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나 못마땅하면 벼라별걸 다 트집잡을까요

즈모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15-09-24 09:25:11
등교하는 아이에게 아침식사로 모닝빵 두개에 양상추 ,토마토, 치즈 끼워서 
샌드위치만들어서 우유한잔에 포도한송이, 시루떡 조금,

이렇게 차려줬는데 
계란후라이 안해줬다고
아이아빠가 얼마나 잔소리를 해대는지 화가 팍 나더라고요.

이럴 때 그냥 넘기지 못하고
열받아서 같이 소리질러대는 저는 왜이리 화를 못참고
분노가 일어나는걸까요?

아침식사가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저정도면 아침으로 적당하고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는 생각도 들고요
보시기에 부족한거 같으신가요?

저도 부스스 깨어난지라 계란후라이는 생각을 못했어요.
어려운 것도 아닌데 그런 사소한 것이 아침부터
폭풍잔소리를 들어야 할 사안인지
한번 의견을 듣고 싶어요.

아침을 얼마나 잘 먹여야 한다는건지...
아주 무성의하고 아무 정성도 없이 애 먹여 보낸 엄마 취급 받아서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IP : 61.101.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5.9.24 9:27 AM (222.237.xxx.130)

    저정도 차린게 뭐가 문제라고..
    저라면 ...바빠서 깜빡했네
    자기가 계란후라이좀 해와
    라고 하겠네요
    기분풀어요~~~

  • 2. 그리고
    '15.9.24 9:29 AM (222.237.xxx.130)

    남자들 참 의외로 답답하고 이상한 구석이 있어요
    저도 열받아서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미친거 같아요 ㅋ

  • 3. 남편분이..
    '15.9.24 9:32 AM (211.50.xxx.2)

    그냥 차분하게 말하면 될것을 아침부터 저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죠~

    기분 푸시고 저녁에 남편이랑 이야기 해보세요~

  • 4. 아니
    '15.9.24 9:32 AM (124.49.xxx.27)

    저정도면 훌륭한차림이지

    뭐가 문제인가요?

    그럼 아침밥으로 고기라도 구우래요?

    진짜 꼬투리잡을게없으니 별게다 불만이네요

  • 5. ...
    '15.9.24 9:42 AM (211.172.xxx.248)

    손 많이 가고 정성스러운데...단백질이 좀 아쉽네요.
    우유나 치즈에 들어있는 단백질로는 좀 부족해보여요.
    탄수화물은 좀 과하구요.-빵. 포도. 특히 떡.
    남자들은 야채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단백질만 보여서 그래요.

  • 6. ㅋㅋ
    '15.9.24 9:51 AM (77.99.xxx.126)

    점 세개 뭐임?ㅋㅋㅋ
    단백질 한끼 안먹으면 죽음?ㅋㅋ
    오바육바 ㅋㅋ

  • 7. 아침이
    '15.9.24 10:04 AM (14.39.xxx.223) - 삭제된댓글

    저 정도면 진수성찬인데요??
    울아들 씨리얼 먹고 갔는데;;;

  • 8. 어리석은 남편
    '15.9.24 10:51 AM (182.219.xxx.95)

    보통 아빠로서 제 역할을 못하는 남편들이 써먹는 수법이에요
    아빠 역할은 하기싫고 생색은 내고싶으니까
    자식을 위하는 척하면서 아내를 깔아뭉게는 이중권법을 구사하네요
    찌질한 방법이지요
    자식앞에서 아빠가 날 위해주는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하고
    아빠가 엄마보다 널위한다는 유치찬란한 미성숙한 남편들이 종종써먹는 권법이네요

    자기가 무성의했던 것을 뒤집으려는 술책
    노후는 답이 없게됩니다
    아이가 당장은 아빠의 권위에 혼란이 오겠지만
    노후에는 자식이나 아내에게 팽 당하는 ...ㅠㅠㅠ

  • 9.
    '15.9.24 12:03 PM (61.79.xxx.50)

    어리석은남편 댓글에 공감해요

    보통 저런 사람들 약자에게 흠이나 트집 잡아서 그걸 주제로 삼죠. 이렇다할 흠이나 잘못 없어도요.

    그게 상대를 조종하는거에요. 계속 그사림이 뭔가 잘못한듯한 느낌 받게 하는거요.
    이럴땐 님도 적극적으로 남편 트집이나 잘못하는것찾아
    잔소리 퍼부어야해요.
    안그럼 님만 계속 당하고 바보 만들거같아요

    남편의 말에 평가당하지마시고
    오히려 주체적으로 남편을 평가하시고 먼저 트집잡으면
    남편분도 어리벙벙할겁니다

    그치만 이 모든게 유약하거나 의존적인 사람이겐 어렵죠.
    남편이 님 정신런강을 깎아먹는거같아요.
    정신차리시고 조종당하지마세요.
    갈수록 남이 님 스스로를 형편없다 느끼게 만들지도 몰라요

  • 10.
    '15.9.24 12:05 PM (61.79.xxx.50)

    가스등의 법칙인가? 제목이 가스등 뭔데
    그 책에 이런 내용 많아요. 강자가 역자를 계속 흠찾거나 바보인거처럼 몰아가는거요. 자존감 헐뜯고 피폐하게 만들어요.

    당하지마시고 말같지 않은 소리 무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998 40대,50대되어도 인생 재미있나요?ㅠ 73 평안한마음 2015/10/02 19,916
486997 아름다운가게 한복도 기증되나요? 3 .. 2015/10/02 2,274
486996 독감주사 다들 맞으시나요? 14 독감 2015/10/02 3,523
486995 인권부장 교사 담임은 안하죠? 3 중학교 2015/10/02 818
486994 8억2천만원 포기 38%, 세월호 배-보상금 신청 마감 14 2015/10/02 3,002
486993 이런초등 선생님은 찾아가도... 1 000 2015/10/02 1,094
486992 [정보] 쿠팡에서 도미노 만원, 피자헛 9800원에 파네요 4 에휴 2015/10/02 3,052
486991 미치겠어요 4 빙빙 2015/10/02 2,433
486990 고교 은사 억대 퇴직금 뜯어낸 제자 '구속' 간큰여자 2015/10/02 1,024
486989 친정 1 00 2015/10/02 719
486988 머리풀고 못견디시는분.. 20 ㅠㅠ 2015/10/02 4,716
486987 머리기름이 좔좔좔 13 머리 2015/10/02 2,826
486986 피부쪽 종사자분 있나요?? (화이트헤드 질문) 5 고민 2015/10/02 6,988
486985 미국총격사건 크리스찬이냐고 물었대요 8 2015/10/02 2,530
486984 요즘도 이런 선생님들이 있나요? 2 요즘 2015/10/02 1,063
486983 딱 이조건들로만 거주지를 고른다면? 49 섹시토끼 2015/10/02 2,238
486982 위염/역류성 식도염 - 양배추환 먹고 나았다는 분들,,, 49 건강 2015/10/02 4,836
486981 친구생일선물해주면 친구가 밥사야하는거 아닌가요? 8 한숨만 2015/10/02 2,472
486980 임신하고 회사다니시는 워킹맘!! 16 임신맘 2015/10/02 3,849
486979 인턴에서 나오는 앤 해서웨이와 한국배우 김태희와 서로 닮지 않았.. 9 인턴 2015/10/02 3,677
486978 트렌치코트 길이 긴게 유행하려나 봐요.. 11 ,, 2015/10/02 5,044
486977 김치 간단하게 담그는법을 못찾겠네요 1 2015/10/02 699
486976 일베가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13 .. 2015/10/02 1,946
486975 두번째 스무살 하노라 남편요 5 드라마잼있어.. 2015/10/02 3,031
486974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남발하면 호구가 되는듯해요 11 /// 2015/10/02 4,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