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배고파서 겨우 다락방에 들어오면
따뜻하게 난로가 피워져있고 무슨무슨무슨 요리가 차려져 있고
매일매일 조금씩 가구가 바뀌어져 가고,
그 과자 중 일부 가져다가 베키였나? 하는 친구랑 나눠먹던,
그 주인공이름이 처음에는 성이 "소" 이름이 "공녀" 인 줄 알고,
너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이름 촌발 날리구나 싶었던....
명절에 가서 일해야 할 걸 생각하니 골치 아파서
명절 전 후로 밀린 일들 처리해야 할 게 답답해서,
가면 누군 유산 얼마 받았네, 누군 아버지가 부자네 이런 이야기 듣는 거 신물이 나서.....
"소공녀" 읽으려구요.
저
노안 오는,
한때 무지 책 많이 읽었다가
역시 책에는 길만 있지, 돈은 없어 싶어서
과감하게 책을 버린 40대 중반의 아줌마입니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미친 여자의 웃음소리로 들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