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기 싫은데 남편이 일하기 원하면 ...?

평안 조회수 : 3,808
작성일 : 2015-09-24 13:56:47

아이가 다 커서(초등 고학년)  손이 덜가니... 확실히 시간이 많아지네요

그렇지만 집안일  쉬엄쉬엄 하고....운동하고 나 하고 싶은대로 살고 있는요즘이 너무 좋은데요

남편보기가 ..좀...

남편은 자긴 열심히 사는데 난 팔자좋게 사는게 한심해보일수 있을거 같아요

아내가 집에서 내조 하길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넘겨짚어 생각하는거일수도..

작년에 진지하게 물어보니  그냥 활기차게 살길원한다고 하더라구요

무기력하게 쳐져 있지 않은데...그런말을 하는지..

집안일도 어느정도 하고 ..운동하고..몸 관리 잘하고( 감기조차 몇년에 한번 걸리까...키164 몸무게 52키로)

아이도 반에서 회장하고 .친정에서 전세금보태라 1-2억 해주시고...여태껏..

제가 주눅들 필요는 없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뭘하는지 궁금해합니다

알바몬 매일 들어가도 오전 알바는 녹즙, 빠리###..뿐이구요

오후 알바는 7-8시까지이구요

그리고 제가꼭 일해야할 상황이 아니구요 ..감사하게도..

성취감을 느끼며 일할수 있는곳은 없구요..

제가 바쁘게 살길원한는 남편때문에 아무곳에라도 나가야할까요?

아니면 난 집에 있는게 좋다 하고 대화를 할까요?

저 아는 지인은 난 일 안할꺼다 라고 못을 박았대요

한심스럽다는 답변대신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건지 ..공감의 답변 기다리면 옥심일까요?

명절 잘 보내세요~~~


IP : 182.221.xxx.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노는 게
    '15.9.24 1:59 PM (203.247.xxx.210)

    싫어서 나갈까요.....

  • 2. 남자는
    '15.9.24 2:02 PM (119.197.xxx.1)

    일하는게 좋아서 일하나요;;
    가장이니까 책임감으로 하는거죠
    가계 상황상 맞벌이가 필요하다면 님도 해야죠
    일하기 싫다고 놀면 그 짐이 고스란히 남편 어깨에 올라가는건데 너무 이기적이란 생각 안드시는지

  • 3. ....
    '15.9.24 2:02 PM (119.197.xxx.61)

    딱히 돈 벌이가 아니더라도 뭔가 일을 시작해보세요
    남편만 바라보고 살다가 무슨일이 있을지도 모르구요
    기반이 단단하시니 돈문제만 안 일으키면 두려울것도 없잖아요
    하다못해 공무원시험 준비라도 해보시던가
    이런 저런 자격증을 따보시는것도 좋구요

  • 4. zx
    '15.9.24 2:06 PM (1.126.xxx.85)

    저라면 빵집 알바 할거 같아요. 운동삼아 도우미라도 뛰시던가요. 남편이 언제 명퇴 당할런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내심 대비하시는 게 좋죠

  • 5. ...
    '15.9.24 2:09 PM (110.70.xxx.41) - 삭제된댓글

    혼자 돈 버는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일하기 싫고 놀고는 싶고 이건 뭐 아래 전업이라 우울해서 위로해주다 이런 글 보면 일부지만 결국 육아 핑계에 일하기 싫어 취집했단 소리 나오네요.

    세상에 일 하고 싶어 하는 사람 없어요. ㅎㅎ
    놀 능력되시면 노는것도 좋아요. 님 노는 돈은 님이 버시나요? 그럼 이건 돈 대주는 남편에게 물어봐야지요.
    본인이 능력되서 노는건 어느 누가 뭐라해요.ㅋ

  • 6. ..
    '15.9.24 2:09 PM (66.249.xxx.248)

    활력을 위해서라도 알바 정도 권해드려요

  • 7. ㅁㅁ
    '15.9.24 2:11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가사분담 반반할거냐
    애 아프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반반책임질거냐
    시댁일을 지금처럼 챙기지 못해도 괜찮냐 물어보세요...

    일이라는 건 남편이 등떠밀어서가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거죠..
    적어도 남편이 집에서 받는 내조처럼 해줄 상황이 못된다면요

  • 8. ㅁㅁ
    '15.9.24 2:11 PM (112.149.xxx.88)

    가사분담 반반할거냐
    애 아프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반반책임질거냐
    시댁일을 지금처럼 챙기지 못해도 괜찮냐 물어보세요...

    일이라는 건 남편이 등떠밀어서가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거죠..
    적어도 남편이 집에서 받는 내조처럼 해줄 상황이 못된다면요

    섣불리 시작했다간 집안일도 바깥일도 제대로 못하는
    실없는 사람 됩니다..

  • 9. ...
    '15.9.24 2:14 PM (58.146.xxx.43)

    뭐 봉사라도 해보세요.
    돈벌어 오란 소리 아니라면.
    공부를 해보시던지요.

    그런 여자가 좋아보인다. 이뻐보인다는 소린데.

  • 10. 남자는 노는 게2222
    '15.9.24 2:30 PM (210.107.xxx.160)

    싫어서 나갈까요.....2222

  • 11. 남자는 노는 게33333
    '15.9.24 2:33 PM (14.63.xxx.220)





  • 12. ..
    '15.9.24 2:41 PM (223.62.xxx.5)

    더 나이들면 무시 당할수있어요

  • 13. ..
    '15.9.24 2:42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전세금 1~2억 해줬으면 집안일 하면서 편히 사세요.
    여자는 가정의 중심추 같아요.
    하는 일 없이 집에서 기다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일이에요.
    애한테도, 남편한데요.
    딸 편히 살라고 돈 해줬는데, 미안함 갖지 말고 해요.
    본인이 집이 답답해서 뭐라도 했으면 좋겟다 싶은 상황 아니라면...
    달리 변화가..
    활기차게.. 이 말에는 자원봉사나 취미활동을 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어요.
    ..바게뜨,..녹즙..도 하려면 하면 되죠. 싫으면 그냥 취미활동 하는게..

  • 14. ..
    '15.9.24 2:43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전세금 1~2억 해줬으면 집안일 하면서 편히 사세요.
    여자는 가정의 중심추 같아요.
    원심력을 가지고 가족구성원을 멀리 가게 해주면서도 다시 끌어당겨주는.
    하는 일 없이 집에서 기다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일이에요.
    애한테도, 남편한데요.
    딸 편히 살라고 돈 해줬는데, 미안함 갖지 말고 해요.
    본인이 집이 답답해서 뭐라도 했으면 좋겟다 싶은 상황 아니라면...
    달리 변화가..
    활기차게.. 이 말에는 자원봉사나 취미활동을 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어요.
    ..바게뜨,..녹즙..도 하려면 하면 되죠. 싫으면 그냥 취미활동 하는게..

  • 15. 부럽
    '15.9.24 2:43 PM (110.70.xxx.115)

    친정도 여유로우신것같고 굳이 생계로 맞벌이 안하셔도 되는거같은데 부럽네요
    전 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업 가졌지만 생계형이라...그만둘수 없다라는게 참 짐처럼 느껴지고 고달프다는 생각도 들어요..
    남편의 시선때문에 취직을한다라기보단
    공부나 자격증 같은걸 준비하시는건 어떨까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동기도 부여받고 옆에서 보기에 생기있어보이는 생활을 할거같네요

  • 16. ..
    '15.9.24 2:44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전세금 1~2억 해줬으면 집안일 하면서 편히 사세요.
    여자는 가정의 중심추 같아요.
    원심력을 가지고 가족구성원을 멀리 가게 해주면서도 다시 끌어당겨주는.
    하는 일 없이 집에서 기다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일이에요.
    애한테도, 남편한데요.
    딸 편히 살라고 돈 해줬는데, 미안함 갖지 말고 해요.
    울 엄마가 1~2억 해줬으면, 눈치 전혀 안 보고 큰소리 땅땅치면서 집에 있겠네.
    저는 땡전 한푼 없이 와서도, 큰소리 땅땅치면서 집에 있어요.
    본인이 집이 답답해서 뭐라도 했으면 좋겟다 싶은 상황 아니라면...
    달리 변화가..
    활기차게.. 이 말에는 자원봉사나 취미활동을 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어요.
    ..바게뜨,..녹즙..도 하려면 하면 되죠. 싫으면 그냥 취미활동 하는게..

  • 17. ..
    '15.9.24 2:44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전세금 1~2억 해줬으면 집안일 하면서 편히 사세요.
    여자는 가정의 중심추 같아요.
    원심력을 가지고 가족구성원을 멀리 가게 해주면서도 다시 끌어당겨주는.
    하는 일 없이 집에서 기다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일이에요.
    애한테도, 남편한데요.
    딸 편히 살라고 돈 해줬는데, 미안함 갖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해요.
    울 엄마가 1~2억 해줬으면, 눈치 전혀 안 보고 큰소리 땅땅치면서 집에 있겠네.
    저는 땡전 한푼 없이 와서도, 큰소리 땅땅치면서 집에 있어요.
    본인이 집이 답답해서 뭐라도 했으면 좋겟다 싶은 상황 아니라면...
    달리 변화가..
    활기차게.. 이 말에는 자원봉사나 취미활동을 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어요.
    ..바게뜨,..녹즙..도 하려면 하면 되죠. 싫으면 그냥 취미활동 하는게..

  • 18. ..
    '15.9.24 2:45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전세금 1~2억 해줬으면 집안일 하면서 편히 사세요.
    여자는 가정의 중심추 같아요.
    원심력을 가지고 가족구성원을 멀리 가게 해주면서도 다시 끌어당겨주는.
    하는 일 없이 집에서 기다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일이에요.
    애한테도, 남편한데요.
    딸 편히 살라고 돈 해줬는데, 미안함 갖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해요.
    울 엄마가 1~2억 해줬으면, 눈치 전혀 안 보고 큰소리 땅땅치면서 집에 있겠네.
    저는 땡전 한푼 없이 와서도, 큰소리 땅땅치면서 집에 있어요.
    본인이 집이 답답해서 뭐라도 했으면 좋겟다 싶은 상황 아니라면...
    달리 변화가..
    활기차게.. 이 말에는 자원봉사나 취미활동을 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어요.
    ..바게뜨,..녹즙..도 하려면 하면 되죠. 싫으면 그냥 취미활동 하는게..
    당사자는 아무 일 않는게 아무렇지 않은데, 옆에서 보면 답답해 보일 수 있어요.

  • 19. 너무
    '15.9.24 2:48 PM (39.7.xxx.167)

    댓글들이 까칠하네요...
    저도 전업인데 남편이 하루종일 제가 노는줄 알아요. 낮에 뭐하는지 긍금해하고요.
    그래서 저는 살림하는 유세를 엄청합니다.
    아우 오늘은 냉장고청소하느라 오전시간 다 갔다던가 계절바뀌어 옷장리 했다던가..
    좀 자세히..부풀려서 과정을 얘기해줍니다.
    실제로도 하루에 한건 이상은 집안일 할게 나오거든요. 매일 반복되는 식사준비나 청소를 제외하고 말이죠.
    그런식으로 오전에 큰간 하고 점심먹고나면 아이 하교준비할 시간 오죠.
    간식준비도 해야하고요.

    뭐 살림하는것 말고 뭔가 하길 바란다면 공부가 좋은것 같아요.
    관심분야에 좀 갚이 들어가는갓도 좋지요.
    사이버대학을 등록한다거나.. 석사준비를 한다거나..
    아무튼 전업도 할일많고 바쁘다는걸 남편이 알아야 해요.

  • 20. ㅇㅇ
    '15.9.24 3:35 PM (119.197.xxx.95)

    댓글들 이상하네요
    그렇게 비난받을 글인가 싶네요
    원글님은 친정에서 1~2억 해주신데다가
    지금형편도 넘 어려워서 당장 나가 벌어야하는것도
    아니라고 했는데 그건 쏙 빼고 남편에게 기생하는듯이
    뭐라하면 읽는사람도 짜증나요
    일안해도 되면 뭘 배우던가 바삐 나가 당기세요
    집에만 있으니 종일 뭐하나? 이런생각이 드나봐요
    그리고 너무 기죽으신듯. 좀 자신감 가지시구요

  • 21. ㅎㅎ
    '15.9.24 4:04 PM (218.144.xxx.243)

    자기 딸 잘 살라고 준 돈인데 그게 큰소리 칠 근거가 된다면
    받아 온 금액에 따라 남편도 큰소리 땅땅 쳐도 되겠군요?
    집 사주고 전세금 대줘도 다 아들 잘 살라고 해준 돈인데
    여자가 받아온 돈은 왜 이렇게 특별하게 취급하는 걸까요?
    남자는 꼬박꼬박 집에 돈 들고 오는데
    여자들은 TV 나오는 프로주부처럼 완벽하게 살림을 하고 있을까요?

  • 22. 친구남편도
    '15.9.24 4:58 PM (175.125.xxx.104)

    자꾸 얘기한다는데...
    친구가 사고쳐도 자기가 뒷감당 해줄수있을때 나가서 뭐라도 해보라고 자꾸 얘기한데요
    그집도 양가 부모님들 다 빵빵하신데도 자기가 경제능력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남자들 40-50대 넘어가면 몸도 그렇고 사회적인 한계도 보이니까 불안해서 그런것같아요
    그 남편은 아침에 나가면서 맨날 너는 참 좋겠다~ 하면서 나간다네요..ㅜㅜ

  • 23. 저도 그랬는데요.
    '15.9.24 5:34 PM (182.224.xxx.32)

    전 제가 무기력해질거 같아 일 시작했어요.
    문화센타나 운동 다니면서는 의미를 찾지 못하겠어서..
    저 스스로 자꾸 집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찾고 있는 모습에
    어느날 갑자기 이력서 보내고 두번만에 오라는 곳 찾아서 일 시작했는데요.
    3시쯤 일 끝나고 집에 와서 노는게 더 달콤하네요.

  • 24. 늦게나마
    '15.9.24 6:59 PM (218.159.xxx.78)

    부인이 전업주부이다 직장에 나가면
    남편들은 은근히 직장에 자랑합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훨씬 편안해 보이고,
    집안일도 확실히 전업일때보다 더 도와주던데요.
    사실 맞벌이 남편들은 당연해하며 아내 고생한다 생각 못하지만
    전업하다 맞벌이하면 많이 고마워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851 메모리폼 매트, 라텍스 크기를 조절할 수 있을까요? 82쿡스 2015/09/28 498
485850 큰집에 막내동서가 이제 오지않아요 49 2015/09/28 5,151
485849 프리랜서라 연휴에 일하면서도 기분은 좋네요. 7 aa 2015/09/28 1,346
485848 오늘 광장시장 열까요? 2 궁금 2015/09/28 947
485847 계란알러지있으면 치킨 못먹나요 1 혹시 2015/09/28 1,365
485846 고봉민김밥집이생겨서 자주갔었는데요 49 짜증나 2015/09/28 19,877
485845 막영애의 은실이란 미용사는 어떤 여자인가요? 49 넘재밌음 2015/09/28 2,784
485844 공기업이 정년보장 되나요? 4 궁금 2015/09/28 3,885
485843 아기 찍찍소리나는 신발 ... 19 신발 2015/09/28 3,348
485842 더덕이 많아요 11 dd 2015/09/28 1,897
485841 선한인성 확인하는 지름길은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는거 맞.. 9 롱롱 2015/09/28 4,308
485840 숀리 자전거 운동기기 사용하신분 자리 차지 많이 하나요 8 혹시나 2015/09/28 2,386
485839 교황님! 여기에도 아직 세월호가 있어요. 6 light7.. 2015/09/28 605
485838 남자친구가 취직했는데.. 축하해줄수가 없어요.. 49 juy 2015/09/28 6,850
485837 저 지금 인간극장 닐루편 보는데요 2 어머니 2015/09/28 2,104
485836 내가 대신 민원넣어 줄테니 학교 말해 주세요? 4 하늘 2015/09/28 1,445
485835 얼갈이 배추 냉동해도 되나요? 3 ... 2015/09/28 1,197
485834 고추장 담궜는데 항아리가 없는경우.. 1 가을하늘 2015/09/28 839
485833 남편 운전 스트레스 5 2015/09/28 1,877
485832 템퍼 타퍼 국내용 사이즈에 맞게 프레임을 짰는데....이제서야 .. 3 82쿡스 2015/09/28 1,798
485831 남편 비듬 너무 심해요 14 비듬 2015/09/28 3,803
485830 마스크시트팩 종이만 파는곳 있나요? 5 이름 2015/09/28 2,902
485829 병원에서 어머님 간병하고있는데 아버님밥도 해드려야하나요? 49 며느리 2015/09/28 6,673
485828 국민카드쓰시는분들 . 궁금한게있는데요 3 미리결제 2015/09/28 1,550
485827 동서의 꾸준한 외모 디스 48 입좀닥쳐라 .. 2015/09/28 18,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