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시댁에 가져갈려고 간장게장을 담았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담아서 이틀후인 일요일에 국물한번 끓여서 식혀서 부어주고,
수요일에 다시 한번 끓여주고, 오늘 또 끓여서 부을려고 지금 끓이고 있어요.
문제는 간장게장은 담은지 일주일 지나면 안된다는데 오늘이 딱 8일째이고
일요일 저녁에 먹을거라 걱정이되요.
냉동시키고 싶기도 한데 시골 내려가는길에 (4시간) 다 녹을까봐 그것도 좀 그렇구요.
지난주 금요일에 담근 간장게장을 9일째인 일요일 저녁에 먹어도 살이 남아 있을까요?
간장게장은 담은지 3일만에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요.
3일 지나 건져서 냉동실에 넣어두셨으면 좋으셨을텐데..
열흘 가까이 지나고 세번씩이나 끓여부으면
짜기도 하고 살도 많이 녹을 것 같네요.ㅜㅜ
에고~어쩌나~
지금이라도 게만 꺼내서 냉동하세요
4기간 거리를 간다니 냉동했다 가져 가시는게 더 안전할것 같아요
원래 일주일 정도 되어야 간장이 아주 잘 베어있어요. 게 가 단단하면 9일 정도는 괜찮은데, 요즘 나오는 게가 단단하지 않아서 알기 어렵네요. 게 딱지를 한 마리 열어서 확인해보세요. 글고 냉동하실 거면 한 마리씩 잘포장해서 냉동했다가 먹기 전날 냉장실에 내려서 완전히 다 녹기 전에 드셔야 해요. 냉동했던 게장 실온에서 완전히 녹이면 살이 풀어지고 비린내 작렬합ㄴ
다.
게장이 어느 정도 맛이 배였다 싶으면 게장에서 게만 꺼내 냉동실에 보관하고 (게장 간장은 냉장고에)
먹기 1시간 전에 게를 꺼내서 게장(간장) 따라 놓고 해동시키는 건데..
오래되면 살이 녹는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