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삼형제 키우는데 여태 체벌없이 키웠다고 하네요

유유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15-09-20 18:28:46

언니는 교사고 형부는 치과의사인데


중학생 두명 초등학생 한명인 삼형제를 낳아서 기르는데


명절이나 가끔 봐도 애들한테 큰소리 한번 안내는건 알았는데


이번에 이야기하다보니 세명다 한번도 체벌을 한적이 없다네요


큰형이랑 막내는 성격이 괜찮은데 둘째가 좀 활동적이라 화낼법도 한데


여태 삼형제를 한번도 체벌을 안하고 키웠다니 놀랐어요


언니말이 학교에 더 개차반인애들도 많았지만 때리고 그런적 없는데


자기 애들은 양반이라면서 ;;;


형부도 한번도 혼나고 큰 적 없어 체벌은 생각도 못한다고 하고 ...


저랑 언니는 그래도 부모님한테 어릴때 몇번 체벌 당하기도 했거든요


요즘엔 뭐 학교에서도 애들 때리지 않는다지만


삼형제 한번도 체벌없이 키우고 있는게 놀랍고


또  그상태로도 애들이 통제가 되는게 더 신기하네요 .


보통 형제키우는 엄마는 목소리 엄청크고 그런다던데


부모나름인가봐요 ...


전 나중에 저렇게 키울수 있을지 ...



IP : 203.170.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9.20 6:38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왜 이상한가요?
    체벌 안하는 게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데요.
    전 40대 중반인데 형제들 모두 부모님께는 체벌 한번도 안 받고 컸어요.
    그 시절 이상한 교사들에게 몇번 당한 적은 있지만요.
    물론 제 자식 키우면서도 체벌 한 적 없고요.
    현재 말 안듣고 공부 안하는 꼴찌 중학생 아들 키웁니다만.

  • 2. 루비
    '15.9.20 6:38 PM (112.152.xxx.85)

    체벌없이도 단호하게 애들 혼내는법 많아요 ‥

  • 3. 체벌안하시는
    '15.9.20 6:43 PM (66.249.xxx.248)

    분들 편견일수도 있는데 폭력은 세습되더라구요.
    부모님한테 안 맞아보신분들은 대개 애들 안때리고 키우시더라구요. 대부분 안때리고 키우는 분들 교육수준도 높구요.
    사실 때리는게 젤 쉬운 행동잡는 방법이잖아요.

  • 4.
    '15.9.20 6:45 PM (116.34.xxx.96)

    다 들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 그게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 못하는거죠. 할 수만 있다면 체벌이나 폭언 없이 키우는 게 제일 좋지요.
    대단한 인내를 가지신 분들이네요. 너무 개구지고 말썽피우면 소리라도 빽 지르고 등짝이라도 한 대 치기 마련인데..존경스럽습니다.

  • 5. ..
    '15.9.20 6:51 PM (39.118.xxx.106)

    아들 둘 20,18살인데 저도 체벌없이 키웠고 목소리 높여 본적 없습니다. 가족중 큰소리로 말하는 사람없어요.
    그런데 저나 남편의 훈육법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큰소리 내게 하지를 않았어요.

  • 6. ///
    '15.9.20 6:51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인데 50 넘은 오빠들까지 한 대도 안 맞고 자랐어요.
    맞지는 않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님에게 혼날까 무서워 엄청 걱정했던 기억은 많습니다.
    체벌이나 폭언은 안 하셨는데 단호하게 야단치시는 것은 무서웠습니다.
    중1때 반 애들이 조용히 안 한다고 그것도 통제 못하냐고
    지나가는 낯선 선생님이 반장 나와하면서 절 불러내고 뺨을 후려쳤는데
    그때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습니다.
    아픔과 수치심, 모멸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 7. ///
    '15.9.20 6:55 PM (61.75.xxx.223)

    40대 중반인데 50 넘은 오빠들까지 한 대도 안 맞고 자랐어요.
    맞지는 않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님에게 혼날까 무서워 엄청 걱정했던 기억은 많습니다.
    체벌이나 폭언은 안 하셨는데 단호하게 야단치시는 것은 무서웠습니다.
    중1때 반 애들이 조용히 안 한다고 그것도 통제 못하냐고
    지나가는 낯선 선생님이 반장 나와하면서 절 불러내고 뺨을 후려쳤는데
    그때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습니다.
    아픔과 수치심, 모멸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저나 작은오빠는 애들을 안 때리고 키우는데
    큰오빠네는 애들에게 소리도 지르고 체벌도 하네요
    주양육자가 그러니 어쩔수 없죠.
    어머니가 그 광경을 우연히 목격하시고 애들을 들짐승처럼 키운다고 엄청 속상해하셨어요.

  • 8. ...
    '15.9.20 9:02 PM (211.36.xxx.100)

    3녀1남 인 남매 엄마 아버지가 때린적 없고 큰소리 낸적 없고 우리애들도 체벌 없이 키우고 있네요
    체벌은 없어져야 합니다

  • 9. ....
    '15.9.20 9:59 PM (220.118.xxx.68)

    폭력은 대물림되요 요즘 노인학대 많잖아요 대부분 자식이 부모를 때리는 거죠 며느리나 사위는 드물고 학대자는 주로 배우자 자식이래요 진짜 혐오스런 일인데 그런집 보면 어릴때 부모에게 맞은 자식들이라는 거죠 애 때리면서 키우면 나중에 자식에게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451 어린 애들이 전단지 돌리는 거 3 아줌마 2015/09/20 1,165
483450 현진영.부활의 김태원.의외로 여자보는눈 진짜 있는것 같지 않나요.. 7 ... 2015/09/20 5,233
483449 근종수술합니다.효과와.조리기간 알고 싶습니다. 3 근종수술 2015/09/20 2,046
483448 언니가 삼형제 키우는데 여태 체벌없이 키웠다고 하네요 7 유유 2015/09/20 2,439
483447 모유수유하신분들 뭐드셨나요? 3 .. 2015/09/20 925
483446 초등 딸아이 종아리가..ㅜㅜ 4 ㅇㅇ 2015/09/20 2,268
483445 복면가왕 김승진 보며 15 ... 2015/09/20 7,111
483444 지하철 두 줄 서기 드디어 폐지 49 속션 2015/09/20 15,543
483443 친정에 너무 낯가리는 남편 어쩌나요? 18 짱난다 2015/09/20 3,801
483442 원래 웨딩사진 가격이 다 이정도 하나요? 3 웨딩리허설 2015/09/20 6,129
483441 해준것 없는 부모는 자식한테 어떤 마음일까? 7 상념 2015/09/20 5,005
483440 송은이 넘 괜찮아 19 비보 2015/09/20 5,577
483439 맥주안주 공유해봐요~ 29 오늘뭐먹나 2015/09/20 4,091
483438 이 친구는 왜 저를 만나려고 할까요? 9 어부바 2015/09/20 2,773
483437 귤이 비싼데 여러분은 어디서 귤을 사 드시나요? 2 2015/09/20 986
483436 오늘 더운 거 맞지요? 6 날씨 2015/09/20 1,415
483435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요.. 47 흠.. 2015/09/20 6,561
483434 와인 잘아시는분 4 와인 무식자.. 2015/09/20 1,374
483433 희한하게 산후조리때 먹은 미역국은 안질렸어요 7 ... 2015/09/20 1,679
483432 개 배설물 냄새 7 ㅠㅠ 2015/09/20 1,469
483431 중학생 아들 생일이었어요 3 씁쓸 2015/09/20 1,508
483430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신고 하라는데 1 종부세 2015/09/20 2,110
483429 명절에도 펜션영업 하나요? 4 ^^ 2015/09/20 1,661
483428 대학교 자퇴~~ 워킹 홀리데이 문의합니다 5 투투 2015/09/20 1,904
483427 40살 노처녀...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네요... 48 ,,, 2015/09/20 2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