵙고, 아버님 성묘 다녀 올 계획인데,
빈 손으로 갈 수 없겠어서요...

서른다섯 여자 사람이 예의 있고. 단정하고 예쁜 모습으로
들고 갈 수 있는 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경험을 나눠주시면... 큰 복 받으실거예요~

댓글 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드리며...
어제 밤 슈퍼문 처럼 밝고 환하게..
풍요로운 삶 되시라고 마음으로 빌겠습니다^^

[ᆞ]

과일 바구니나 한우세트 하나 사가세요

[브리다]

과일 바구니, 꽃

[미혼처자]

예산이 어느정도인지?
근데 문득 예비며느리께 꽃다발 받으셨던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제 친구는 꽃다발 가져갔는데 예비시어머니가 별로 탐탁지않아했다고 해서요.
과일바구니는 무난무난한 거 같아요.

[시어머니]

우리아들은 한우셋트 내가단골 정육점에가서 맞추었어요
아니면 화장품셋트요 날씨가추워지니까 발라야해요
과일은 셋트가 너무비싸요 실속도없고

[음]

저라면 한우등심구이셋트 받고 싶어요.
꽃도 가져온다면 센스있어 보일거 같고요.
울 아들은 아직 멀었는데 ㅋ

[흠]

롤케익이나 빵류 사가려면 빈손으로 가시길. 점수 깎아먹는 지름길.
요새 누가 빵먹나요?
과일도 그닥.

[ㅎ]

롤케이크, 빵류를
혼자사는 환갑된 예비 시어머니 첫인사 선물로 드리면?
냉장고 구석에 처박혀 두고두고 수십년간
시이모들에게 단골 안주거리로 회자될 겁니다.
첫인사 자리는 남자집, 여자집 가릴거 없이
한우세트가 정답 이에요.
답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고기 못 드시는 채식주의자 아닌 담에는요.

[꽃다발에 한우 한표]

평소엔 꽃 별로라 여기는 일인이지만....
며느리 자리가 첫 인사올때 작은 꽃다발은 좋을거 같네요
과일바구니는 조금 낭비로 여겨질 수도 있으니까
한우... ^^
화장품도 개인차가 넘 커요

[알럽]

댓글 감사합니다.
화장품 종류 좋아하신다고 해서.. 잘 준비해서 예쁘게 잘 다녀왔어요^^
늦은 감사 인사 올립니다~~ ㅎㅎ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