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무당이라는게 존재할까요? 모르는사람 얼굴만 보고 그사람에 대해서 알아맞추는 예언자

가을공원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5-09-20 14:40:02

어젯밤에 불신지옥이라는 영화를 보고나서 신들린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어서 이리 저리 물어보고 찾아보니깐 사기당했다는 사연만 잔뜩 나왔습니다.

무당이 멀리 떨어진 몇몇 지역에 사람들을 심어놓고 미리 접근할 대상을 정해놓고 그사람의 과거와 지금 겪고있는 엄청난 일들에 대한 정보를 사전 입수하고는 우연히 그 지역을 방문하여 그 사람의 집에 들어서게 된것 처럼 연극을하여 기가막히게 그 사람에 대한것을 알아맞춰서 신뢰를 얻고 굳하고 부적 팔아서 거액을 챙기는 일이 흔하다고 하더군요.

 

친척분은 젊었을때 가기싫은데 억지로 지인한테 이끌려 용한 점쟁이 만났는데 하필 그날 비가 억수로 많이 와서 흙탕물이 튀어서 좀 지저분한 모습으로 점집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그러자 점쟁이 첫말이..

"어 허!  푸세식 화장실이 딸린 허름한 시골집에서 살고 있구나~!"

이러더랍니다.

 

당시 아파트에 살고계셨기에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보세요! 저 아파트 살아요!"

하고 짜증내면서 점집 나와버리고 두번다시 점쟁이 따위 안믿는다고 하셨습니다.

 

.........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실제로는 무속인 점쟁이들은 전부 대충 눈치로 떼려잡고 사람들 심어놓고 사전 정보입수해서 연극하는것 밖에 없는가보죠?

신내림 받는것도 서커스처럼 기가막히게 눈속임하는 쑈일 뿐이고.

 

진짜 생판 모르는 사람 처음 보자마자 바로 그사람에 대한것을 100% 완벽하게 알아맞추는 사람은 절때로 없다...

IP : 114.201.xxx.2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숑숑
    '15.9.20 3:01 PM (118.91.xxx.136)

    전 무당 이런거 안 믿었는데 티비서 행방불명된 아들이 저 저수지에 있다고 해서 수색해보니 정말 나온거 보고 영험한 무속인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 2. 가을공원
    '15.9.20 4:34 PM (114.201.xxx.226)

    설마...무속인이.....

    아 아닙니다....;;

  • 3. 원글님 열거하신 내용은
    '15.9.20 6:01 PM (203.81.xxx.45) - 삭제된댓글

    무당을 빙자한 사기꾼이죠

    어디서 누가 올지 알고 사람을 심을것이며
    눈치로 때려 맞힌들 아니라고 일어나 가면 그만인걸~~

  • 4. ...
    '15.9.20 6:04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분명있다고생각해요
    그게 생계를위해 변질될뿐이죠.그분들사는거보세요 힘들게사시잖아요.
    그런삶을 누가살고싶겠어요.안타까운삶이죠

  • 5. 깊은 산속 나무밑 아니면 저수지
    '15.9.20 8:36 PM (175.193.xxx.90)

    보통 시체 유기는 저수지에 많이 하기도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843 제사음식 안끝났는데 서방님네는 친구만나네요 19 호박이네 2015/09/26 5,423
485842 파파이스 67회.. 친일 x 국정교과서 = 애국자둔갑술 5 파파이스 2015/09/26 971
485841 좀전에 부친 전 냉장보관 해야할까요? 2 ㅇㅇ 2015/09/26 1,391
485840 자원입대한 한 청년의 말로 8 군대 2015/09/26 2,205
485839 아이가 미술이 하고싶다고ㅠㅠ 16 고민 2015/09/26 3,710
485838 급)질문요. 튀김반죽에 물을 두배넣어 튀겼어요. 2 첫튀김 2015/09/26 1,342
485837 미쉘 오바마도 엄청 똑똑한 8 ㄷㄷ 2015/09/26 6,070
485836 성격이상하다는 말 계속 듣는 거는 6 davi 2015/09/26 1,845
485835 꿈은 꾸었을때의 기분에 따라서 대충 짐작하면 되죠..? 1 꿈해몽 2015/09/26 821
485834 실리프팅 부작용일까요 2 부작용 2015/09/26 23,115
485833 생각하면 남의 집 자식이 제사준비하는거 웃기죠 15 Jj 2015/09/26 3,977
485832 영애씨 엄마 명언 26 ㅇㅇ 2015/09/26 16,206
485831 부잣집 자녀들이 부러운 진짜 이유는 18 ww 2015/09/26 16,873
485830 급))질문드려요 치매어르신 8 ㅇㅇ 2015/09/26 1,563
485829 명절에 잡일에 대한 환상 49 ㅇㅇ 2015/09/26 1,483
485828 초등3학년 남자아이 3 초 3남아 2015/09/26 1,071
485827 계속 실패를 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고 7 ㅇㅇ 2015/09/26 2,135
485826 김무성, '포털 편향' 말할 자격 없다 4 샬랄라 2015/09/26 898
485825 애착의 대상이 있으면 살수 있어요... 57 rrr 2015/09/26 13,834
485824 부산분들 질문있어요! 6 프로필 2015/09/26 1,401
485823 어른들의 장난감 뭐가 있을까요? 5 나노블럭 2015/09/26 1,317
485822 너무 공감되서 퍼왔어요 5 2015/09/26 2,501
485821 나느 싫어 명절이 3 스머프 2015/09/26 1,090
485820 전부칠때 밑간전에 5 2015/09/26 1,671
485819 집앞에 나갈때 조차도 2시간준비하는 딸;; 49 아이고 2015/09/26 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