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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루한 인간관계.. 다들 인간관계 어떠세요 ㅜ

용기 조회수 : 6,465
작성일 : 2015-09-18 22:41:10


저는 어렸을때부터.. 솔직히 말하면 엄마가 저를 버리고 갔다고 그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고..
친엄마의 애정과 사랑을 느껴보지 못하고 새엄마밑에서 자랐기때문에..
상처가 가슴에 아주 많았어요 어디 풀데도없고 자존감도 떨어지구요. 지금도 이렇게 비루하다고 얘기하고..

그래서 그런건지 아기엄마들 만날때도 솔직하지못하고 가벼운인간관계도 잘 이뤄지지않고.. 애엄마가 한명있으면 맘이 편한데 둘이상이 되면 저만 외톨이가 되는것같고 그런기분이 들더라구요..ㅠㅠ
그냥 매일 마주치는 얼굴 한번쯤 인사하고도싶은데 저만 가벼운여자될거같고 친해지다가 내가 오바해서 팽당하면 어쩌지 이런걱정때문에 자존심 상하기가 싫어서 다가가기가 어려워요..

다들 가벼운 인간관계 어찌 유지하세요~
저에겐 너무 어렵고 또 이런 성격때문에 외로워요.. 누가 다가오면 이상한사람들뿐이고 내가 다가가면 내가 상처받고 끝나는 인간관계..

IP : 211.36.xxx.1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5.9.18 10:42 PM (175.223.xxx.26)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이 그리 순해터지지 않았어요. 어떤 짓을 저질러도 책임지지 않는거 알고 있어요. 일본영화 고백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 2. ....
    '15.9.18 10:43 PM (218.50.xxx.14) - 삭제된댓글

    별로죠..

  • 3.
    '15.9.18 10:43 PM (180.228.xxx.26)

    책 많이 읽어보세요.....내면을 튼튼하게 하는 건 책만한게 없어요
    검증 된 지혜지요
    그리고 여유가 되시면 상담이 좋은데,,,아니면 책을 읽어보세요
    흥미가 생기는대로 읽으셔요
    빨리 당당해지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래야 당당한 아이로 키울 수 있어요
    화이팅 남편하고도 많은 얘기를 나누세요
    내뒤에 든든한 언덕이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만만해 지는 법이거든요

  • 4. ;;;;;;;;;;
    '15.9.18 10:46 PM (183.101.xxx.243)

    유툽에 내면의 아이 치료하기인가 그거 먼저 보세요. 하나 하나 자신을 찾는 여행하면서 자기 내면하고 자기 먼저 사랑해야지 사람들도 알아보고 같이 교감해줍니다. 따듯한 차나 시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들 늘 곁에 두고 자기를 믿으세요! 결혼해서 아이도 있으면 아이하고 남편 님에게 먼저 축복하고 집중하시고 타인은 온기나누는 정도만 가까이 지내세요 많은 의미두면 사람들도 버거워해요.

  • 5. jipol
    '15.9.18 10:48 PM (216.40.xxx.149)

    그냥 사람에 의미두지 말고 지내세요.
    그냥 기대하지 말고. 친구니 지인이니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

  • 6. 그게
    '15.9.18 10:53 PM (175.223.xxx.202)

    사람이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은 다른사람도 마음에 들어하고 또 마음에 들게끔 행동하는 사람은 목적이 있어서 그렇더라구요. 그게 이젠 보여요. 그래서 최근엔 첫인상이 호감형보다 비호감형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 7. ㅇㅇ
    '15.9.18 11:05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저도 비루해요
    별로 기대안하고 삽니다

  • 8. 그게
    '15.9.18 11:07 PM (121.143.xxx.142)

    애엄마들이랑 어울려도 꼭 우리아이들만 다치고.. 싸우고울고ㅠ 엄마들관계에 신경쓰려고하면 아이들이 걸려서 곰곰히 생각했더니..
    애들이랑 애착관계인건지 내 팔자인건지 저는그냥 아이들보는데만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늘혼자 애들데리고다니고 다른엄마들은 삼삼오오 여유로운모습이 너무 눈물나게 부러워요..

  • 9. 저기
    '15.9.18 11: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동네에 몰려다니는 여자들의 애들은 대부분 쎄거나 당하지 않는 애들이더라구요.
    여자 무리들만 멘탈이 강한 게 아니라 애들도 그래요.
    다른 애 함부로 때리거나 지 물건은 절대 안 뺏기면서 남의 건 뺏는 애들.
    아니면 엄마가 과하게 자존감이 낮아서 자기 애가 당하는데도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지."하는 경우죠.
    순한 애의 엄마들은 몰려다니는 짓 안하는데,
    여기서 웃기는 건 순한 애들끼리 모이면 그 중에서도 진상이 나온다는 거예요.

  • 10. ㅇㅇ
    '15.9.18 11:12 PM (221.154.xxx.130)

    전 엄마가 저를 너무 사랑하고, 양가 집안 통틀어 제가 첫째라 수많은 친척과 부모님 사랑 받으면서 자랐거든요.
    지금도 카톡이나 문자의 80프로는 엄마랑 하고요 (30대 후반)
    그런데 가족 외의 타인과는 인간관계 잘 못해요.
    님은 아이가 있다는 걸 보니 결혼도 하시고 아이도 낳으셨네요.
    인간관계 레벨에서 제일 어려운 끝판왕이 연애와 결혼 아닌가요?
    그거까지 했으면 고수고... 그 이상 가려면 신 경지죠.

  • 11. ...
    '15.9.18 11:12 PM (216.40.xxx.149)

    애들 어릴땐 외롭고 그래요.
    다른엄마들도 겉보기나 좋아보이지 막상 그들끼리 친한사이 보면 속사정은 또 다르고.
    그냥 애들이랑 지내다보면 좋은 친구 생기겠죠...

  • 12. 물병자리0122
    '15.9.18 11:30 PM (115.161.xxx.239)

    애들한데 더 신경 쓰고 애들하고 더 대화하고
    남편하고 소통하고 그리고 님이 선택한 결혼과 가정 남편 아이에게 집중하세요.
    거의 모든 인간관계가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이뤄지는데...
    그에 부합되는 관계에 님의 에너지가 되는 만큼만 사용하세요.
    동네 아줌마들하고 관계 겉으로만 보면 즐거울 것 같죠.
    겉으로만 그런 겁니다.
    여자들만의 그 치열한 머리싸움
    거기에다 애들까지 껴 있다면...더하죠.
    아줌마들의 어마무시한 헤게모니싸움에 휘둘리지 마시고...

  • 13. 리봉리봉
    '15.9.18 11:55 PM (211.208.xxx.185)

    비루하다 뿐인가요. 배신도 당하고 뒤통수 맞고 난리죠.그래도 저래도 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고지니
    사는거죠.죽지못해 산다는 표현이 딱이에요.
    직장이고 일이고 동네고간에 미친사람들이 자꾸 늘어나 그게 걱정일 정도입니다.
    불경기라 먹고살길 막막해서 다들 미쳐가는거 같아요.

  • 14. 다들
    '15.9.19 12:00 AM (108.175.xxx.220)

    애엄마들치고 아이친구엄마들과의 관계에 한번쯤 안 힘들었던 엄마 없을걸요. 타고난 사교의 여왕이 아니라면요. 아이가 중간에 끼면 더 힘들어지는면도 있고요.
    가정환경땜에 더 의기소침해지신거 같아요.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엄마들도 다 겪는 문제이니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마세요.

  • 15. 감사
    '15.9.19 12:15 AM (121.143.xxx.142)

    감사합니다.. 댓글보니 힘이되요..
    제자존감이 댓글읽고 힘이 나네요

  • 16. 글감사해요
    '15.9.19 1:10 AM (222.109.xxx.146)

    처음부터 끝까지 구구절벌 제얘기라..

  • 17. 저도
    '15.9.19 1:26 AM (175.195.xxx.168)

    친한 친구들 다 걸러내고 아무도 없네요..하하하
    식구들하고 남편하고 잘 살고 잘 지내고 있어요.. 뭐 아주 친하지 않은 사이의 지인?정도의 사람들 가끔 보고.. 친구라는 생각에 짜증나는거 다 참고 잊어버리자 지나가고 했는데 속이 다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직도 후회는 없어요.. 전 혼자가 편한데 아이가 크면(임신중이에요) 아이 친구 엄마나 그런 사람들하고 친해져야한다고 동생이 자꾸 말해서 걱정은되요..

  • 18.
    '15.9.19 1:58 AM (218.238.xxx.37)

    인간관계 의미없어요 제친구들에겐 비밀이지만요

  • 19. 윗분 동감
    '15.9.19 2:23 AM (58.231.xxx.235)

    냉무냉무냉무

  • 20. 저는
    '15.9.19 2:49 PM (108.173.xxx.157)

    몇년간의 잠수로 모든 인간관계가 끊겼어요.
    처음엔 편했는데
    갈수록 외로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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