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춤법 지적
대놓고 비웃는 댓글들을 보면 좀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 자라실 때 형편이 넉넉치 못해
초등학교도 다니는 둥 마는 둥, 농번기에 집안 일 돕고,
어린 나이부터 풀빵 장사 하시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문자에 보면 맞춤법 틀린 게 많이 보여요.
아직 젊으신 편인 친정 어머니께 82를 소개하고 싶다가도,
글이나 댓글 쓰다가 맞춤법 때문에 비웃음 살까 감히 그리 못 하고 있어요.
맞춤법 틀린 분들 보면 혹시 저희 친정 어머니 같은 분은 아닐까? 저런 조롱 섞인 댓글에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 되네요.
1. ..
'15.9.22 11:56 PM (182.18.xxx.5)저도 밑에 원더걸스 글 읽다가
그런 생각 잠시 했어요.
몰라서 부끄러운 것 보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스스로를 부끄러워 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게시판 글 적는게 어디 공식 문서인가요?
시험 보는 건가요?
정말 모르고 쓴다고 해도, 그게 비웃을 일은 아니지 않나요..2. 보기 좋은
'15.9.22 11:58 PM (61.79.xxx.56)멀쩡한 글에도 무식하다느니 글 쓴게 이상하다느니 단체로 훈장질인데
배움 적은 분이나 문장력 없는 분들은 감히 여기 글도 못 올리겠다 싶더군요.
내용을 안 보고 엉뚱한 걸로 트집 잡아요.
여긴 이상한 그런 거친 분위기가 있어요..3. oo
'15.9.23 12:30 AM (222.237.xxx.130)얼마전부터 글내용은 안보고 맞춤법이나 사사로운걸로 시비걸고 막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냥 무시하고 대꾸 안해주는게 나아요.
우르르 몰려와서 난리더군요ㅜ4. 맞춤법
'15.9.23 12:44 AM (222.102.xxx.17)맞춤법 하나 더 잘 알면 뭐하나요. 기본 매너가 똥망인데. 맞춤법은 익히면 되지만 수준 낮은 무매너는 늙어서까지도 못 고쳐요.
가만 보면 정작 글내용보다 글쓴 사람의 맞춤법 지적하면서 딱 그것만 딸랑 적고 튀는 리플 보면, 진짜 보기 안 좋아요. 기본적인 예의가 없어요. 심지어 아주 심각한 글인데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맞춤법 지적만 하고 튀는 글 보면 정말 강박증 환자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맞춤법 차라리 덜 알아도 예의 있는 사람이 좋지 저렇게 하나 더 안다고 해서 남한테 무례하게 지적해놓고 심지어 상대방이 맞춤법 틀렸다는 이유로 무슨 지적 우월감까지 뿜어대면서 기세등등하는 것 보면 어디 마음의 병이 있나 싶을 정도예요. 과연 오프라인에서도 저딴 식으로 하겠어요.
초면인 사람한테 대뜸 당신 말하는 발음도 틀렸고 지금 말한 단어는 틀린 맞춤법이라고 해대면 또라이 취급 받기 딱 좋죠. 온라인상에서 얼굴 안 보인다고 남한테 지적질하는 걸 어찌나 즐기는지. 그럴 거면 기본적인 예의나 갖추면서 알려주던가요. 정작 더 웃긴 건 지적질하는 본인도 맞춤법 틀린 부분 있는 걸 모르면서 자기가 특정 맞춤법 좀 안다는 이유로 어찌나 훈계질인지.5. 은행나무처럼
'15.9.23 1:01 AM (1.240.xxx.178)정말 동감합니다. 누군가는 심각하게 써놓은 글들 밑에 댓글이랍시고 딱 맞춤법만 지적하고 나가는 사람들 보면 정말 무슨 강박증 환자인가 싶어요. 공감력 제로인 사람들이요....정말 그런식의 매너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예전부터 궁금했습니다~!!!
자랑이라고 써놓는건지...근데 요즘 더 심해진것 같아요...밑에 글들에 비웃고 조롱하는거 정말 불편하고요...그럴시간에 본인을 인성이나 좀 더 다스리세요6. 그려려니..
'15.9.23 1:47 AM (60.53.xxx.138)내용보다는 맞춤법지적이 댓글을 차지하다보니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어쩌겠어요...그런수준이 우리모습..
한자한자 물어보면서 허락받고 글 쓸수도 없고...7. 너무
'15.9.23 8:12 AM (14.52.xxx.171)매너없이 지적하는건 좀 그렇지만
익명한테 지적받는게 낫죠
아는 사람이 맘 속으로 무시하는것보다는요
원글님 어머님도 나이가 많지 않으시면 새로 공부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디가서 글씨 쓸때 필체 예쁘고 맞춤법 잘 되어있으면 사람이 달리 보여요
어차피 대학 나오고 박사해도 바뀌는 맞춤법은 다 새로 익혀야 하는거니까요8. ......
'15.9.23 9:11 AM (222.111.xxx.118)원래 여기가 그래요~ 무슨 말만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비꼬면서 말하고 말하는 요점을 잘 이해 못하면서 따지듯이 말하고 본인 생각만 맞다는듯 다른사람의 생각은 비아냥거리면서 조롱하죠. 참 여기는 말할때 뭐가지 없게 말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물론 좋고 선하고 진지하고 친절하게 달아주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이 사이트가 인기있는거지만요..
9. 맞춤법이라는게..
'15.9.23 9:22 AM (222.106.xxx.90)매너없이 지적하는건 좀 그렇지만
익명한테 지적받는게 낫죠
아는 사람이 맘 속으로 무시하는것보다는요222222222
나이 들어서 그렇다, 못배워서 그렇다...그렇게 자기합리화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배우시면 못할 것도 없죠.10. 맞춤법지적
'15.9.23 9:44 AM (222.111.xxx.167) - 삭제된댓글앞뒤 말 생략하고 딱 단어만 교정해 써 놓으면
감정도 안 상하고 많은 사람들한테 도움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본문에 어의없다가 들어 있다면 댓글에
어의없다 --> 어이없다
이런 것도 기분 상할까요?11. 맞춤법지적
'15.9.23 9:44 AM (222.111.xxx.167) - 삭제된댓글제 경우는 제발 누가 내 틀린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좀 교정해 줬으면
좋겠다 싶거든요. 항상.
띄어쓰기가 늘 자신이 없어서..12. 하나비
'15.9.23 1:32 PM (112.148.xxx.83)맞춤법 지적하는 사람들 정말 짜증나요. 제발좀 그런댓글 안달았으면 좋겠어요
13. 좋던데
'15.9.23 2:54 PM (112.187.xxx.4)저는 근시에 요즘 노안까지 겹치고 뇌는 하루가 다르게 노화의 신호가 오네요.
폰으로 쓰다보면 잘 보이지도 않고 헷갈리고...
해서
지적글 보면서 다시 배우고..
틀린걸 자주 보다보면 나중엔 틀린줄도 모르고
그렇게 쓰고 있던데대요.저는
그래서 그때그때 바로잡아주는 지적글
좋습니다.
그 또한 칭찬보다 비난을 감수하면서 행하는
어떤 분의 수고로움이니까요.
대부분 우리들은 나와 직접 관련 없으면
모른척 하는데 익숙 하잖아요.
전 감사하게 생각해요.14. 좋던데
'15.9.23 2:55 PM (112.187.xxx.4)에고 ..또 틀리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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