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쇼핑몰에서 애 궁둥짝 때리고 있는 폭력 엄마를 보셨다면 접니다.
(물론 궁둥이를 까고 때린건 아니고요 옷위로...)
처음에는 가까운 입구로 데리고 나가 혼냈습니다.
손을 잡고 다니려고 손을 잡으면 막 잡아당기면서 매달리고 빙빙 돌고, 갈지자로 걸어다니고...
방방뛰고... 제가 남편보고 얘 미친거같다고 할정도로...ㅜㅜ
지나가는 사람 통행 방해하고 정말 낯뜨거워서 못다니겠더군요.
애데리고 쇼핑할 일이 잦진 않지만, 1년에 서너번 할 때는 4살짜릴 유모차 대여해서 태워다닙니다.
다들 웃어요. 4살인데도 좀 큰편이라 거의 5살로 보거든요.
오늘은 잠시 교환할게 있어서 들린거라 대여하지 않았는데... 이럴 줄은 몰랐네요.
여튼 한차례 혼내고 궁디 한두대 때리고 돌아왔는데도
또 그럽니다... 심지어 질질 매달리더니 바닥에 눕고 자는척합니다.... 두번이나...(떼쓰려고 소리지르고 누운게 아니라 그냥 누워 자는척.............후............)
구석으로 데려가 궁딩이 맞고, 벽보고 서있으라 했습니다....
혼내도 눈알 빙빙 돌리고, 안아픈데? 이러고...
나를 힐끗힐끗 보면서 웃습니다... 왜그럴까요....ㅠ.ㅠ
밤에 자기전에 물어보니 그땐 아픈줄 몰랐는데 지금은 아프답니다.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그러면 혼 안날줄알았답니다.
도대체 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