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폭력관련 문의드려요

.. 조회수 : 764
작성일 : 2015-09-21 12:50:54

4살 아이를 둔 맘입니다.

3월부터 집앞 가정어린이집을 보냈구요,

적응하는데 한달가량 걸렸어요.

그리고 4월부터는 밝게 잘 다니나 싶었는데

5월 말쯤 갑자기 안가겠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안보내던 차에 메르스가 터졌어요.

그김에 또 안보냈죠.

그러다 며칠후 갑자기 애가 선생님이 때렸다는 이야길 하더라구요.

등을 때렸고, 다른 친구들 이름 얘기해가며 그애들도 때렸대요.

선생님이 처음부터 인상이 안좋았어요.

제앞에서 아이들 간식 나눠주며 아이들이 손을 뻗으니 확! 뿌리치던 그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고요.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안보내기로 결정하고 통보했어요.

물론 그만두면서 선생 이야기했구요.

하지만 제 스스로 아이 말이니 반신반의했기에 크게 다루진 않았어요.

다른 엄마들한테 얘기하자니 괜히 들쑤시나 싶기도 해서 관뒀구요.

 

그러던 차에 며칠전 같이 다니던 아이 엄마가 전화가 왔어요.

그아이들이 맞았다는겁니다.

아니, 맞기도 했고,

심지어 방에 가두고 문을 잠가버렸대요.

맞은 부위는 얼굴도 있다고 해요.

 

그전화 받은 이후로 부들부들 떨리는데

한편으론 빨리 그만둔게 다행이다 하는 맘과

한편으론 우리 아이가 그 미친년(죄송합니다. 전 그년한테 선생이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한테 맞았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강남의 한 가정어린이집입니다.

다른 아파트에 있던 곳이 우리 아파트에 이사와서 첫 영업(그들을 교육인이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장사꾼이겠죠)을 하면서 그따위 행동을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나는데요,

씨씨티비가 없어 증거도 없습니다.

 

현재 저와 그 아이 엄마는 서로 방법을 모색중이구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구청에 민원도 넣을 예정인데 서로 유착관계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스럽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6.39.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9.21 4:47 PM (180.70.xxx.7)

    그런적 있었어요.. 아이말이라 반신반의 하다가 나중에 다른아이말도 들어보니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 딸이 우리 아이한테 싸다구 때렸다고.. 자기가 자기 얼굴을 때려요.. 흉내내다보니.. 얼마나 속상했던지.. 그땐 긴가민가해서 그래도 혹시나해서 아이 어린이집 원장한테 말했드니 자기 아이한테 물어봤드니 아니라고 했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큰애였어요 초등 3학년이나 되는..
    미친*들 많아요 정말.. 어린이집 문제많다고봅니다.
    우선 민원 넣으시구요 cctv 경찰하고 같이가서 보시고 해보세요 에구 딱히 딱부러진 조언은 아니라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18 오른쪽 옆구리 갈비뼈 아래가 자꾸 쿡쿡쑤셔요 2 겁나요 2015/09/21 4,368
484017 아침 풍경 어떠신가요ᆢ핸드폰땜에 2 초등6 2015/09/21 828
484016 속보 제주 어린이집에서 4명 사망 뉴스 2015/09/21 5,932
484015 대중탕에서 초벌세정(?)어디까지 32 하세요? 2015/09/21 3,112
484014 실리콘 계란찜기 오래쓰면 끈적이나요? .... 2015/09/21 755
484013 경제가 좀 심각하게 안좋은가봐요 47 들리는소리 2015/09/21 19,352
484012 주말동안 3인가족 30만원 사용 7 2015/09/21 4,556
484011 15인 2박3일 명절음식 혼자 준비하시는 분~~ 17 명절이뭐라고.. 2015/09/21 2,635
484010 수준에 맞는 필수영어단어 책 추천해주세요 영어 2015/09/21 656
484009 다른집도 안마의자 소리 들리나요? 8 괴롭네요 2015/09/21 3,601
484008 누웠는데 갑자기 뱅글뱅글 원이 돌도록 어지럽다가 멈추는데 49 무섭 2015/09/21 2,706
484007 덴비 머그 구입처(남대문) 4 궁금이 2015/09/21 1,897
484006 상속 49 질문 2015/09/21 2,234
484005 어릴때 무지 고맙던 아랫집 아줌마 생각나요 11 어릴때 2015/09/21 4,399
484004 이혼부모 49 가정 2015/09/21 2,475
484003 아들때문에 걱정되서 미칠거같아요... 49 아들 2015/09/21 18,690
484002 연하 남자아이 언제 대쉬해야 할까요 41 그냥처녀 2015/09/21 8,834
484001 죽고 못사는 사람들처럼 사랑하는게 좋은 건 아닌듯.. 8 ........ 2015/09/21 3,018
484000 강아지 떠나보내고 너무 힘든데 영혼이 있나요 48 강아지 2015/09/21 12,122
483999 내 아이를 괴롭힌 아이..어떻게 대처해야할지... 13 알이즈웰2 2015/09/21 3,061
483998 코스트코 연회비요 11 ,, 2015/09/21 3,870
483997 안철수 발언 '노조 생기면 회사 접어야 한다’ 50 미쳐 2015/09/21 4,645
483996 내가 어렸을때 9 ........ 2015/09/21 1,434
483995 폭이(5cm) 좁은 롱 스카프(머플러) 어디에서 팔까요? 3 공명 2015/09/21 1,252
483994 콩가루가 눈에 너무 들어가서 다시팩에 넣어서 썼더니 좋네요 3 ........ 2015/09/21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