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할머니 저 왔어요.
할머니:그래 어서 점심부터 먹으렴.
손주:잘먹었습니다.
할머니:그래 입가심겸 사과좀 먹으렴.
손주:사과가 맛있어요.
할머니:그래그래.
그럼 여기 과자좀 먹으렴.
손주:할머니 요새 몸 건강하세요?
할머니:할미 걱정은 말거라.
자 여기 부침개좀 먹으렴.
손주:할머니 이제 좀 배부른데...
할머니:속도 개운하게 할겸 여기 수정과좀 먹으렴.
손주:할머니 저 이제 도저히 더 못먹겠어요 ㅜㅜ.
할머니:알았다. 그럼 이제 할미는 저녁준비를 할테니 좀 쉬고 있으렴
ㅋㅋㅋㅋ너무 웃겨서 퍼왔어요 울 시댁가면 꼭 시어머니
아들이랑 손자들 먹인다고 며느리만 죽어나가네요...ㅠㅠㅠ
잠시도 쉴틈을 안주시거던요..그래서 가기전에 울 남편한테 다짐받아요
뭐 먹겠냐고 물어보시면 무조건 됐다고 말해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
친할머니가 꼭 저러셨어요. 음식 쉬는 걸 못보시고 계속 주시고 제가 먹는거 구경하심ㅋㅋㅋㅋㅋ
에미야 **이 점심 좀 차려라
에미야 **이 사과 좀 깍아줘라
에미야 과자 어딨나 **이 줘라
에미야 **이 헐줌하다 부침개 부치라
에미야 수정과 좀 내와라 **이 좋아한다
뭐이? 수정과를 안해 이기이기 모한데 수정과도 안하고
결코 차오르지 않는 항아리처럼 여겨지는 자손에 대한 사랑이란, 인간이 존속하는 한 없어지지 않겠죠.
물론 그런 사랑을 담은 행위가 늙은 자기 존재에 대한 자기 확인이기도 할 거예요.
권력의 순환
남편 > 아들(시어머님 손자) > 시부모님 >>>>>> 나(며느리) >>>> 남편> 아들....
뫼비우스의 띠라 며칠 참고 삽니다. ^^
귀엽슴..
읽기만해도 배불러서 소화불량ㅋ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85983 | 둘째낳고 살이 안빠지네요..ㅜ 7 | ㅜ | 2015/09/27 | 2,154 |
| 485982 | 세월호530일) 추석인 오늘,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어서 돌.. 16 | bluebe.. | 2015/09/27 | 635 |
| 485981 | 담배냄새. ㅠㅠ 1 | 아파트 누군.. | 2015/09/27 | 1,155 |
| 485980 | 좋은물건을 물려받을때 어떻게 보답하시나요? 10 | ^^ | 2015/09/27 | 1,946 |
| 485979 | 이 애니메이션이 뭔지 제목좀 알려주세요!!(설명있음) 6 | 흠 | 2015/09/27 | 1,364 |
| 485978 | 서초방배 지역에 맛있는 떡집 좀 알려주세요 7 | 떡 | 2015/09/27 | 2,440 |
| 485977 | 4살아이...서울여행..추천부탁 드려요 2 | ㄱㄴ | 2015/09/27 | 1,392 |
| 485976 | 25년 전 빌려 준 돈 못 받나요? 15 | 차용증도 없.. | 2015/09/27 | 4,443 |
| 485975 | 부고소식을 나중에 알려줄땐 3 | 고민중 | 2015/09/27 | 2,344 |
| 485974 | 이번주 파파이스 두번째게스트ㅋ넘웃겨요 16 | ㅇㅇ | 2015/09/27 | 2,485 |
| 485973 | 제사를 없애거나 절에 모시자 했어요 10 | 오빠 얼른 .. | 2015/09/27 | 3,651 |
| 485972 | 수컷 고양이 중성화 시키면 4 | asd | 2015/09/27 | 1,501 |
| 485971 | 그렌저 색상 추천 바랍니다 9 | 고민 | 2015/09/27 | 1,893 |
| 485970 | 강남에 심장ㅡ순환기내과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6 | ㅇㅇㅇ | 2015/09/27 | 1,624 |
| 485969 | 종교에 대해서 5 | 예언자 | 2015/09/27 | 959 |
| 485968 | 아이없는 부부... 시댁에서 남편 호칭 어떻게 하나요? 13 | 새댁 | 2015/09/27 | 5,798 |
| 485967 | 세월호 참사 후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내달 개봉 4 | 샬랄라 | 2015/09/27 | 1,359 |
| 485966 | 인터넷에 공개된 사주이용해서 영혼결혼식올리는거 정말인가요? 4 | ??? | 2015/09/27 | 3,354 |
| 485965 | 없는집 부모 환갑 31 | 우유빛피부 | 2015/09/27 | 16,158 |
| 485964 | 아이다 가리풀리나 | ........ | 2015/09/27 | 1,233 |
| 485963 | 언냐들~ 게살샐러드에 대해 좀 여쭐게요.. 8 | 요리 | 2015/09/27 | 1,132 |
| 485962 | “방송 모르지만, 정권엔 ‘너무 예쁜 이사장’” | 샬랄라 | 2015/09/27 | 1,082 |
| 485961 | 이혼하구 혼자 명절지내니 외롭긴하네요 32 | 명절 | 2015/09/27 | 20,353 |
| 485960 | 친정 가기 싫어요 7 | xxxxx | 2015/09/27 | 3,867 |
| 485959 | 저는 추성훈이 왜이리 재밌는지모르겠어요ㅋㅋㅋㅋ 7 | 흠 | 2015/09/27 | 4,6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