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약을 먹는데...오히려 기분이 가라 앉아요
근처 정신과 갔어요..
선생님도 친절하시고..상담도 한시간정도 하고
약도 받아왔어요
검색해보니 약물이 효과있다는 글에
약물 먹으면 우울한 기분이 안들줄알았는데..
약 먹은지 하루인데...그냥 밤에 잠좀 잘오는거
외엔 똑같아요..계속 않좋고 우울한 생각만 나고
약물에 기대했는데...약도 효과가 없는것 같아
더 기분이 낙담스럽네요..
선생님은.다음에.오면 심리검사를 하자하시는데
40만원 돈도 부담스럽구요...
5번.정도 먹은것이니 좀더 기다려 봐야 할까요?
아님 다른 병원을 고민해.봐야.할까요
1. 약은
'15.9.25 10:16 AM (218.235.xxx.111)아무래도....몸의 장기에도 안좋은 영향 미칠거예요
정신과 약먹고...장기 나빠졌다는 지인이 있어서요
차라리..너무 자기안으로 빠지지말고
운동이나 돈을 벌러 나가보세요.2. 항우울제라는 것이
'15.9.25 10:19 AM (110.47.xxx.239)기분을 붕붕뜨게 하고 그런건 아닙니다.
우울감을 가져오는 호르몬의 분비체계를 바로잡아 나가는 치료를 하는 약이라서요.
그런데 병원은 옮기셨으면 하네요.
우울증에 뭔 심리검사를 40만원이나 들여서 한답니까?
우울증은 약의 종류만 제대로 선택하면 약물만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혹시 서울의 강북쪽으로 오실 수 있으면 제가 다니던 병원을 소개해드릴께요.
은평구에 있는 개인정신과입니다.
상담 같은건 관심없고 증세에 따른 약물치료에 집중하고 비용도 쌉니다.3. ...
'15.9.25 10:20 A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정신과 약물이 무슨 소화제나 두통약 먹은 것 처럼 효과가 뿅하고 나타나지 않아요.
대체로 적어도 3주는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요.
기왕 정신과 가셨으니, 그리고 선생님도 친절하시다니 믿고 치료받으세요.
심리검사는 하시는게 좋아요. 우울증이 어떤 원인으로 나타나는지, 성격상 취약점은 어떤지 그런 것들 종합적으로 보는 거니까, 빚내서 해야 되는거 아니라면 한번 하세요. 그래야 심리치료 방향도 잡을 수 있어요.4. ...
'15.9.25 10:26 A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심리검사는 대학병원에서는 대체로 50만원 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약 3-5시간 여러 검사들을 하고, 그걸 전문가가 해석해서 피드백 해줘요.
우울증은 약물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니... 에효...약물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고 하지만, 우울증이 약물만으로 낫지는 않습니다. 만일 약물만으로 나았다고 한다면 그건 약물 때문이 아니라 힘든 시기를 약물이 증상을 잡아줘서 지나간거고 우울증 자체는 그냥 시간이 지나서 나은 거에요. 약물은 증상만 잡아줍니다-심리적 원인은 치료하지 못합니다.
돈만 아는 정신과 의사는 물론 약물치료에 집중해요. 그게 훨씬 벌이가 좋거든요. 심리검사 시키자고 별도로 심리전문가 고용하지 않아도 되고, 상담같은 것도 필요없다니 그럼 환자 앉았다가 나가는데 5분도 안 걸리죠. 환자당 단가는 싸더라도 그렇게 하루 종일 수백명 보면 돈벌이 쏠쏠하거든요.5. 000
'15.9.25 10:27 AM (175.117.xxx.73)경험자예요 본인한테 맞는약이 있어요 며칠먹었을때 효과가별로던지
위장장애가 있거나 하면 다른약으로 바꿔달라고하세요 그리고40만원짜리 심리검사보다 가벼운걷기나 평소하시면서 기분좋았던것 ( 영화보기. 쇼핑 . 맛있는거먹기 ) 을하시고 마음을 약간 내려놓으세요
약을 바꿔도 효과없으면 다른병원가세요 자기와 잘맞는 선생님을 찾으세요6. dlfjs
'15.9.25 10:38 AM (114.204.xxx.212)병원을 바꿔보세요
보통은 일주일 먹고 약 효과 없으면 바꿔주던대요7. dd
'15.9.25 10:4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우울증약은 2주 이상 먹을때 약효가 발휘됩니다, 그정도 드셔서 효과를 보려하는건 성급한거구요,
심리검사는 부담스러우면 안하겠다 하시고 그냥 의사샘이랑 상담만 하세요.
그리고 고혈압약이랑 당뇨약 같은거 먹어도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병행안하면
약만으로 효과기대하기 어렵죠?
정신과약도 마찬가지에요. 약만 먹는다고 낫는거 아닙니다,
약 먹으면서 님이 행동요법을 같이 해야해요, 십분이라도 나가서 산책한다 운동한다
이런 마인드 자꾸 가지셔야 좋아지는겁니다. 일단 조금 더 기다리세요.
그리고 보통 정신과 검사가 그정도 하긴 해요.저도 몇년 다녔지만 한적 없어요,
지금은 좋아져서 안다니고 있고..안하신다고 문제 생기는거 아니고 의사샘만 괜찮고 약만 본인에게 잘 맞으면
괜찮아집니다..8. ㅍㅍ
'15.9.25 1:19 PM (211.36.xxx.12)답변 감사드려요~~역시 만능 파리쿡이네요^^;;;
9. ...
'15.9.25 1:38 PM (121.140.xxx.3)저는 우울할때 약을 입에만 대도 우울한 기분 싹 사라지던데요... @.@
불안할때는 약을 입에만 넣어도 불안함이 싹 사라지던데요... @.@10. ,,,,
'15.9.25 1:50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우울증약이 그냥아무기분도 안들게해서 더 가라앉는다는 사람도 있는것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5727 | 저는 작은집 며느리 인데요 49 | 작은집 | 2015/09/26 | 5,427 |
485726 | 면세에서 샤넬목걸이 얼마하나요? 5 | .. | 2015/09/26 | 4,101 |
485725 | 돌아가신분이 문밖에서 물달라 두드리는꿈 4 | ## | 2015/09/26 | 2,592 |
485724 | 노처녀 연애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49 | 악 | 2015/09/26 | 6,226 |
485723 | 노무현 대통령의 집중력 2 | 그립다. | 2015/09/26 | 1,692 |
485722 | 서울우유에서 나온 "드링킹요거트-T"로 요플레.. | 행운고래3 | 2015/09/26 | 640 |
485721 | 나이먹을수록 못되지나요? 12 | 궁금 | 2015/09/26 | 3,782 |
485720 | 이런 것도 편식인가요? 4 | ... | 2015/09/26 | 846 |
485719 | 백선생 다시보기 추천해주세요 | ... | 2015/09/26 | 698 |
485718 | 아우라랑 실제 성격이 괴리된 경우 2 | 흠 | 2015/09/26 | 1,704 |
485717 | 일본 젊은이들 군대 끌려갈수밖에 없겠네요 5 | 음 | 2015/09/26 | 1,846 |
485716 | 엄마가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를 모셔오고 싶어하세요. 34 | 어떡하지 | 2015/09/26 | 8,475 |
485715 | 한남동 사건은 엄마도 엄마지만 아들이 제일 나쁘네요 4 | ........ | 2015/09/26 | 4,647 |
485714 | 호텔에 자주 가는 부부 49 | ㅇㅇ | 2015/09/26 | 13,957 |
485713 | 카프리맥주 네 병째.. 8 | 바람처럼 | 2015/09/26 | 1,716 |
485712 | 오늘 내가 생각한 것, 조금의 깨달음 6 | 오늘 | 2015/09/26 | 2,173 |
485711 | 중요한 시험날 아침 개똥을 밟았어요 ㅜㅜ 4 | 실없지만.... | 2015/09/26 | 3,842 |
485710 | 전세금 계좌이체할건데 영수증 꼭 써야하나요? 1 | ㅇㅇ | 2015/09/26 | 2,228 |
485709 | 올림픽공원 주변 잘 아시는 분이요 2 | 이런저런 생.. | 2015/09/26 | 1,093 |
485708 | 한국은 이제 추석이라는데 안부전화도 안하고 있는 딸. | 불효녀 | 2015/09/26 | 1,035 |
485707 | 층간소음때문에 윗집에 올라갔어요. 23 | 미치겠어요... | 2015/09/26 | 7,439 |
485706 | 울엄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3 | 얘기 | 2015/09/26 | 1,565 |
485705 | 소파 가죽 수리 방법 1 | 소파 | 2015/09/26 | 3,261 |
485704 | 이마트에서 파는 양념 불고기에 뭘 추가하면 좋은가요 9 | . | 2015/09/26 | 1,350 |
485703 | 직장생활이 시집살이 같다고 8 | ss | 2015/09/26 | 2,0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