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요즘 제 어머니께서 주말에 이 결혼식 저 결혼식 주변 사람들 여식 결혼식은 거의 다 참석하시는 거 같습니다. 집이 지방인데 많게는 편도 3시간 걸리는 곳 까지도 대절버스 타시고도 다녀오시고, 그러시네요. 제가 생각할 때는 참석안해도 될 정도의 친분인 사람의 딸 결혼식에도요... 속상합니다. ㅠㅠ
쉬는 날 많지 않으신데 그렇게 하루종일 갔다오면 몸 축나실 거 같다 정말 가야되는 결혼식만 가시는 게 좋겠다 말씀드리니
너가 결혼을 해도 주변에 친척도 얼마 없어서 올 사람도 없고 하니 가두는거다 ...하시는데 무척 답답합니다. 설득이 안될 거 같아 더 말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희 나이대들은 그게 아무 의미 없는 거 알잖아요ㅜ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식 결혼식은 자식의 것이 아니고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있기에, 포기하고는 있습니다만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면... 저는 식 따위없이, 제 배우자 될 사람이랑 같이가서 신고하고 맛난 식사 같이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그걸로 끝내기를 꿈꾸는 사람이거든요... ( 말 그대로 드림 이지요) 게다가 사람일 모른다지만 향후 3년간 결혼할 일은 없을 것 같은디..;
저는 이러할진대, 제 어머니가 주말마다 결혼식 다니느라 바쁘신 이유가 ' 너의 결혼식을 위해서다' 라니... 설득도 안될 거 같아 뭐라 말씀드릴 수도 없고 속상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전부 다니시느라 바쁘신 어머니ㅠㅠ
힝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5-09-17 16:42:00
IP : 66.249.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9.17 4:43 PM (121.157.xxx.75)설득할 이유 없어요
그건 어머니의 인생관이신거..
우리 흔히 자녀의 성향을 존중해줘야 한다 하잖아요.. 부모님도 마찬가지...
어머님께는 그것이 중요한겁니다2. ...
'15.9.17 4:48 PM (66.249.xxx.238)어머니한테는 그게 중요하신 걸거에요. 자녀결혼식에서 손님이 없으면 면이 안서시니까요.
3. ...
'15.9.17 5:13 PM (110.70.xxx.202)가정형편이 많이 어렵지않다면 원하시는데로 해주세요
어머니의 중요한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시고요
우리는 너무 집에만계셔서 문제예요...4. 그러다
'15.9.17 5:29 PM (112.173.xxx.196)자기 자식 끝나면 가라해도 안가요.
부조금만 붙이지..
그냥 놔두세요.5. 은현이
'15.9.18 6:48 PM (112.109.xxx.249) - 삭제된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5752 | 목동, 잠실 중 선택 13 | puddin.. | 2015/09/28 | 3,916 |
485751 | 이명박 아들 마약연루 팟빵들어보세요. 4 | ㅎㅎ | 2015/09/28 | 3,435 |
485750 | 워터픽 모델 추천부탁드려요.. 2 | 워터픽 | 2015/09/28 | 2,047 |
485749 | 아래 코스트코 관련 글 읽고... 7 | 코스트코 | 2015/09/28 | 2,855 |
485748 | 왜저러시는건지 2 | ㅇㅇ | 2015/09/28 | 1,044 |
485747 | 서울대의 뿌리가 일제가 만든 경성제국대학 20 | 식민지 | 2015/09/28 | 4,098 |
485746 |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호되게 야단좀 쳐주세요 16 | 음 | 2015/09/28 | 3,679 |
485745 | 큰집딸...미혼인데도 찾아오는 명절스트레스..다른 집도 이런가요.. 16 | 휴 | 2015/09/28 | 5,325 |
485744 | 칠순 여행으로 국내 어디가 좋을까요? 6 | 11월 | 2015/09/28 | 2,572 |
485743 | 후회 되는 것 49 | .... | 2015/09/28 | 4,238 |
485742 | 추석에 친정가면 어느정도 일하세요? 14 | dd | 2015/09/28 | 3,489 |
485741 | 영수증 자세히 보세요. 3 | 영수증 | 2015/09/28 | 2,787 |
485740 | 수능으로만 대학가는게 가장 편하고도 좋지않나요 61 | 유유 | 2015/09/28 | 6,484 |
485739 | 버거킹 커피 21 | ㅇ | 2015/09/28 | 5,422 |
485738 | 처음으로 김치담기 도전하는데요 배추 씻어야 하는거죠? 17 | dd | 2015/09/28 | 2,479 |
485737 |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vs 한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같지만, 현실은 .. 2 | 에휴 | 2015/09/28 | 2,033 |
485736 | 전업은 진짜 동네북이네요.. 14 | 전업.. | 2015/09/28 | 13,090 |
485735 | 병원도. | 파란 | 2015/09/28 | 509 |
485734 | 초4 학교 영어수업 4 | 은빛달무리 | 2015/09/28 | 1,266 |
485733 | 안부전화 자주 하라는 시어머니 잔소리.. 49 | 저나 | 2015/09/28 | 7,009 |
485732 | 레이저 제모기 좋나요? 1 | ㅇ | 2015/09/28 | 1,422 |
485731 | 수도세 오른건가요? 3 | 파란 | 2015/09/28 | 1,170 |
485730 | 동서가 오질 않았어요. 49 | 음 | 2015/09/28 | 20,054 |
485729 | 채널돌리다가 cj몰에서 가누다 목베개 6 | 팔랑귀 | 2015/09/28 | 3,484 |
485728 | 낼 이마트 영업하나요? 9 | 모모 | 2015/09/28 | 2,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