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60대 중반이고
부모님 두분만 지방에 살고 계세요.
재산세를 토지와 아파트 등 한번에 100정도 내는데
엄마가 계속 노후에 대한 준비가 불안하다고 느끼셔서..
저는 40대 초반이고 재산세 16만원씩 두번 내는데..
제가 보기엔 두분 생활하시기에 부족한 금액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대충 내역은
살고 계신 아파트가 1억 8천정도(30평이지만 지방이라 집값이 싸요)
월세 90만원 나오는 오피스텔 2억 2천짜리 한채 갖고 계시고.
월세 100만원 나오는 가구점에 세준 점포 하나 갖고 계시고.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농지가 천평 조금 안되게 있는데
하도 시골이라 팔리지도 않고 땅값도 많지 않고..
부모님 사시는곳에 농지 500평 갖고 계시는데
이것도 팔리지도 않고 비싼땅도 아니고 그래요.
현재 이 500평은 부모님께서 직접 과일나무 심어서 경작하고 계세요.(경작으로 인한 소득은 거의 없고
오히려 들어가는 돈이 더 많긴 해요.)
증여받은 토지는 부모님 사는곳과 먼곳에 있고..
현금은 거의 없고..
월세는 도합 190나오고 아버지 국민연금이 50정도 나오구요.
엄마는 지금 나오는 월세가 경기가 어려우면 나오지 않을수도 있고
땅은 환금성이 없으니 현금이 없다는게 늘 불안하시다고...
최근에는 농지에 대해서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정책도 있던데
제 생각에 나중에 월세등이 줄어들면 집이나 농지나 연금으로 돌리면 생활이 가능하실것 같은데..
이정도로 노후 준비가 부족할까요??
두분은 그냥 검소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