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틱장애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슬픔 조회수 : 3,923
작성일 : 2015-09-24 22:13:54
이쁘기 그지 없는 아이가 5세때부터 스트레스를 조금 받으면 3주 정도씩 틱증상을 보여요
아주 예민한 아이구요 엄마말은 잘 듣는편인데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에 무척 약하네요
5세에 어린이집 처음 갔을때 눈꼬리 돌리는 것으로 틱증상을 보이더니 한 3주 하고 말더라구요
그러다 6세, 7세 매년 새로운 환경이 되면 입을 우물거린다던가 눈을 깜빡인다 등으로 3주 정도씩 꼭 그러네요
그리고 초등이 된 지금...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나봐요
담임 선생님이 1학년인도 숙제도 많이 내주고 굉장히 타이트한 스타일...
거기다 따로 수학 문제도 풀고 영어도 해야 하는데 제대로 안해서 제가 몇번 야단을 쳤더니 이번엔 얼굴에 온 근육을 움직이네요 ㅠㅠ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아무래도 치료를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해서 보험처리가 가능한 곳이면 좋겠네요
검색해보니 한방병원이 많던데 그런곳은 보험이 안되잖아요
IP : 110.11.xxx.1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24 10:51 PM (211.36.xxx.49)

    엄마가 넓은맘으로 기다리고 품어줄수있음 병원 안가도 되구요
    엄마가 남의 눈이며 아이의 더딤이 속상해 참지못하고 다그치게된다면 아이를 위해서나 엄마자신을 위해서도 소아정신가로 가심을 추천합니다.
    보험으로 진료 받을수있구요
    진료기록 그런거 크게 신경쓰시지않아도 되셔요

  • 2. ..
    '15.9.24 11:0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상계동 전성일 소아정신과 추천합니다.

  • 3. ㅇㅇ
    '15.9.24 11:32 PM (116.36.xxx.78) - 삭제된댓글

    한의원이 좋은데 형편상 어렵다고 하니 추천하기 어려워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부모님 마음과 태도가 제일 중요해요. 예민한 아이이니 부모님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요. 혹시 엄격한 성격 아닌지요. 부모님 특히 주양육자가 마음을 내려놓고 다 품어주면 천천히 괜찮아질 건데 그 과정에서 힘드니 믿음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주세요. 영특한 아이일테니 부모도 아이를 믿고 대해주세요. 한방병원 추천한 이유도 증상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완화시켜 편하게 하는 방향으로 약을 쓰니까 추천한 거예요. 부모 영향을 받는 게 크니 아이마음 최대한 편하게 화목하고 다정하게 지내다 보면 조금씩 좋아지고 아이가 크면 어느날 나아질거예요. 용기내세요.

  • 4. ##
    '15.9.24 11:34 PM (118.220.xxx.166)

    엄마가 우시해주시고 주변인들에게도 무시해달라고 하세요.
    아이가 틱을 의식하지 않게되면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그걸로 소아정신과 들락거리고
    엄마가 유난떤 집
    성인틱으로 발전하더군요

  • 5. ㅇㅇ
    '15.9.24 11:36 PM (116.36.xxx.78)

    한의원이 좋은데 형편상 어렵다고 하니 추천하기 어려워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부모님 마음과 태도가 제일 중요해요. 예민한 아이이니 부모님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요. 혹시 엄격한 성격 아닌지요. 부모님 특히 주양육자가 마음을 내려놓고 다 품어주면 천천히 괜찮아질 건데 그 과정에서 힘드니 믿음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주세요. 영특한 아이일테니 부모도 아이를 믿고 괜찮다고 늘 안심시켜주세요. 한방병원 추천한 이유도 증상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완화시켜 편하게 하는 방향으로 약을 쓰니까 추천한 건데요 부모 영향을 받는 게 크니 아이마음 최대한 편하게 화목하고 다정하게 지내다 보면 조금씩 좋아지고 아이가 크면 어느날 나아질거예요.

  • 6. ㅇㅇ
    '15.9.24 11:38 PM (116.36.xxx.78) - 삭제된댓글

    부모 태도가 어떤가에 제일 중요하니까 원글님 마음 잘 드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용기내시길 기원할게요.

  • 7. 윗님~
    '15.9.25 1:12 AM (116.38.xxx.49)

    혹시 한의원좀 추천해주심 안될까요?ㅜ
    부탁드려요..

  • 8. ..
    '15.9.25 8:37 AM (202.140.xxx.211)

    우리아이도 유치원입학때랑 초등입학때 틱이왔어요
    초등이 더심했는데 모른척해달라고 선생님께말씀 드렸어요
    집에서 스트레스 절대 주지말고 이상한소리내도 모른척..주말마다 캠핑여행 다양하게 놀아주고 학원도 좋아하는 운동이랑 악기시켰더니 방학때 실컷놀고 없어졌어요 슬슬 없어지다가 해외여행 일주일넘게 갔다왔는데 고때 완전히 사라졌네요 결론은 긴장과 스트레스없애주는게 최고예요
    기다려주세요

  • 9. .............
    '15.9.25 1:13 PM (125.128.xxx.6)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는 7살 이맘때...거의 1년전부터 틱증상을 보여왔어요...아니 그 전부터 살짝(다른사람은 잘 모르고 전 유심히 지켜보니 알수 있을정도) 있었는데 작년 이맘때 심하게 오다가 한 일이주 있다 괜찬아지고...그러다 살짝씩 그러다 좀더 심했다가....
    너무 좌절스럽고 힘들었네요..엄마인 내가 중심을 잡고 대처했어야했는데....너무 힘들어했었어요...
    인터넷 폭풍검색도 했었구요...
    병원에도 사실 예약도 해놓고(연대 세브란스병원)..한의원도 가보고 했었는데 그 시점에....육아카페에서 영양제후기로 올려놓은 글 보고 속는셈치고...아니 영양제라고하니 뭐라도 좋긴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하나 구입해서 먹였는데...정말 좋아졌어요...그것때문인지 아닌지는 증명할 수 없지만...암튼 그 영양제 먹은뒤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그러다가 또 살짝씩 하기도 하지만 전처럼 심하지는 않았구...그러다 그 살짝씩 하던거도 사라진지 몇달되었네요...또 요새 아주아주 살짝씩하는데...이젠 그렇게 좌절스럽거나 두렵지 않네요...기다려주면 나을거 아니깐요...
    꼭 영양제 광고처럼 보일거 같은데요...그건 아니랍니다.진짜.
    이런글 보면 예전 우리아이...그리고 엄청나게 힘들어할 엄마가 안쓰러워서 댓글 남겨드립니다.

  • 10. for퓨처
    '15.9.25 1:14 PM (125.128.xxx.6)

    저희아이는 7살 이맘때...거의 1년전부터 틱증상을 보여왔어요...아니 그 전부터 살짝(다른사람은 잘 모르고 전 유심히 지켜보니 알수 있을정도) 있었는데 작년 이맘때 심하게 오다가 한 일이주 있다 괜찬아지고...그러다 살짝씩 그러다 좀더 심했다가....
    너무 좌절스럽고 힘들었네요..엄마인 내가 중심을 잡고 대처했어야했는데....너무 힘들어했었어요...
    인터넷 폭풍검색도 했었구요...
    병원에도 사실 예약도 해놓고(연대 세브란스병원)..한의원도 가보고 했었는데 그 시점에....육아카페에서 영양제후기로 올려놓은 글 보고 속는셈치고...아니 영양제라고하니 뭐라도 좋긴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하나 구입해서 먹였는데...정말 좋아졌어요...그것때문인지 아닌지는 증명할 수 없지만...암튼 그 영양제 먹은뒤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그러다가 또 살짝씩 하기도 하지만 전처럼 심하지는 않았구...그러다 그 살짝씩 하던거도 사라진지 몇달되었네요...또 요새 아주아주 살짝씩하는데...이젠 그렇게 좌절스럽거나 두렵지 않네요...기다려주면 나을거 아니깐요...
    꼭 영양제 광고처럼 보일거 같은데요...그건 아니랍니다.진짜.
    이런글 보면 예전 우리아이...그리고 엄청나게 힘들어할 엄마가 안쓰러워서 댓글 남겨드립니다.

  • 11. for퓨처
    '15.9.25 1:22 PM (125.128.xxx.6)

    댓글적다보니...다시금 생각나네요...
    아이 틱이 생기고선 굉장히 많은것들을 반성하고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아이에게 욕심부리고 다그쳤던거...평범한 일상이주는 행복에 감사하지 않았던거....
    제가 가진 것들이 그 동안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거였는지..왜 감사를 모르고 살았는지..
    특히나 아이에게 가졌던 욕심들을 되돌아보고 많이 후회했어요...그래서 정말 우리아이들 건강하게만 커줘도 참 감사하겠다라는 아주 낮아진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죠...그런데 참 사람맘이 간사한게..아이가 좋아지고 서서히 잊혀지다보니...다시 예전의 제모습(불평불만 가득, 부정적....짜증..)이 다시금 나타나네요...
    이 글을 적으면서 그리고 요며칠 살짝씩 보이는 아이의 틱을 보면서 전에 가졌던 그런 생각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구요...
    앗 드리고 싶은말씀은...틱은 꼭 정서적인 이유만으로 생기는건 아닌거 같네요....뇌속의 어떤부분이 약하거나 영양이 덜 공급되었거나 하는 생물적인 이유로 생기는게 사실은 대부분인거 같아요...
    물론 아이에게 늘 편안하고 안정된 심리를 위한 노력 병행 당연한거구요.

  • 12. ㅇㅇ
    '15.9.25 5:02 PM (14.33.xxx.76)

    위에서 한의원 추천했었는데 원글님 댓글 지금 보고 글 남겨요. 제가 아는 곳은 수원인데 원글님 사는 도시가 아닐지도 몰라요. 홈플러스 영통점 근처에 있는 경희한의대 나온 한의사님이 하는 곳이었어요. 수원 아니어도 근처 틱장애전문으로 하는 한의원 알아보심 될 거예요. 틱장애전문 한의원이 많이 생긴 것 같은데 상담이나 진찰받을 때 장삿속이 아니라 진지하게 상담하는 곳이면 괜찮을거예요. 일주일에 두번 침맞으러 갔었는데 사실 부모 마음 공부하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한의사님이 부모 마음공부시켜주는 이야길 아이상태 이야기하면서 많이 했어요. 윗님 말씀대로 양의에서는 호르몬 문제로 보는데 그래서 억제시켜주는 약을 처방한다 해요. 호르몬 문제가 결론적으로 맞겠지만 저는 그게 원인이라고 보지는 않았고 약처방도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한의로 방향을 잡았어요. 증세가 심하다 싶으면 약처방이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거예요. 근데 그게 단기적으로 괜찮아지니 부모나 의사는 마음놓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인지는 의문이에요. 일이년 오래 갈지도 모르니 마음 크게 드시고 근데 그게 길게 보면 긴 시간도 아니니, 아이에게 행복한 게 중요하다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부모 영향이 제일 크니 명심하시고 좀더 느긋한 마음 가지시고요 마음 크게 먹는 이 시간이 결국에는 원글님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 13. ㅇㅇ
    '15.9.25 5:14 PM (14.33.xxx.76)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원글에 공부 이야기 있는데 많이 놀려 주세요. 공부가 아니라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초등때 공부는 금방 따라갈 수 있어요^^ 건강이 받쳐주면요. 담임선생님께도 찾아가서 상담하여 양해얻으시면 될 거예요. 선생님도 건강이 중요한 거 아실거고요 아이들이 잘 따라오니까 공부를 많이 시키시려고 하는 걸거라 생각해요. 많이 놀리고 대신 가능하면 책은 놀이삼아 마음대로 읽히시고요. 책 읽는 것도 스트레스받으면 안 되니 스트레스받으면 안 읽혀도 되고 스트레스 안 받는 한에서 설렁설렁 읽게 하면 좋아요.

  • 14.
    '15.9.25 10:43 PM (210.103.xxx.245) - 삭제된댓글

    퓨처님 그 영양제 무엇인지 알려주심 안될까요
    저희 아이도 한의원, 뇌발란스운동,세브란스연대 다다녀도 계속해서 걱정이었거든요
    심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신경안쓰기엔 너무 자주해서 이번엔 그 영양제한번 먹여보고싶네요
    부탁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479 한달에 백만원 적금 든다면 7 적금 2015/09/25 4,048
485478 뿌리펌 해보신분.. 만족 하세요? 1 뿌리펌 2015/09/25 4,695
485477 추석날 당일은 전혀 장을 볼수없나요? 1 .... 2015/09/25 932
485476 외고에서 바닥 깔아줘도..보낼만 할까요? 49 외고 2015/09/25 6,783
485475 정신과 약을 먹는데...오히려 기분이 가라 앉아요 7 ㅍㅍ 2015/09/25 1,932
485474 간장게장을 담았는데.... 4 봉다리 2015/09/25 928
485473 갈비찜은 느글거리는거 맞죠? 3 2015/09/25 1,393
485472 '부평 묻지마 폭행' 경찰 측 ˝나쁜 애들 아냐, 사람 죽인 것.. 12 세우실 2015/09/25 3,991
485471 대장 용종 제거시 천공이 생겼을 경우 6 질문 2015/09/25 2,783
485470 어떤 매력이 있어야 연애도 결혼도 할 수 있나요? 16 ........ 2015/09/25 8,858
485469 은마상가 토요일날 붐빌까요? 49 초보 2015/09/25 2,617
485468 인셉션 vs 다이하드3 3 ㅇㅇ 2015/09/25 895
485467 고3 학생들은 추석 명절에 어떻게 하나요? 49 고3엄마 2015/09/25 2,970
485466 금리인상 쉽지 않나보네요 49 .... 2015/09/25 2,651
485465 블로그에서 절대 옷사지마세요 26 블로거 2015/09/25 16,150
485464 지금 인터넷으로 책 주문하면 6 도서 2015/09/25 802
485463 열명 정도 먹을 갈비탕 끓이려면요.. 1 ... 2015/09/25 740
485462 명예훼손 내세운 인터넷 검열은 표현의 자유 침해다 2 샬랄라 2015/09/25 507
485461 온누리상품권 1 가을 2015/09/25 892
485460 선생님과의 관계, 도에 지나친 행동이었던건지 여쭙습니다. 48 엄마 2015/09/25 19,021
485459 철릭...입으시는 분들 어디서 사셨어요? 7 플럼스카페 2015/09/25 2,071
485458 가장 부드러운 휴지 3 화이트스카이.. 2015/09/25 2,118
485457 마트 냉동소곱창을 남편이 사왓는데..어쩌죠? 소곱창 2015/09/25 1,276
485456 비염 ...대학병원가니 살만하네요 6 00&quo.. 2015/09/25 3,682
485455 동그랑땡 하는데 부추 대신 깻잎 넣으면 어떨까요 3 요리 2015/09/2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