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 우울증일까요? 호강에 겨운 고민일까요?

mm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5-09-25 13:02:57

저 지금 육아휴직중인데 남편이 온순하고 착해서 육아,살림 많이 도와줘요.

제가 하자는대로 말도 잘 듣고...


원래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는데 부모님반대로 헤어지고 중매로 결혼했거든요.

이성으로써 좋고 끌리고 설레는건 아니었지만 편하고 착해보여서 결혼했는데

요즘 계속 마음한구석이 공허하네요. 대화가 아주 잘통하고 유머코드같은게 안맞아서 재미가 별로 없어요.


다른 부부들 보면 다들 달달,알콩달콩사는거 같은데 저희만 재미 없는거 같구요.

그래도 항상 퇴근하고 오면 아기봐주고 설거지해주니 미안한 마음에 잘해줘야지 하다가도

또 맘 한구석이 우울해서 짜증부리게 되고...요즘 너무 힘드네요.


결혼,인생 선배님들...제가 위로받을 수 있게 마음 다잡을수 있게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IP : 125.191.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에도 없는
    '15.9.25 1:06 PM (211.36.xxx.236) - 삭제된댓글

    사람과 정붙여 사는게 또 쉽지않죠...

    친구보니까 연애하던 사람과 헤어지고 선봐서 결혼해 첨엔 서먹해 보이지만 신랑 착하고 애낳고 또 잘 살아요
    아이도 있는데 정붙이고 사셔야죠

  • 2. ...
    '15.9.25 1:21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다른 부부들 보면 다들 달달,알콩달콩사는거 같은데 저희만 재미 없는거 같구요.
    ->
    적어도 이건 아니에요

    99 가졌는데 1 없다고 투정하는 걸로 보여요
    물론 완벽을 꿈꿀순 있지만
    현실은 완벽하지 않거든요
    더 나쁜 상황을 안겪어본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3. .....
    '15.9.25 1:34 PM (175.211.xxx.245)

    호강에 겨웠죠. 본인이 선택한 결혼인데 제가볼땐 부모가 반대했다고 약간 그쪽으로 탓하시는거 같아요

  • 4. 돌돌엄마
    '15.9.25 2:31 PM (115.139.xxx.126)

    육아, 살림 많이 도와주고 크게 싸울 일 없고...
    그게 달달, 알콩달콩이지 뭐 별 거 있나요?
    애낳고 어릴 때 완전 대판 하는 게 거의 수순인데
    그런 거 없으면 둘이 잘 맞는 거 같은데요;;
    애 키우다보면 애 때문에 웃고 얘기할 일이 참 많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908 남편에게 화난 친정아빠;;; 60 ;;; 2015/09/28 20,433
485907 반기문 5 다음 2015/09/28 1,417
485906 식당맛불고기 2015/09/28 812
485905 손석희님 나왔어요! 앗싸^^ 6 산이좋아 2015/09/28 1,344
485904 항상 가을즘 아픈것같아요. 49 0000 2015/09/28 1,024
485903 슈퍼100과 우유로 요플레 만드는거 가능할까요?! .. 2015/09/28 503
485902 CSI시리즈 16시즌 피날레..파이널 2에피소드 13 .... 2015/09/28 10,452
485901 마음이 훵 해요 3 ㅇㅇ 2015/09/28 959
485900 부모님 돌아가시고 옷가지나 물건들 어떻게들 하시나요? 49 스트 2015/09/28 2,814
485899 분당 20평대로 괜찮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9 ㅇㅇ 2015/09/28 3,729
485898 성장기중에 무언가 정신적 충격으로 자신감을 완전히 잃었다가 회복.. 49 ..... 2015/09/28 2,008
485897 임신29주 되가는데 다시 입덧증상 입덧 2015/09/28 1,043
485896 원진살이 진짜 있나요.. 21 ........ 2015/09/28 18,543
485895 재테크 사이트 추천요망! 6 오호 2015/09/28 1,880
485894 복면가왕 얘기나와 1회부터 다시봤어요 2 가왕 2015/09/28 997
485893 20년간 무직에 집안일 까닥 안 하는 남편 49 짜증 2015/09/28 15,280
485892 골프 배우고싶어요.. 8 진짜진짜ㅡ초.. 2015/09/28 2,548
485891 격하게 반기는 깡패 고양이 4 n.... 2015/09/28 1,677
485890 요즘 결혼하는 부부들 남자들이 부인 많이 아끼더라구요 48 게시 2015/09/28 7,495
485889 남대문 가발 파는곳 1 사고싶어요 2015/09/28 3,575
485888 남편한테 너무 화가 나요.. 2 ㅠㅠ 2015/09/28 1,574
485887 출근 전 새벽에 헬스클럽 가시는 분들 봐주세요 9 작심삼일 2015/09/28 9,934
485886 이영화를 찾습니다..제목 아시는분?? 찾습니다 2015/09/28 1,015
485885 어지간하면 실제 ceo는 광고출연 안했으면.. 8 ... 2015/09/28 2,211
485884 사도세자와 영조가 궁금하시죠 11 궁금하쥬 2015/09/28 4,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