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삭 임산부인데...

임산부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15-09-23 12:02:30
40대초반 늦둥이 만삭 임산부에요.

몸이 점점 힘들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명절 차례 준비도
스트레스고(물론 전과 나물 살 계획입니다만 아버님과 시누이가 오시니...) 아기 낳을 고통까지 폭풍 걱정인데

남편은 회식도 하고 주말골프, 평일골프 골고루 다 하네요.
회사 때문이라니 이해해 줘야 하나요? 말 안하면 힘든 줄 모르나봐요. 오늘은 첫애 공개 수업 가서 몇십분 서 있다 왔더니
벌써 녹초가 됐어요.

이럴때 고생한다고 문자 라도 한통 보내주면 좋을텐데 ,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연락 안되게 가출이라도 하고 싶네요.
IP : 110.70.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를 팍팍내고
    '15.9.23 12:05 PM (121.155.xxx.234)

    말 하세요.. 남자들 말 안하면 몰라요
    그러니 회식이나ᆞ골프도 맘껏 즐기나 보네요

  • 2. +(+
    '15.9.23 12:06 PM (118.139.xxx.152)

    많이 힘드시죠????
    그냥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없애세요..
    그래야 속 편한 아시잖아요....
    명절까지 겹치니 마음도 우울한텐데 잘 이겨내시고 순풍 순산하세요...

  • 3. ..
    '15.9.23 12:0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내가 이렇게 힘든데
    "힘들지, 힘내라." 이런 말한마디 없는게 서운하다 말은 해보셨나요?
    애를 평생 낳을 일 없는 남자는 물론이요
    애 안 낳아본 아가씨들도 만삭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는 상상을 못하죠.
    남편이 스스로 알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러길 바라지 마세요. 사람 봐 가며 기대를 해야죠.
    자고로 우는 애에게 젖 더 주는겁니다.
    나 힘들어. 나에게 따뜻한 한마디해봐, 다 요구하세요.

  • 4. ㅣㅣㅣㅣ
    '15.9.23 12:10 PM (216.40.xxx.149)

    자꾸 말을 하고 바가지를 긁어야 해요.
    말안하면 모릅니다..
    괜히 아줌마들이 억척순이 되는게 아니에요. ㅎㅎ

  • 5. wannabe
    '15.9.23 1:45 PM (112.216.xxx.50)

    저도 지금 고령에 초산인데, 죽을 만큼 힘들지 않더라도 신랑한테는 늘 죽는 소리해요. 그래야 그 사람도 제가 얼마나 힘든지 가늠하고 배려해줄 수 있죠. 둘째, 셋째도 갖자고 하던 사람이 이제는 제가 힘들다 힘들다 하니 둘째까지만 하자고 하네요. 그리고 신랑에겐 늘 제가 최우선이고 저에게만 신경씁니다.

  • 6. ..
    '15.9.23 5:23 PM (211.202.xxx.119)

    저도 42에 늦둥이 출산하고 한달됐어요. 혼자 말안하고 꾹꾹참다 폭발하기...첫애때 그러다 많이 싸워서요. 지금은 힘들다 수시로 말하고 도우미이모님 부르고 해요. 다른데서 아끼자하고요. 말안하면 모르더라구요. 도움 필요할땐 구체적으로 말해요. 애 안고있어달라. 바닥 밀어달라. 쓰레기 버리고 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456 무쌈에 겨자소스 황금레시피좀 알려주세요 빗소리 2015/09/23 1,431
484455 능력에 82 님 !! 대학생 자퇴서 사유 를 어찌 써야 할까요.. 1 유유 2015/09/23 1,456
484454 프란치스코 교황, ˝난 사회주의자가 아니라 교회 교리를 따르는 .. 1 세우실 2015/09/23 890
484453 겉절이하려는데 고춧가루가 모자라요ㅠ 2 배추겉절이 2015/09/23 763
484452 오선생님 만날때요 63 써니 2015/09/23 50,056
484451 파리 - 이탈리아 여행 코스 8 뎅굴 2015/09/23 4,123
484450 박진영 나름 괜찮은 점 10 dd 2015/09/23 3,302
484449 영애씨는 그냥 산호랑 연결되면 좋겠어요~ 49 극중 2015/09/23 3,619
484448 요새 회전초밥집에 미쳐서 맨날 가는데 미쳤죠ㅠ 13 ㅠㅠ 2015/09/23 3,935
484447 3개월 건보료 낸 외국인, 1억여원 진료 받고 출국 49 짜증남 2015/09/23 3,310
484446 마르면 예민한편이가요? 49 열매사랑 2015/09/23 4,203
484445 남편복이라는게 꼭 물질적인건 아닌가봅니다. 15 .. 2015/09/23 8,146
484444 우리나라에서 인구수가 가장많은 연령은? 원위 2015/09/23 811
484443 떡집들이 대목을 맞아.. 1 wannab.. 2015/09/23 1,454
484442 박신혜 58 ㄱㄱ 2015/09/23 17,882
484441 與 ˝학부모·학생들은 단일 역사교과서 원해˝ 3 세우실 2015/09/23 884
484440 시내 차 엄청 막혀요 2 2015/09/23 1,729
484439 30개월 정도 되는 손녀에 대한 질문입니다. 4 초보맘135.. 2015/09/23 1,462
484438 수지 신분당선 개통지역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3 엄마 2015/09/23 2,311
484437 개표부정의혹 선관위가 자초.. 매뉴얼 지키지 않아 3 부정개표 2015/09/23 930
484436 천정명이 출연했던 괜찮은 작품 추천해주세요^^ 19 궁금 2015/09/23 2,310
484435 미역국 간 맞추기요.. 14 초보주부 2015/09/23 8,265
484434 탕수육이랑 같이 차릴 음식, 뭐가 좋을까요? 5 저녁식사 2015/09/23 1,382
484433 꼬치전에 뭐 넣을까요? 8 동작구민 2015/09/23 1,134
484432 구찌가방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요 2 카드? 2015/09/23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