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B·박 정부 ‘조·중·동’에 광고 몰아줬다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09230600025&code=920100&m...ㆍ새정연 유기홍 의원 국감자료 분석
지난 5년간 정부가 10대 일간지에 집행한 신문광고 총액의 절반가량을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보수언론이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파방송 광고비는 MBC에 가장 많이 집행됐고, 종합편성채널 광고비는 정부 비판 성향이 강한 JTBC에 가장 적게 돌아갔다.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출받은 ‘2010~2014년 정부광고비 집행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0대 일간지 전체에 집행된 정부 광고비 2428억2500만원 중 조·중·동 3사의 몫이 1172억8400만원(48.3%)에 달했다. 신문사별로는 동아일보(401억3700만원·16.5%), 조선일보(397억100만원·16.3%), 중앙일보(374억4600만원·15.4%) 순이었다. 이명박 정부(2010~2012년)에서는 조선일보에 집행된 광고비가 가장 많았으나 박근혜 정부(2013~2014년) 들어 동아일보에 책정된 광고비가 조선일보를 추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