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놈의 술 지긋지긋해요...

술술술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5-09-22 09:52:03

초등, 유치원 애들 3이고...

저도 나름대로 애들 공부 봐 주고 하면 하루가 피곤해요.


남편은 주말이나 술 안 마실까...

일주일 내내 술이네요...


집에 일찍 와서 음식 맛있으면 맛있다고 술.

회식도 일주일에 2.3번...

다른 부서 회식때도 자기 찾는다며...ㅠㅠ


술도 곤드레 만드레...

새벽에 와서도 저보고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할 때가 많아요...

자기 배고프다고.

어제는 새벽 2시 넘어 자더라구요...휴


오늘 5시부터 떄르릉 거리는 알람 울려도 끄지도 않고..( 1층인데.. 윗집, 옆집 넘 죄송해요...ㅜㅜ)

저는 저 소리에 일어나겠지 했는데...

중간 제가 몇번 끄게 하고...

7시에 깨더니 다시 자더라구요...

저도 2시에 자고 5시부터 잠 설치니... 깜빡 잠이 들었구요.


저도 아이들 등교 시간에 맞춰 8시에 일어나게 됐어요,...

그러더니 남편도 일어나서... 나가면서 성질 확 부리고 가네요...


사실 제 마음속에 깨울때 너무 힘드니까...

너무 많이 마신날은 건드리기 싫은 맘도 있고...

혹시 잠도 적게 자고... 막 뭐 쓰러지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 조금만 더 자게 하고 싶기도 하고...

아휴 모르겠어요... 왜 저리 술을 마시는지...


못 살겠어요...

알콜 중독인거 같아요.



IP : 218.51.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2 9:53 AM (210.217.xxx.81)

    그정도면 진짜 중독아닌가요?

    직장생활하면서 그리 끈질기게 술 드시기도 힘드실텐데..

    에효 본인이 몸 축나는거 느껴야 줄일텐데 걱정입니다

  • 2. ...
    '15.9.22 9:55 AM (218.51.xxx.117)

    기본체력이 워낙 좋기도 하지만...
    제 생각엔 몸에 술이 흐를거 같은 느낌요...
    맘속에 불안해요.

    아침에 안 깨웠다고 성질 부리고 갔는데...
    괴로워요

  • 3. ㅇㅇㅇ
    '15.9.22 10:03 AM (49.142.xxx.181)

    한번 깨우면 일어나는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계속 깨우라는건지 참내
    술은 본인이 깨달아야 끊지 못끊어요. 그것도 저정도 수준이면 병원에 자기발로 걸어가서
    알콜갈망 줄여주는 약을 먹고 (보조제로) 자기 마음 가다듬고 끊어야 끊을까 ....

  • 4. ..
    '15.9.22 10:30 AM (122.199.xxx.229)

    중독이에요 알콜중독
    본인이 인정을 해야 술을 끊을텐데
    보통은 술을 좋아하는거지 중독은 아니라며 부정하더라구요.
    인정이 치료의 시작. 그 인정이 가장 어렵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078 조영구 진짜 웃기지 않나요 3 ... 2015/10/01 3,736
487077 가을의 시작을 어떤걸로 느끼세요? 17 가을 2015/10/01 2,242
487076 집값이 전세값보다 떨어지면 그냥 망이에여 .. 2015/10/01 1,507
487075 친정엄마 욕 한번 해봐요. 46 나쁜 딸 2015/10/01 7,413
487074 열명정도 손님이 오는데 간식거리 뭐가 좋을까요 2 손님 2015/10/01 1,176
487073 아파트 자기집에서 사시는분들...대출 얼마나 받으셨나요 6 ddd 2015/10/01 3,989
487072 중간고사 지필점수는 소숫점이 불가능한가요? 3 중3맘 2015/10/01 846
487071 가슴에 멍울이 잡혀요 7 유방암검사 2015/10/01 2,491
487070 시부모때문에 내가 내 명까지 못살듯 싶어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5 ... 2015/10/01 2,454
487069 눈물이 나네요 11 ... 2015/10/01 5,250
487068 분노조절 장애 같은 상사가 있는데요 4 지우맘 2015/10/01 2,182
487067 성수동 어떻게 보시나요?(서울숲,뚝섬역근처) 48 ... 2015/10/01 7,518
487066 기본적으로 사람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4 ㅇㅇ 2015/10/01 1,720
487065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인턴' 5 인턴 2015/10/01 3,269
487064 그녀는 예뻤다 다 좋은데.. 53 ... 2015/10/01 13,819
487063 언짢네요..쩝.. 1 중1맘 2015/10/01 834
487062 박근혜 지지율, 틀림없는 외신의 따끔한 한마디 49 ... 2015/10/01 2,535
487061 아기가 던졌다고 하는데 수사중이라고 하네요 1 참맛 2015/10/01 3,025
487060 진짜 영재아들은 만나보면 어떤가요 5 ㅇㅇ 2015/10/01 4,410
487059 세월호53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당신들을 꼭 보고싶습니다!.. 10 bluebe.. 2015/10/01 558
487058 간반기미가 없어졌어요! 49 신기방기 2015/10/01 20,769
487057 떡볶이랑 만두 집에서 해먹는게 더 싼가요? 9 궁금 2015/10/01 2,356
487056 급질문)약사선생님 계신가요? 2 하니미 2015/10/01 3,765
487055 아이가 한달째 기침을 해요.. 11 레베카 2015/10/01 4,252
487054 능글능글한 연기 참 잘하네요~ 5 최시원 2015/10/01 2,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