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도 딸이라는 소리에 너무 서운해하시는 어머님.....

양띠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15-09-22 19:49:39
큰 딸 낳고10년이 지나서 둘째 결심하고 바로 둘째가 와주었어요.
큰 아이때는 시아버님이 손녀라고 서운하다고 본인 블로그에도 올리셔서
한참을 아버님 얼굴 보는 것도 싫었었어요.
둘째 가졌다고 말씀드리자 딸,아들 상관없다 하시면서 너무 잘 해주셨어요.
오늘,둘째 성별 딸인거 말씀드렸더니 목소리 톤 부터 달라지시네요ㅠㅠ
외아들이라 아들 손자 바라시는 마음 조금은 알지만 ...
그래도 우리 어머님 괜찮은 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괜히 서운해서요.
남편은 어머님이 그러시는거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
나이 많은 엄마,아빠한테 와준 둘째가 마냥 이쁘고 고맙기만해요...
휴....
IP : 121.165.xxx.1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2 7:54 PM (180.92.xxx.35)

    안그래도 첫째와 터울도 많은데 오히려 잘됐네요...
    축하드리고 태교 잘하세요...

  • 2. ㅇㅇ
    '15.9.22 7:56 PM (152.99.xxx.38)

    뭘 신경쓰세요 시부모님이 키울것도 아니고 애 부모는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인데요. 시부모는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일 뿐이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의미 없어요. 시부모님이 뭐라하던 먼 상관이래요...자매 둘이 넘 잘됬네요~ 이쁘게 키우세요.

  • 3. 섭섭하긴할테지만
    '15.9.22 7:59 PM (220.80.xxx.14)

    남매보다는 동성으로 키우는게 본인들에겐 좋더라구요
    10살차이라 해도 성인되면 둘도없는 친구될거에요
    제가 제 여동생이랑 9살차이인데
    거의 매일 카톡하면서 놀아요 ㅋㅋ

  • 4. 아가야
    '15.9.22 8:28 PM (118.36.xxx.56) - 삭제된댓글

    첫째 딸낳고 아이가 생기지 않았을때 시댁에서 하나만 더 낳으라고.... 또 딸이라도 상관없다고....

    정말정말 어렵게 둘째 생기고 딸이라고 말씀드리니....

    우와! 대단하더라구요

    아들은 꼭 있어야 한다 하나 더 낳아야 한다 등등...

    지금도 친척들 앞에서 가끔씩 말씀하세요

    아들 없어서 서운하시다고....

    그런데 시댁식구들중에 유일하게 저희집만 딸이 있어요

    아버님도 그렇게 딸을 원하셨다는데 아들만 낳으셨다는데...

  • 5. 아가야
    '15.9.22 8:28 PM (118.36.xxx.56) - 삭제된댓글

    첫째 딸낳고 아이가 생기지 않았을때 시댁에서 하나만 더 낳으라고.... 또 딸이라도 상관없다고....

    정말정말 어렵게 둘째 생기고 딸이라고 말씀드리니....

    우와! 대단하더라구요

    아들은 꼭 있어야 한다 하나 더 낳아야 한다 등등...

    지금도 친척들 앞에서 가끔씩 말씀하세요

    아들 없어서 서운하시다고....

  • 6. ..
    '15.9.22 8:38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젊은사람들도 그러던데요. 아들 꼭있어야한다구..흠..

  • 7. ..
    '15.9.22 8:41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젊은사람들도 아들은 꼭있어야한다더라구요.근데 그게 맘대로되나요.기왕 딸만둘인거..이뿌게키우세요.

  • 8. 윗글 참 넌씨눈이네요...
    '15.9.22 9:09 PM (121.161.xxx.82)

    어디가서 좋다는 사람 없죠?

  • 9. 두딸맘
    '15.9.22 9:14 PM (223.33.xxx.53)

    저도 첫째딸낳고 서운한일이 너무 많았어요
    얼마나 마음을 상하게 했으면 조리원에서 내내울어 젖이 다 말라버렸을까요
    1년쯤 첫애키우며 마음이 많이 단단해졌지요
    그러고 둘째가 생겼는데..동성이 좋을것같아 내심 딸이길 바라면서도
    또 아들이 없으니 아들도 좋고..딸도 아들도 좋았어요
    근데 딸ㅎㅎㅎ어김없이 집에 우환생긴것처럼 그러시길래..
    솔직히 속으로..아이고 꼬시다..생명두고 아들아들 거리고 하니 삼신할머니가 또 딸주셨나보다..하고요
    저야 뭐..둘다 좋았으니까요^^
    아들바라는건 자유인데 입밖으로 내고 백번천번 아들이 아니라 아쉽다해도 바뀔거아닌데
    마음 상하게 하는 어른들이 그땐 너무 보기싫었어요
    뒤에서하지 왜 저렇게하나 싶어서...
    그 딸이 지금은 애교쟁이 귀염둥이에요
    시부모님도 속이야 어떨지 모르지만..솔직히 관심도없고ㅎㅎ
    애가 워낙 애교있게구니 좋아하시구요
    좋아하든 말든도 뭐 상관없어요..엄마 아빠한테 사랑 듬뿍받으니까요^^
    원글님도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아기 태어나고나면 시부모님 말씀에 스트레스 받은거 미안해져요
    마음먹자마자 와준아이 얼마나 고맙고 이쁜데요^^

  • 10. 참나
    '15.9.22 9:22 PM (218.54.xxx.98)

    아무리 그래도 서운한걸 서운하다했겠지요
    님은 신경ㅇㄴ쓰면될거고
    우야겠어요
    근데 시엄마되면 내마음도 내맘대로 못하나요

  • 11.
    '15.9.22 9:39 PM (110.70.xxx.5)

    저희 시댁도 벌써 둘째 노래부르세요
    아들은 있어야한다고

    얼마나 물려주실거길래 그러세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네요.

  • 12. ////
    '15.9.22 9:42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그런 시댁 둔 남편의 회사 동료....줄쨰 딸 낳자마자 알아서 수술 햇어요.
    일명 공장 문 닫았다~ 하더군요. 크하하하하.
    내가 그 남자 되게 싫어햇는데 그것 하나만은 참 맘에 들더이다. 부인도 위하고 딸들도 위하고 부모가 말도 못꺼내게 알아서 수술 딱. 끝냈다니요. 크크크크크ㅡㅋ크

  • 13. ////
    '15.9.22 9:44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울 언니 친구 둘쨰 딸 낳고.....마음에 병 들어서 약먹고 살아요. 정신병약.
    너무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대체 자손이 머라고..인구가 터져나가 죽는 이시대에 말입니다.
    그 언니 친구가 못배운거면 말도안해....으휴......................................

  • 14. ㅁㅁㅁ
    '15.9.22 10:47 PM (122.32.xxx.12)

    여기 십년터울로 딸쌍둥이 낳고 딸만 셋
    시엄니 차마 더 낳으라는 말은 못하고 근데 또 아들은 없고 남들 있는건 다 있어야 된다는 신념이 아주 강하신 분인데 외아들이 딸만 셋을 낳아서 많이 힘들어 하세요 ㅎㅎ
    임신해서 조산기가 너무 심해 임신기간 내내 병원에 살다 시피하고 언제 애가 나올지 몰라 맘졸이고 있었을때도 정말 딸 이냐며 땅이 꺼져라 한숨에 끝까지 낳아 봐야 안다며 인정을 안하시더라는
    그냥 이젠 섭한것다 없어요
    자식이 어디 사람 맘대로 되나요

  • 15. 새옹
    '15.9.22 11:20 PM (218.51.xxx.5)

    전 둘째 딸 낳고 싶었는데 아들이라네요...시부모님 첫딸 낳았을때 병원와서 둘째는 아들 낳아라 하시더니
    막상 아들이라 말씀드렸더니 노가 아들 원하지 않았니?이딴 소리하고 축하한단 말도 없고
    너무 기분 나뻐요

  • 16. 두딸맘
    '15.9.23 12:03 AM (182.211.xxx.199)

    터울이 많긴한데 동성이 좋습니다. 시부모님이 서운하신건 서운한거고...뭐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아니니 너무 서운해마시고 예쁘게 키우세요. 아구 꼬물꼬물 얼마나 예쁠지...

  • 17. 시엄마입장에서야
    '15.9.23 10:59 AM (112.162.xxx.61)

    서운할 수도 있겠지요 인력으로 되는거 아닌줄 알지만 사람맘이 그런거잖아요
    원글님 건강하고 예쁜아기 낳으시길 바래요
    저는 다섯살 터울 남매 키우는데 애입장에선 같은 성별인게 더 나은것 같아요

  • 18. ..,
    '15.9.23 11:29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 아주버님은 딸만 둘
    시누이들은 아들만 둘씩 이예요
    시부모님들은 형님께 대놓고 딸만 있다고
    구박하셨어요
    명절때마다 큰소리 나고 형님 우시고ㅜㅜ

    그런데 애들 대학 졸업하고 사회인 된 지금 보니
    형님네는 어찌나 화목한지요
    딸들이랑 여행다니고 외식하고
    엄마아빠 선물 사다주고...
    반면 아들만 둘인 시누이네들은
    가족끼리 대화도 없대요
    아들들이 나가는지 들어오는지도 모른대요
    다 키워놓고 보니 딸 없는게 너무 서럽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967 백화점에서 절대 사지 말아야 할 화장품 3가지 49 ... 2015/09/23 5,648
484966 아파트 강화마루 위에 장판시공 10 하나비 2015/09/23 5,608
484965 성추행. 성폭행은 피해자 탓? 8 어이없음 2015/09/23 850
484964 샤넬 그랜드 쇼핑, 일명 정방백 올드 한가요? 5 샤넬 2015/09/23 1,761
484963 외국에서 송금 받는데요 3 ;;;;;;.. 2015/09/23 792
484962 심상정 검색어1위에요 7 다음 2015/09/23 2,042
484961 고딩 - 매일매일 지하철 6정거장 학원 다니면 3 궁금 2015/09/23 1,270
484960 강변역에서 2시간쯤 있어야하는데 차세울데가 있을까요? 3 Nn 2015/09/23 853
484959 저 우울증 걸렸나 봐요... 49 ... 2015/09/23 3,439
484958 동유럽이나 발칸 여행 궁금합니다, 2 ... 2015/09/23 2,167
484957 코티지 파이 만들려는데 우스터소스도 토마토페이스트도 없어요~~ 대신! 2015/09/23 733
484956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 언제 어디서 걸으세요? 11 쩜쩜 2015/09/23 3,281
484955 만삭 임산부인데... 5 임산부 2015/09/23 1,473
484954 과외그만둘때 왜들 그리 지저분 17 aa 2015/09/23 10,234
484953 평생혼자살으라고 저주(?)퍼부은 인간들 보시죠?! 14 찌질이들아 2015/09/23 2,872
484952 잡채할때 당면 삶고 찬물로 헹구고 요리하시나요? 그냥 하시나요?.. 7 맛난잡채 2015/09/23 3,316
484951 강촌에 카누타는곳 2 놀자 2015/09/23 1,114
484950 음료 냉장고에 야채 보관해도 되나요? 1 ** 2015/09/23 750
484949 프로바이오틱스 와 애시도필러스 3 ... 2015/09/23 2,462
484948 딸가진 엄마의 재혼-미필적고의 49 사회상식 2015/09/23 6,359
484947 다들 직장상사에게 선물하시나요? 4 추석이코앞 2015/09/23 1,212
484946 mb아들 마약얘기는 쏙들어갔네요 2 나참 2015/09/23 1,110
484945 인분교수 10년형 받았네요 10 2015/09/23 2,764
484944 좀 저렴한, 그렇지만 괜찮은 클렌징 오일 추천해주세요 14 ... 2015/09/23 4,529
484943 제주도 여행상품권이 생겼는데.,,, 1 여행 2015/09/23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