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 생일이었어요

씁쓸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5-09-20 17:28:03
초등 내내 집에서 생일파티 해줬는데 중학생 되고부터는 안한다더니 막상 생일 되니 하고싶었나봐요 피자 한 판만 시켜달라는데 생일이라고 불러놓고 그럴 순 없어 처음으로 1인당 2만원 정도 하는 음식점 예약했어요 음식점 왕복 픽업해서 식사 후 집에 와서 노는데 3시간 넘게 휴대폰 오락을 하더라고요 불편할까봐 계속 안방에 들어가 있었는데 너무 심하다 싶어 다른 거 하며 놀라고 하니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근데 애들 중 한명도 생일선물을 준비 안했더군요 다들 엄마들끼리도 아는 사이이고 부유한 사람들인데 좀 황당했어요 제 아이는 초대받아 가도 빈 손이었던 적이 없어서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제 아이가 우습게 보이는 건가 싶기도 했고요

중학생 애들 생일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58.227.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C
    '15.9.20 5:39 PM (221.157.xxx.41)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문화상품권 주고 받고 선물 사오기 머쓱했은지 햔금 만원도 주고.. 빈손은 없던데 생일이라고 말 안한거 아닐가요?

  • 2. 원글
    '15.9.20 5:44 PM (58.227.xxx.97)

    초등 때까진 이런 적이 없어서 더 황당했어요 그 엄마들 다 생일인 거 알고 있어요 좀전에 잘 놀고 왔다고 문자 왔더군요 혹시 우리 애가 호구인가, 싶어서 기분이 참 그렇더라고요

  • 3. 루비
    '15.9.20 5:45 PM (112.152.xxx.85)

    생일인지 말안하고 놀러온게 아닐까요?
    엄마들도 생일인지 모르고 보냈을확률이 높아요

  • 4. ᆞᆢㅈᆢ
    '15.9.20 6:20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중학생 되면 엄마가 친구선물 안챙겨요
    생일 초대 받으면 본인이 본인용돈으로 준비하거나 먹을거 한번 사주거나 하더라구요
    남자 아이들이라 센스부족이었던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555 이럴경우 어찌 대처를 해야 할까요? 5 2015/10/15 1,124
490554 인턴.. 남편이랑 보세요 6 심야영화 2015/10/15 3,235
490553 택배를 저렴하게 보낼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2 택배저렴한곳.. 2015/10/15 681
490552 엄마 팔자 -> 딸 팔자 일까요 49 000 2015/10/15 3,051
490551 젊음을 누리지 못하고 늙어간다는 2 ... 2015/10/15 1,800
490550 하루종일 먼저 말한마디 안하는 직원..... 5 .... 2015/10/15 3,208
490549 점퍼스타일 자켓 봐주세요~ 3 점퍼스타일~.. 2015/10/15 1,167
490548 영화 보러 갑니다 9 아델라인 2015/10/15 1,499
490547 저 운전 계속 해도 될까요? 49 초보 2015/10/15 3,457
490546 경찰, 내년 집회 채증 예산 5배 늘려 3 세우실 2015/10/15 415
490545 녹즙드시고 효과보신분 계세요?? 4 녹즙 2015/10/15 2,207
490544 모든 교과서에 ‘김일성 주체사상 비판’ 있다 2 샬랄라 2015/10/15 609
490543 전병헌 "역사교과서 국정화 되면 수능 더 어려워져&qu.. hostag.. 2015/10/15 442
490542 손혜원의 친일독재 국정교과서 반대 이미지 29종 모음 2 ㅇㅇ 2015/10/15 736
490541 베스트글중 옹졸한거냐고 물어보신분 글을 읽고 옛날 생각... 5 옹졸녀 2015/10/15 1,228
490540 최문순 강원도지사.. 술취해 도의회의장에서 실신한거 어떻게 생각.. 47 답답이 2015/10/15 5,054
490539 새로 올라온 일드 단편 하나 소개할께요 3 ... 2015/10/15 1,932
490538 초등학교 1학년아이 피아노학원 보내야할까요? 49 .. 2015/10/15 2,967
490537 아침마다 식은땀 나는 증상요. ㅜ ㅜ 8 처음본순간 2015/10/15 3,698
490536 역사가의 양심 1 샬랄라 2015/10/15 569
490535 앞으로 시가나 처가나 집에 들이기 싫어하는 부부들 점점 많아질것.. 21 같아요. 2015/10/15 4,283
490534 서산 레미콘 사고 보셨어요? 49 안전제일 2015/10/15 21,526
490533 중년 남자의 첫사랑은..기억... 7 추억 2015/10/15 7,164
490532 피자모양 정리함 호호맘 2015/10/15 599
490531 직장 국민연금 가입 요건? 2 직장국민연금.. 2015/10/15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