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아이 키우는게 너무 힘듭니다.
미리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말을 안들을 줄이야...
학원도 간다고 가방메고 나갔는데 안가고
밤 10시까지 놀다 옵니다. 이게 가장 문제긴 한데... 어떻게 해도 말을 안 듣네요.
무엇보다 정리가 안됩니다.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 그렇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 정도가 심한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본인이 먹고 난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과자봉지도 옷도 돈도 그냥 바닥에 막 굴러다닙니다.
예를 들어 라면을 끓여 먹는다면 옆에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그 봉지가 가스렌지 주변에 그대로 있습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안되네요.
그래서, 이전까지는 계속 치워줬지만 토요일부터 일부러 그냥 두고 있습니다.
계속 말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제가 항상 치워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쓰레기장이 되어가는게
제 기준에는 너무 아닌 것 같아서 제가 스트레스가 쌓여서 죽을 지경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판단이 안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