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한지 몇달 안되었어요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어색하고 그러면서 좋기도 했는데요
장거리였어요. 그래서 늘 한달에 한번 출장올때 2~3일씩 저녁에 보거나
주말 끼면 좀 일찍보고 그랬어요
표현하는데 좀 부끄러워서 제가 그냥 웃기만해도
보고 싶다 좋다해줬는데
흑..지금 후회하네요. 답이라도 잘할껄...하면서
전 부끄러워서 말 못했거든요. 쑥스럽구..
지난주에 서울서 출장 내려왔는데 대구서 일보다가 꼬였다고
대구 갔다가 부산 오는거였거든요
지난주에는 비도 많이 오고...여튼 '언제 만나요?'라고 물어보면
일꼬여서 힘든데 나도 더 힘들게 할까봐 그런말은 안했지만
보고 싶기도 했고 그래도 참고....(말이라도 보고 싶다 할껄)
톡으로 밥 잘챙겨먹으라고 운전 조심하라고 이야기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금욜인가?점심때 밥 먹는다 이후로 연락이 뚝...
톡도 답이 없더라구요. 읽지도 않구...바쁘겠지...10시까지 미팅하고 이러길래..
(혼자 넘 생각했나봐요..ㅠ.ㅠ 바보같이)
월욜도 안 읽었고....점심때즈음 읽고 답이 없었어요.
전화해도 안 받더라구요....ㅠ.ㅠ
나..차인거?? 흐허.................
그렇다라도 고마웠다고 말하고싶었는데....
바보같이 뭐가 부끄럽다고 표현에 인색했는지...아마 그런점이 서운하지 않았나
싶기도해요. 전에 지나가는 말로 그랬거든요. 본인만 나 좋아하는것 같다구...
아닌데..ㅠ.ㅠ 제가 표현을 안하니 모르겠죠.... 이..바보
제가 퇴근하고 필라테스,수영다니고 주말에 문화생활하고
오빠가 저한테 전화할 타이밍도 못 찾겠다고 그랬거든요.
많이 미안하네요. 잘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뚝.....잊어버리자해도
속상하고 그러네요.
자꾸 보내기 싫은데~하면서 손 잡고 안 놔주던 얼굴이 자꾸 생각나요..ㅠ.ㅠ
제탓을 하면서... ㅠ.ㅠ 많이 표현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