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름은 귀염둥이

ㄱㄴㄷ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5-09-24 10:16:57
처음 시댁에 인사 드리러 갔는데 시어머니께서 신랑 부를때 귀염둥이~귀염둥이~ 부르시더라구요.
결혼이 늦어 신랑 나이가 적지 않았구요, 그때도 허걱했는데..아이 둘 낳은 지금도 그렇게 부르세요.
손주들 있거나 말거나...
다른 글에서도 쓰셨지만 동네에서 그렇게 귀엽고 잘생겼고 영특한 아이가 없었고 그 빼어난 영특함으로 동네 형 누나들 기 죽였다고 한얘기 또 하시고 또 하시고...
큰 손자가 뭐 좀 잘한다 싶음..지 아빠 쏙닮았다..칭찬이 결국은 아들 칭찬이구요..
그렇게 잘난아들 지금은 별 대단치 않은 월급쟁이 입니다.
저도 아들있지만...저렇게도 이쁘실까 싶네요.

IP : 117.53.xxx.1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4 10:19 AM (58.146.xxx.43)

    님께는 대단치않은 월급쟁이겠지만...

    사랑하나는 듬뿍받고 큰 남자겠네요.

  • 2. 허..
    '15.9.24 10:20 AM (218.235.xxx.111)

    이미 장성했고
    아내도 있고
    자식도 둘있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는건

    솔직히 못배워서 그런거 아닙니까?
    둘이 있을때라면 몰라도
    자식들 교육에 안좋을거 같습니다.

    한국이 체면사회인데
    아빠체면을 완전...걸레로 만들어놓은듯...

  • 3. ..
    '15.9.24 10:21 AM (183.109.xxx.124)

    그댁은 그래도 아들로 보나보네요.
    남편처럼 의지하고 사는댁도 있답니다.

  • 4. 하핫
    '15.9.24 10:23 AM (223.62.xxx.59)

    얼마전 이쁘니 생각나네요 ㅎㅎ

  • 5. 기분 좀 맞춰드려요~
    '15.9.24 10:26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아드님들이 센스를 발휘 하셔서 가족간의 화목을 고취시키는 의미로 공식적으로 '귀염둥이'로 부르시면 어떨까요?
    귀염둥이 여보와 귀염둥이 아빠로요.
    그리고 아드님들도 귀염둥이 2호/귀염둥이3호로 명명하셔서 귀염귀염 사시는거...안 나쁠거 같아요.

  • 6. 우하하하
    '15.9.24 10:26 AM (223.62.xxx.67)

    지금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 태명이랑 같네요 ㅋㅋ
    근데 나중에 아이 장성해도 귀염둥이라도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ㅋㅋ

  • 7. 시아버지
    '15.9.24 10:27 AM (112.76.xxx.3)

    우리 윗분들 보시면 사랑없이 결혼하잖아요. 선봐서 결혼하고 나이가 들어서 주변에서 소개 시켜주면 적당하다 싶으면 결혼하시죠. 사랑없이 결혼했으니 넘치는 젊은 여성의 사랑은 그 자식이 다 받는거죠.
    정상적이라면 남편에게 주어야할 사랑을 자신의 분신같은 자식에게 주는 겁니다.
    님은 지금 남편 사랑해서 결혼하셨으니 사랑을 나눠주야 하니깐 자식에게 갈 사랑이 시어머니 보다는 좀 작은 거죠.
    제 말은 아니고 황상민 심리학과 교수님 말씀입니다.

  • 8. ㅋㅋ
    '15.9.24 10:28 AM (112.150.xxx.63)

    제가 우리남편을 귀염둥이라고 부르는데..
    저만의 귀염둥이요.ㅎㅎ

  • 9. 제가
    '15.9.24 10:37 AM (117.53.xxx.131)

    남편을 대단치 않게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표현이 좀 그렇긴하네요.
    하지만 어머니께서 말씀 하시는 그 대단한 남편의 비상함에비하면 좀 그렇다는거에요.
    자꾸 듣다보니 그 소리가 좋게는 안들리고 사실 저도 마음이 꼬이긴 꼬이네요.ㅎㅎ

    귀염둥이어머니는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 10. ....
    '15.9.24 10:52 AM (180.69.xxx.122) - 삭제된댓글

    이해되네요.. 애둘이나 있는 집 가장인데...
    걍 푼수라고 생각하셔야지 뭐 어쩌것어요..
    고쳐질것도 아니고..
    남편은 그런 애칭이 좋은가부네요.. 글케 불러도 암말도 안하시는듯 보이는걸 보니..

  • 11. ....
    '15.9.24 10:52 AM (180.69.xxx.122)

    이해되네요.. 애둘이나 있는 집 가장인데...
    걍 시모가 푼수라고 생각하셔야지 뭐 어쩌것어요..
    고쳐질것도 아니고..
    남편은 그런 애칭이 좋은가부네요.. 글케 불러도 암말도 안하시는듯 보이는걸 보니..

  • 12. 내비도
    '15.9.24 11:02 AM (121.167.xxx.172)

    너무 신경쓰시지 마세요.
    안그러면 좋겠지만,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뭔가를 해결 할 수 없을 때는 무관심이나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것이 해결 방법이기도 해요.

  • 13. 그건
    '15.9.24 11:05 AM (118.220.xxx.166)

    원글님이 꼬인거예요
    원글님 아이가 결혼하면 그맘 이해될걸요

  • 14.
    '15.9.24 11:17 AM (116.125.xxx.180)

    엄마들은 왜 아들을 그리 이뻐할까요?
    애가없어선지 이해가 안가요 -.-

  • 15.
    '15.9.24 11:41 AM (61.79.xxx.50)

    시어머니앞에서
    귀염둥아 이리와

    라고 불러보세요.

    허걱할겁니다

  • 16. @@@
    '15.9.24 12:12 PM (108.224.xxx.37)

    시부모 앞에서, 남편과 아들이 모두 있는데서,
    아들(님의 아들)을 쳐다보며 귀염둥아 이렇게 불러 보삼..

  • 17. ㅋㅋㅋ
    '15.9.24 12:27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귀염둥아는 너무 도발같고
    귀염둥씨나 귀염둥님 어떠세요?

  • 18. 그쵸
    '15.9.24 12:38 PM (222.107.xxx.181)

    **애비야, 이렇게 많이 부르죠.
    한 집안의 가장임을 인정한다는 의미도 있는데
    귀염둥이라니...
    너무 징그럽네요

  • 19. 지나가다
    '15.9.24 12:40 PM (175.193.xxx.10)

    바로 윗님, "귀염둥님" 이라고 하신 님이 더 귀엽게 느껴지네요 :) 재치있으세요.

    저도 남편을 귀염둥이 등의 애칭으로 부릅니다만
    저희 남편은 그런 얘기 태어나서 저한테 처음 들어본다고 하대요...
    그래서인지 어색하다고 하더니 요즘은 좀 적응되었나봐요^^

  • 20. 귀염
    '15.9.24 12:44 PM (220.86.xxx.82)

    그렇게 사랑받고 자란 남편이 좋은 남편이에요.
    그리고 그런 시어머니는 며느리도 이뻐하세요.
    게다가 시동생만 그런 집도 있는데, 원글님 남편이 그러니 원글님도 동급으로 이쁨 받는건데 뭐가 문제인건지...

  • 21. 글쎄요..
    '15.9.24 1:13 PM (117.53.xxx.131)

    아들은 귀염둥이,
    손위 시누는 우리딸이지만...
    저에게 다정하게 우리며느리라고 불러주신적은 없네요.
    누구엄마야...도 아니고 호칭생략이십니다.
    옷도 때와 장소가 있는데 호칭도 그렇지 않나요?

    경우없으신 분은 아닌데 아들 사랑이 각별하시구요.
    뭐 ...남편이 시댁에서 사랑 못받는거보다야 낫지만..
    손자가 잘할땐 잘한사람 칭찬으로 끝나야하는데 기승전아들자랑으로 끝나는거 별루에요.
    지난번엔 니 아빠는 그나이에 이런것도 했고 저런것도 했는데 우리 큰손자는 어림도 없겠구나~? 이러시더군요.
    나중에 아이 공부 못하면 100%제 탓인거죠?ㅎ

  • 22. ㅁㅁ
    '15.9.24 2:05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남편 자랑인줄 알고 안읽고 넘어가려다 들어왔는데.. ㅋㅋㅋ

    시모님이 푼수스러우신거 맞네요~ 애 아버지한테 귀염둥이가 뭐래요~~

  • 23. ㅁㅁ
    '15.9.24 2:06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남편 자랑인줄 알고 안읽고 넘어가려다 들어왔는데.. ㅋㅋㅋ

    시모님이 푼수스러우신거 맞네요~ 애 아버지한테 귀염둥이가 뭐래요~~

    근데 귀염둥이가 문제가 아니고 기승전아들자랑이 문제네

    울 시엄니도 똑같으셔요..
    니네아빤 그 나이에 어쩌구 저쩌구~~~
    며느리랑 경쟁할라는 거죠 뭐~

  • 24. ㅁㅁ
    '15.9.24 2:07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남편 자랑인줄 알고 안읽고 넘어가려다 들어왔는데.. ㅋㅋㅋ

    시모님이 푼수스러우신거 맞네요~ 애 아버지한테 귀염둥이가 뭐래요~~

    근데 귀염둥이가 문제가 아니고 기승전아들자랑이 문제네

    울 시엄니도 똑같으셔요..
    니네아빤 그 나이에 어쩌구 저쩌구~~~
    며느리랑 경쟁할라는 거죠 뭐~
    심지어 젖가지고도 경쟁함.. 내 젖은 참젖이었다면서 ㅋㅋ

  • 25. ㅁㅁ
    '15.9.24 2:07 PM (112.149.xxx.88)

    남편 자랑인줄 알고 안읽고 넘어가려다 들어왔는데.. ㅋㅋㅋ

    시모님이 푼수스러우신거 맞네요~ 애 아버지한테 귀염둥이가 뭐래요~~

    근데 귀염둥이가 문제가 아니고 기승전아들자랑이 문제네

    울 시엄니도 똑같으셔요..
    니네아빤 그 나이에 어쩌구 저쩌구~~~
    며느리랑 경쟁할라는 거죠 뭐~
    심지어 젖가지고도 경쟁하셨죠.. 내 젖은 참젖이었다면서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726 결국엔 사랑했고..종국엔 행복했다 2 노희경 2015/09/27 2,094
485725 악플의 기억들과 기분 나쁜 감정 15 음.. 2015/09/27 2,418
485724 명절 다음날엔 어떤 음식이 당기세요? 14 .. 2015/09/27 4,492
485723 방광결석 자가치료 4 2015/09/27 1,436
485722 3분카레 3분짜장이 집에 많은데 ..처치요리법 있을까요 ? 5 코니 2015/09/27 1,436
485721 수년전 일이지만 명절비 받은건 기억이 남아요 5 .. 2015/09/27 1,464
485720 슈퍼문에 뭐 비실꺼에요? 1 달달달 2015/09/27 1,793
485719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2 기억 상실증.. 2015/09/27 566
485718 송도 센트럴파크 맛집 3 ㅇㅇ 2015/09/27 2,045
485717 시모의 폭언이 가슴에 맺혀있어요 17 옛날의 2015/09/27 13,559
485716 한인교회 안나가시는 외국사시는 분들, 추석 어떻게 보내세요 49 ........ 2015/09/27 2,478
485715 추석 오후 영화 인턴으로 힐링했어요 7 와우 2015/09/27 3,520
485714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1 기억 상실증.. 2015/09/27 538
485713 일산에서 성산대교까지 1 000 2015/09/27 899
485712 지긋지긋한 명절 악순환~~ 12 에휴 2015/09/27 4,943
485711 친정 갈 곳 없는 분들은 어떡하셔요? 39 명절 2015/09/27 11,443
485710 복면가왕 같이 봐요^^ 46 댓글달며 2015/09/27 4,762
485709 명절상은 원래 남자가 차리는 거다 6 ㅁㅁㅁㅁ 2015/09/27 1,433
485708 앎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1 샬랄라 2015/09/27 621
485707 고딩아이가 학교에서 한복을 입는다는데 49 한복 2015/09/27 1,248
485706 오늘 반포대교쪽에 무슨 행사 있나요? 2015/09/27 893
485705 (이승환팬분들께)오늘11시 jtbc에 이승환 히든싱어보세요 5 이승환 2015/09/27 2,184
485704 퇴직금 4천만원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1 dk 2015/09/27 3,121
485703 업무적으로 개인차 쓰면 유대외에 유지비 받으시나요? 3 버스비 2015/09/27 846
485702 동네정육점에서 한우갈비 선물세트를 맞췄는데요 4 샐러드조앙 2015/09/27 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