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책 보는 아이

은빛달무리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5-09-17 21:19:18
10살 남아에요,,
남의 집에 가면 새로운 책이 많으니,,
책만 보다와요,,
저희집 책과 다르니 아이가 책 읽기에 흠뻑 빠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친구는 섭섭해하고,,
그런 부분으로 친구들과 잘 놀지를 못하더라구요,,
아이 성향이 그러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서 두었는데,,
얼마전 친구생일이 있어서 아이만 2시간 정도 그집에 보냈어요,,
그런데 거기서도 친구들 노는데 책만 보다가 왔다네요,,
다른때는 친구집에가도 연년생 동생이있어서 동생이 주로 친구와 놀다가,
큰아이는 자기가 읽고싶은책 읽고나면 합류해서 놀긴했는데,,
이렇게 생일파티가서도 책만 보고 왔다니 기분이 그렇네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IP : 49.74.xxx.1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
    '15.9.17 9:22 PM (218.235.xxx.111)

    없어요..
    그냥 그렇게 가는거예요.
    걔들은 걔들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책많이 읽는 애는 사고수준도 높아서
    일반 친구들과 대화나 놀이가 잘 안돼요.

    즉, 서로 수준이 안맞는거죠.
    그게 좋다고도,,나쁘다고도 할수있는
    장점도 될수있고 단점도 될수있고

    어쩌나요. 성향이 그런걸.
    장점쪽으로 발전시켜야죠

    10살이면 이제 서서히
    만화로 갔다가...만화에서...게임으로 가고
    중학교 가면 그나마 만화도 안보고..

    책읽는 시점에선 지금이 아마 피크일거예요..
    어쨋건 제가 생각하기에
    요즘 애들은
    초등 저학년때 책 안읽으면
    그 이후에는 읽을일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 2. .....
    '15.9.17 9:26 PM (14.41.xxx.208)

    아이에겐 책 읽는게 재미있고 즐거우니 그러는건데
    억지로 뭔가를 고쳐주려는건 옳은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마음에 맞는 친구와 놀이를 시작하게끔 유도하는게
    중요할 듯요.
    엄마 마음 애타는건 백분 이해하는데 그 일로 야단치시거나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3. 000
    '15.9.17 11:54 P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

    제 아이랑 비슷하네요.
    운동장에서 공차는 애들 잡아다 책읽으라하면 10분을 못넘기고 들썩이듯 마찬가지예요.
    책이 좋아 도서관서 책읽고 쉬는시간에 책읽고...
    친구 많지않아요. 몸으로 놀지 않으니 패거리? 그룹이 섮죠. 게임도 재미 없대요.
    같이 pc방도 안가요. 그런데 비슷한 애들 있어요.
    중학교 가면 나뉘어요.
    게임에 빠지는 애들, 축구에, 농구에, 연애에 빠지는애들 이렇게요. 제아이도 비슷한 친구 만나 무한수다떨며 책 추천 서로 해요. 고민되는 맘은 당연 한데 바꾸려 나무라지 마세요. 나쁜거 못된거 남세게 피해주는거 아니잖아요. 그런데 초등땐 빈정거리고 시샘하듯 말많은 엄마들도 있긴해요. 그러려니 하세요

  • 4. 000
    '15.9.17 11:57 P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

    제 아이랑 비슷하네요.
    운동장에서 공차는 애들 잡아다 책읽으라하면 10분을 못넘기고 들썩이듯 마찬가지예요.
    제아이도 친구네 놀러보내면 그친구는 게임하고 친구 누나랑 책이야기하고 그책 빌려왔어요. 그 누나랑 더 친해졌어요.
    책이 좋아 도서관서 책읽고 쉬는시간에 책읽고...
    친구 많지않아요. 몸으로 놀지 않으니 패거리?
    그룹이 없죠. 게임도 많이 재미 없대요.
    같이 pc방도 안가요. 그런데 비슷한 애들 있어요.
    중학교 가면 나뉘어요.
    게임에 빠지는 애들, 축구에, 농구에, 연애에 빠지는애들
    이렇게요.
    제아이도 비슷한 친구 만나 무한 수다떨며 책 추천 서로 해요.
    고민되는 맘은 당연 한데 바꾸려 나무라지 마세요.
    나쁜거 못된거 남에게 피해주는거 아니잖아요.
    그런데 초등땐 빈정거리고 시샘하듯 말많은 엄마들도 있긴해요. 그러려니 하세요

  • 5. 은빛달무리
    '15.9.18 11:00 AM (49.74.xxx.116)

    네..감사합니다..
    아이가 못어울리는 것 같아 바꿔야하나 했는데,,
    아이 성향상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걸 할것같고, 말씀 덕분에 아이 의견 존중하며 키울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330 연봉58백정도 되시는 분들 한달 수령액은? 2 아침 2015/12/12 2,700
508329 불면증.. 2 1111 2015/12/12 974
508328 서울 3대도심으로 선정된 지역이 용산 잠실보다 투자가치가 있을지.. 1 .. 2015/12/12 2,040
508327 농사지은 배추 얻었는데 왜이렇게 길다랗게 생겼는지요 4 이런 배추 .. 2015/12/12 1,674
508326 연애중인 제 조카 12 j-me 2015/12/12 5,646
508325 백암온천 7 ... 2015/12/12 2,582
508324 부천에 버얼리(burleigh)그릇 파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행복 2015/12/12 1,310
508323 잎이 노랗게 된거 먹어도 되나요 2 브로컬리 2015/12/12 2,326
508322 처신 조언 구합니다 3 불편한마음 2015/12/12 1,043
508321 연대 경영학과 vs 경희대 한의대 20 엔돌핀 2015/12/12 16,399
508320 삼성카드 12일 결제일인데 토요일이면.. 1 카드결제일 2015/12/12 1,167
508319 오늘 날씨가 근래들어 최고 포근하네요 4 12월 2015/12/12 1,198
508318 김광진 의원 페이스북.jpg 2 사이다 2015/12/12 1,354
508317 아그네스 초극세사 향균 담요 별로네요 ㅠㅠ 3 초극세 2015/12/12 2,146
508316 응팔 덕선아빠요 4 나마야 2015/12/12 4,401
508315 교대.. 아무것도 몰라요 ㅠ 7 미안맘 2015/12/12 2,691
508314 잔티젠 다이어트 제품 드셔보신 분? 5 에휴 2015/12/12 6,332
508313 응팔에서 전 정환이 아빠가 남편감으로는 제일 괜찮은거 같아요 16 ,,, 2015/12/12 6,321
508312 엄마가 집지키라고 유기견 데려왔는데.. 34 .. 2015/12/12 8,131
508311 주진우기자 차좀 보세요! 9 ㅇㅇㅇ 2015/12/12 4,540
508310 결혼 3D 아세요? 1 젠트리피케이.. 2015/12/12 2,276
508309 뉴질랜드 어학연수 갔던 딸 관련하여~~ 6 82 2015/12/12 3,382
508308 장난 심~한 아이를 키워보셨던 분들 계세요 2 as 2015/12/12 1,555
508307 돌연사 하신분들 보신적 있으신지 21 ㅇㅇ 2015/12/12 9,331
508306 전세계약일 질문 2 날짜궁금 2015/12/12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