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 생일이었어요

씁쓸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5-09-20 17:28:03
초등 내내 집에서 생일파티 해줬는데 중학생 되고부터는 안한다더니 막상 생일 되니 하고싶었나봐요 피자 한 판만 시켜달라는데 생일이라고 불러놓고 그럴 순 없어 처음으로 1인당 2만원 정도 하는 음식점 예약했어요 음식점 왕복 픽업해서 식사 후 집에 와서 노는데 3시간 넘게 휴대폰 오락을 하더라고요 불편할까봐 계속 안방에 들어가 있었는데 너무 심하다 싶어 다른 거 하며 놀라고 하니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근데 애들 중 한명도 생일선물을 준비 안했더군요 다들 엄마들끼리도 아는 사이이고 부유한 사람들인데 좀 황당했어요 제 아이는 초대받아 가도 빈 손이었던 적이 없어서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제 아이가 우습게 보이는 건가 싶기도 했고요

중학생 애들 생일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58.227.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C
    '15.9.20 5:39 PM (221.157.xxx.41)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문화상품권 주고 받고 선물 사오기 머쓱했은지 햔금 만원도 주고.. 빈손은 없던데 생일이라고 말 안한거 아닐가요?

  • 2. 원글
    '15.9.20 5:44 PM (58.227.xxx.97)

    초등 때까진 이런 적이 없어서 더 황당했어요 그 엄마들 다 생일인 거 알고 있어요 좀전에 잘 놀고 왔다고 문자 왔더군요 혹시 우리 애가 호구인가, 싶어서 기분이 참 그렇더라고요

  • 3. 루비
    '15.9.20 5:45 PM (112.152.xxx.85)

    생일인지 말안하고 놀러온게 아닐까요?
    엄마들도 생일인지 모르고 보냈을확률이 높아요

  • 4. ᆞᆢㅈᆢ
    '15.9.20 6:20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중학생 되면 엄마가 친구선물 안챙겨요
    생일 초대 받으면 본인이 본인용돈으로 준비하거나 먹을거 한번 사주거나 하더라구요
    남자 아이들이라 센스부족이었던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336 세월호 52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찾아주세요! 11 bluebe.. 2015/09/23 528
485335 한글날 연휴 대명콘도예약 대기 1 도라에몽쿄쿄.. 2015/09/23 1,500
485334 (완전뒷북)드라마 프로듀사 보셨던분? 3 ㅎㅅ 2015/09/23 1,468
485333 조양호 ˝내딸 조현아 나쁜 애 아니다. 순간 참지 못했을뿐˝ 49 세우실 2015/09/23 16,042
485332 빌트인 서랍식 김치냉장고 써보신분 어떤가요? 3 김냉 2015/09/23 1,812
485331 30대 40대 헤어스타일 지나가다 2015/09/23 1,961
485330 밑에 친정아버지가 무시당해서 슬프시다는 분 5 2015/09/23 2,355
485329 이번추석연휴 언제까지 쉬시나요? 회사다니시는.. 2015/09/23 764
485328 한달에 통장에 300씩 저축하는데도 마음이 허전해요. 49 .. 2015/09/23 16,819
485327 가난에 대한 공감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49 여기는 2015/09/23 14,991
485326 사회 초년생이예요 2 힘들다 2015/09/23 806
485325 컴터에서 인터넷 들어갔는데 ... 2 컴터 2015/09/23 741
485324 강아지들도 뽀뽀라는 개념을 알까요? 6 울집 강쉐이.. 2015/09/23 2,669
485323 불타는 청춘의 박세준 넘 안스러워요.. 12 ........ 2015/09/23 5,454
485322 10대 사망원인 1위.......ㅠ 49 두고보자 2015/09/23 3,645
485321 아놔.. 봐둔 신발을 못찾고있네요 아아 2015/09/23 625
485320 김무성 , '마약 사위' 기자 질문에 "내보내".. 49 미친넘 2015/09/23 4,124
485319 집에 걸 그림 3 빨강 2015/09/23 1,205
485318 적금끝나고 일자리 끊어졌어요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죠 4 ... 2015/09/23 1,425
485317 저렴한 스포츠 고글? 2 희망으로 2015/09/23 647
485316 재능기부라는 말이 싫어요 5 2015/09/23 1,654
485315 유아인한테 푹빠졌네요 13 ... 2015/09/23 3,100
485314 붙박이장과 싱크대 문짝 필름지 작업시 문 안쪽면은 작업 안하나요.. 7 다케시즘 2015/09/23 4,651
485313 밥 차려진 식탁을 향해 3 조심 2015/09/23 1,175
485312 레이저토닝 2 .. 2015/09/23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