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사료를 안먹는 강아지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5-09-23 09:32:21

이론으로는 굶겨라 잘 알고 있어요, 한 사흘 굶기라는 수의사샘 말씀도 들어봤구요


그런데 사료 잘 안먹는 것 빼고는

배변훈련도 너무 잘 되어있고

정말 말 잘듣고 이쁘고 착한 천사견이거든요.


이 아이가 사료와 고기를 섞어주면

정확하게 고기만 골라먹고

사료를 너무 안먹어요.


야채를 섞어줘도 심지어 노른자를 섞어줘도

노른자만 핥아먹는 신공 ㅠㅠ


섞어주면 안되는데, 과감하게 굶기자니

너무 앙상하게 마른 몸이 걱정되서

자꾸 주게 됩니다.


억지로 억지로 하루 한끼 한스푼 정도 먹는 것 같은데,

이래도 괜찮을까요?

사료 안먹고 닭고기, 쇠고기, 고구마 이런 것들만 조금씩 먹어도 건강할 수 있을까요?

정말 걱정됩니다.


토이푸들 9개월 된 강아지예요.


IP : 222.106.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양구성
    '15.9.23 9:41 AM (110.14.xxx.40)

    매끼 단위 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를 단위로 영양구성을 개에게 맞게 잘 지켜서 급여해 줄 수 있다면 신선식이 사료보다 월등히 좋으면 좋았지 나쁠 이유는 전혀 없죠. 다만 이게 어렵다는 것이 문제일 뿐.

    주문해서 먹이는 일반식이 어떨까요?
    혹은 사료를 바꿔보심이...
    저희집 강아지의 경우 유기농 사료가 확실히 기호성이 높던데요

  • 2. 저희
    '15.9.23 10:14 AM (182.227.xxx.37)

    저희 강쥐가 그랬어요.

    그래서
    닭고기(삶은 것) 당근 고구마 브로컬리..삶아서 섞어 놓고 먹였었어요.
    그렇게 몇년 하다가

    지금은 사료를 우유에 불려서 줘요.(고기도 가끔 섞어주고)
    잘 먹고 있어요.

  • 3. ...
    '15.9.23 10:36 AM (59.15.xxx.240)

    저희 개도 그랬어요
    닭고기 고구마 감자 엄청 좋아하고 사료 잘 안 먹고

    동물병원에서 개 보고 이게 맞을거라며 추천한 사료인데
    한 입 먹고 퉤 !! 아 증말 그 표정 웃겨서..
    이것저것 다 먹여보다 진돗개 사료를 주니 그건 또 잘 먹더라구요
    비싸서 다시 다른 거 주니 안 먹고
    정 배고플때나 쬐에끔 먹고 나중에 늙어서 기운 빠지니 어쩔 수 없이 쫌 먹고..
    경험 많은 의사샘이 보더니 얜 종이 이래서 이런 거 먹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 4. ..
    '15.9.23 10:37 AM (221.148.xxx.47)

    울집강아지는 유치빠지고 이갈이할때쯤되니사료를 잘 안먹더라구요..
    사료도 첨에 아미오 유기농먹이다가 홀리스틱으로 한번 바꿨는데 그 사료는 정말정말 안먹더라구요..
    사료가 강아지 입맛에 안맞아 그럴수도 있어요.. 다른걸로 한번 바꿔보세요..

  • 5. 사료를 한줌
    '15.9.23 11:08 AM (211.253.xxx.18)

    바닥에 뿌려줘 보세요.
    본능적으로 진공흡입 하거든요.

  • 6. 자기보다
    '15.9.23 11:18 A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서열이 낮은 사람이 먹는 척하면 뺏어먹을까봐 먹던데요
    우리강아지는 우리 막내가 오면 먹어요ㅎㅎ
    손에 장갑끼고 먹는 척해도 끄르릉 먹고 리모콘으로 해도 먹어요

  • 7. 원글
    '15.9.23 12:04 PM (222.106.xxx.90)

    사료 먹이려고 별 쇼를 다 해야해요ㅠㅠ
    굴리면서 간식 먹는 공에 사료도 넣어보고, 던져주면 먹을까 몇알씩 던져도 보고,
    잘 먹는다는 영양제 가루 뿌려도 보고....

    지금까지 아미오, 오리젠, 네추럴발란스, 고, 네츄리스 등등 많이도 바꿨는데...먹다남은 사료봉지만 한가득 ㅜㅜ

    달걀 비벼주는 것도 노른자는 좋아하는데, 흰자는 안먹네요. 에혀~~

    기호성 너무너무 좋다는 사료 뭐가 또 있을까요??
    푸들이 원래 말랐지만, 이런 식으로 먹으니 저희 강아지 진짜 앙상해요...

  • 8. shuna
    '15.9.23 5:14 PM (222.106.xxx.237)

    그냥 사료 안먹여도 되지 않나요? 저는 지금 강아지 키우면 사료는 거의 안먹이고
    천연식으로 먹이고 싶어요. 고기 삶아서 먹이고 감자 호박 삶아서 먹이고..
    물론 시간적 경제적 여유도 없어서 지금 키우지는 못하지만..
    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결석때문에 처방사료만 먹여야 돼서 그런거 못해줬거든요.
    다음에 강아지 키우면 사료같은거 최대한 안먹이고 자연식 할거에요.

  • 9. 왕고집
    '15.9.23 5:40 PM (222.110.xxx.3)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위장약 먹이면서 굶겨봤더니 죽지 않기 위해 먹기는 먹었는데
    거의 누워있었어요. 최소량만 먹으니 기운이 없었던거죠.
    그러다 닭고기랑 밥 먹였더니 아주 팔팔해지고 활동성이 늘더라구요.
    최근엔 동생강아지때문에 야채와 밥 갈아서 먹이는데 살이 오르고 너무 잘먹어요.
    저는 게을러서 생식은 못하지만 화식은 괜찮은거 같아요.
    저라면 그렇게 안먹는다면 자연식 먹이겠어요.

  • 10. 왕고집
    '15.9.23 5:42 PM (222.110.xxx.3)

    우리애도 위장약 먹이면서 굶겨봤더니 죽지 않기 위해 먹기는 먹었는데
    거의 누워있었어요. 최소량만 먹으니 기운이 없었던거죠.
    그러다 닭고기랑 밥 먹였더니 아주 팔팔해지고 활동성이 늘더라구요.
    최근엔 동생강아지때문에 야채와 밥,고기 갈아서 먹이는데 살이 오르고 너무 잘먹어요.
    저는 게을러서 생식은 못하지만 화식은 괜찮은거 같아요.
    저라면 그렇게 안먹는다면 자연식 먹이겠어요.

  • 11. Pinga
    '15.9.23 7:38 PM (183.100.xxx.210)

    저도 사료 안먹는 강아지 키우는데요, 간안된 고기와 사과, 고구마, 배 계란 사람먹을때 좀씩 주면 잘먹어요. 근데 사료는 잘 안먹어요. 근데 웃긴게 넘 배고프면 밤에 먹더라구요. 사료 채워놓으시고 기다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403 귀국준비중 타던차는? 1 알찬이 2015/10/03 945
487402 인형에 집착하는 대학생 딸.. 20 곰... 2015/10/03 10,482
487401 예전에 마이클럽과 82를 주름잡았던 살짝튀긴 새똥님이 생각나네요.. 38 ... 2015/10/03 14,989
487400 동생결혼식에 당의 입으면 이상할까요? 16 행운보다행복.. 2015/10/03 5,749
487399 님과함께는 안문숙이랑 김범수가 제일 최장커플이네요..ㅋㅋ 3 ,,, 2015/10/03 3,196
487398 유치원에서 아이 온몸에 날카로운 펜으로 낙서와 상처를 입힌 아이.. 33 별일을다겪어.. 2015/10/03 6,668
487397 이대로 사라지고 싶어요 3 . 2015/10/03 1,747
487396 증말 이놈의 모기새끼때문에 ~~~ 8 ㅇㅇ 2015/10/03 1,803
487395 브랜드 스포츠웨어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1 .. 2015/10/03 738
487394 잠실 소형아파트 매매하기 어떤가요? (리센츠,파크리오) ... 2015/10/03 3,466
487393 이경영씨는왜 의대중퇴다는 말이돌았을까요 11 검색어 2015/10/03 8,033
487392 강남권 내지는 상위권 어머니들 47 궁금해요. 2015/10/03 5,882
487391 전세집 이사 옷장 고민 중 ... 도와주세요! 5 ... 2015/10/03 2,065
487390 초등동창모임 3 40대 2015/10/03 2,271
487389 햄버거 내일 먹어도 안상할까요?? 2 .. 2015/10/03 1,220
487388 기본 티셔츠 어디서들 사세요? 궁금 2015/10/03 628
487387 요즘 스포츠웨어 이쁘게 많이 나오네요 2 ... 2015/10/03 1,592
487386 노처녀 일상 넋둘 8 잼잼 2015/10/03 4,297
487385 김어준 파파이스 68회 심상정 의원 나왔어요 4 사이다 2015/10/03 1,402
487384 가정집에서 카페 쇼케이스 냉장고 사용하면 어떨까요?.. 49 궁금.. 2015/10/03 8,119
487383 며칠 전에 발 뭉개진 고양이 글 썼던 사람이예요^^ 5 행복한저녁 2015/10/03 1,479
487382 고등학교 입학전형 길라잡이를 읽고 이해를 못해서 ㅠㅠ 10 도와주세요 2015/10/03 2,071
487381 관절염에 좋다는 보스웰니아 드셔보신분 있나요 1 .. 2015/10/03 2,613
487380 감각녀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스카프입니다.. 2 감각녀님들 2015/10/02 1,118
487379 부산분들 나와주세요~ 7 .. 2015/10/0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