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친구는 왜 저를 만나려고 할까요?

어부바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5-09-20 18:00:53
학교 동창중에 나이가 동갑이라 꽤 가깝게 지냈지만 별로 탐탁지 않은애가 있어요.
좀 음흉하다고 할까... 제가 어떤 정보를 알려주면 자기는 다 알고 있었다고 그냥 씩 웃어요. 말한 사람 맥빠지게. 자기는 다 알고 있으면서 남들한테 일절 오픈하지 않고 혼자만 알고 혼자 계산 다 하고 있는거에요.
밥먹고 계산할때도 너무 얌체같고...
제가 밥사면 다음번엔 자기가 사야될거 아니에요? 근데 그때는 더치를 하자거나 분식집에 데려가요.
또 얘가 엄청 싫어하고 질투하는 애가 있어서, 저한테 그애 욕을 엄청 해요. 거의 쌍욕 수준... 근데 sns에선 걔를 칭찬하고 친한척 댓글 다는거 보면 어이가 없어요. 둘이서 만나기도 하는것같구요.

저는 이 친구를 별로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만나도 전혀 즐겁지가 않아요. 근데 잊을만하면 연락이 와서 만나서 놀자고 애교(?)를 피우는데 이해가 안가요. 둘이만 만나면 얘도 그리 즐거운것같지 않아보이고 어색한 침묵도 종종 흐르거든요. 근데 자꾸 저를 찾는건 심심해서일까요? 그냥 매번 핑계를 대고 미루면 알아서 떨어질까요?
IP : 211.215.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사이에
    '15.9.20 6:10 PM (218.235.xxx.111)

    뭔가 얻을게 있어서 만나는거예요.
    누군가에게는...나는 그래도 너보다는 경제적으로 낫다
    또는

    누군가에게는....내가 너한테 밥을 사줘도...마음이 편해

    또는 누군가에게는
    넌 돈이 많으니 좀 얻어먹자 라든가..

    그 친구도 분명 님에게서 뭔가 얻을 이익(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님은 알거예요....단순히 밥 혼자 먹기싫어
    인형 앉혀두고 먹는것보다는 나은건지...)이 있으니 그렇겠죠

    님이 그리 불편하다면
    인간관계의 유통기한은 끝난거죠.

    가능하면 관계 끊는걸 권해요
    에너지 뺏겨
    돈 뺏겨
    기분 나빠. 이익이 없잖아요

  • 2. 다 떠나서..
    '15.9.20 6:14 PM (58.140.xxx.11) - 삭제된댓글

    ...저한테 그애 욕을 엄청 해요. 거의 쌍욕 수준... 근데 sns에선 걔를 칭찬하고 친한척 댓글 다는거..
    -----------------
    우웩,,, 입니다요ㅠㅠ
    저라면 수신거부 해 도놓고 다신 안 볼 거예요.

  • 3. 다 떠나서..
    '15.9.20 6:14 PM (58.140.xxx.11)

    ..저한테 그애 욕을 엄청 해요. 거의 쌍욕 수준... 근데 sns에선 걔를 칭찬하고 친한척 댓글 다는거..
    -----------------
    우웩,,, 입니다요ㅠㅠ
    저라면 수신거부 해 놓고 다신 안 볼 거예요.

  • 4. 호구짓그만
    '15.9.20 6:47 PM (183.96.xxx.204)

    님이 너무 편해서 그럴거예요.
    하나라도 조건이 달라진 다면 그 친구는 원글님 만날 이유 없어질걸요?

  • 5. 어장관리
    '15.9.20 6:53 PM (59.5.xxx.53)

    이성간에만 어장관리가 있는게 아니죠 ㅎ
    님한테 만자자고 할 때가 만날 사람이 없을 때인듯...
    정리하시는 걸 추천하고 만나게 된다면 말하지 말고 듣기만 하세요.
    가끔 썩소 날려주고 똑같이 알고 있었다고 호응해주면 연락안할듯..

  • 6. 정보얻으려는거죠.
    '15.9.20 7:06 PM (212.88.xxx.136) - 삭제된댓글

    님 욕할 정보.

  • 7. 정보 얻으려는거죠.
    '15.9.20 7:07 PM (212.88.xxx.136)

    님 욕할 정보 업데이트용.

  • 8. 말과 행동이
    '15.9.20 7:22 PM (115.41.xxx.203)

    일치하는 사람이 좋아요.

    다른곳가서는 님 욕해요.

  • 9. 아이린뚱둥
    '15.9.20 7:41 PM (121.64.xxx.9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15.9.20 8:43 PM (116.121.xxx.8)

    옆에도 5년째 알고 지내는 아짐이 있는데, 이해가 될듯하다가도 이해 못하는 행동이 너무 많아요
    저 만나지 말던지..꼭 챙기는듯 하면서도 쏙 뺄 때도 있는데 뭐가 문제 인건지...짜증나요
    저도 여기서 답 찾고 싶어요

  • 11. 원글님이
    '15.9.20 10:04 PM (61.82.xxx.93)

    좀 마음이 약하고 웬만한 건 그냥 넘어가는 편 아닌가요?
    만나면 편하니 연락하는 거 같네요.

  • 12. @@@
    '15.9.20 10:19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자기 지인들 정보는 내가 다 쥐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거죠.
    지가 주도적으로 남을 이용하려면 상대의 정보를 다 쥐고 있어야 하는거죠.
    주기적으로 지인들 연락하면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거랄까?
    지혼자 정치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497 맛있는 녀석들 보세요?ㅋ 49 ㅇㅇ 2015/09/20 4,483
483496 배드민턴 라켓 어떤거 사줄까요? 5 중학생 2015/09/20 1,180
483495 임신 계획 중인데 피티.. 3 그린 2015/09/20 1,014
483494 반영구 눈썹 문신 ...하신분들 마음에 드세요?/? 49 ... 2015/09/20 3,910
483493 책꽂이에 친환경페인트칠하고 싶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5/09/20 668
483492 hdmi 연결선을 다른걸로 바꾸니 자꾸 티비가 꺼져요 1 티비 2015/09/20 2,436
483491 인간관계 잘 하시는 분들 비결을 여쭤봐도 될까요? 49 구도자 2015/09/20 14,562
483490 지리멸치 어떻게 볶아야 1.5키로를 빨리 소비할까요?ㅠㅠ 18 ... 2015/09/20 2,426
483489 커피를 끊을 수가 없어요. 18 카페인 2015/09/20 4,626
483488 요새 부츠컷 다시 돌아온거여요? 6 m.m 2015/09/20 2,736
483487 기분좋은 아침용..카톡선물.. 2 .. 2015/09/20 1,233
483486 문재인 재신임 됐습니다. 83 ㅇㅇ 2015/09/20 4,194
483485 몽롱한 상태로 끊임없이 일하고 있어요. 6 .. 2015/09/20 1,259
483484 계란장조림시, 비린내는 뭘로 잡나요? 15 음.. 2015/09/20 3,119
483483 (약혐)초파리 지능이 얼마쯤 될까요? 8 ㅣㅣ 2015/09/20 2,988
483482 엔씨팬 없나요? 4 ㅇㄷ 2015/09/20 825
483481 밑에 풍수글 봤는데 현관과 화장실이 마주보이는 아파트 많지않나요.. 22 풍수는 믿지.. 2015/09/20 24,326
483480 추석 선물로 가정 집에 갈비가 6 ^^ 2015/09/20 1,346
483479 어린 애들이 전단지 돌리는 거 3 아줌마 2015/09/20 1,161
483478 현진영.부활의 김태원.의외로 여자보는눈 진짜 있는것 같지 않나요.. 7 ... 2015/09/20 5,224
483477 근종수술합니다.효과와.조리기간 알고 싶습니다. 3 근종수술 2015/09/20 2,041
483476 언니가 삼형제 키우는데 여태 체벌없이 키웠다고 하네요 7 유유 2015/09/20 2,434
483475 모유수유하신분들 뭐드셨나요? 3 .. 2015/09/20 922
483474 초등 딸아이 종아리가..ㅜㅜ 4 ㅇㅇ 2015/09/20 2,261
483473 복면가왕 김승진 보며 15 ... 2015/09/20 7,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