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 공부 내려놓아야 할까요?

마음아픈 부모 조회수 : 3,423
작성일 : 2015-09-16 21:24:50
중1 아들이 방금 아빠에게 맞았습니다
시험준비로 공부시키다 바르지 못한 학습태도에 제가 잔소리 했고 듣자마자 아이가 분노하며 저에게 욕을 했네요

아이가 공감능력이 조금 떨어져 친구들과 잘 못어울립니다
초등때는 그나마 공부라도 그런대로 하는편이었는데 중학교 올라와서는 성적이 바닥입니다 자꾸 게임에만 빠져들고 ..

이대로는 안될것같아 제가 일을 그만두고 공부시키기 시작했는데
의욕없는 아이 억지로 시키려니 이 사단이 났네요

어찌해야할까요 이대로 두면 또다시 성적엉망에 자존감 또한 바닥일것같고 점점 아이 스스로 포기할것같은데..

아이 사회성문제에 성적에 내면에 쌓인 분노까지
마음 아프고 눈물만 나는데 아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IP : 221.139.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5.9.16 9:36 PM (112.154.xxx.98)

    저희 아이도 요즘 사춘기라 제 마음도 너무 무겁습니다
    지금 아이를 보듬고 살펴줄 사람 누가 있겠어요

    엄마마저 손놓으면 더 엇나가지 않을까요?
    공부로 아이 너무 잡지 말고 마음 공감해주고 위해주는게
    앞으로 아이와의 관계회복에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자꾸 공부로 아이와 언성높이고 싸우다 보면 공부에 더 손놓을거 같아요 지금 성적이 좀 부족해도 그냥 기초잡고 열심히 하자라는 맘으로 해시보는건 어떨지요

    몇달 아이랑 언성 높이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긍정적으로 대해주니 아이가 대견하게도 제 마음 조금은 알아주네요
    자식이란 참 힘들죠ㅜㅠ 힘내세요

  • 2. 아들맘
    '15.9.16 9:41 PM (211.117.xxx.73)

    말 그대로 사춘기예요
    병이라고 하잖아요 지나가는 병
    제가 연년생 아들 둘 차례대로 사춘기 겪었어요
    둘이 스타일도 어째 그리 틀린지...
    공부나 인생얘기하며 아이 힘들게 하지 마세요
    저도 많이 후회해요
    지나가요..눈빛이 틀려져요..

  • 3. ....
    '15.9.16 9:41 PM (122.34.xxx.144)

    공부를 잡고있든 놓아버리든 아드님이 결정합니다...
    부모가 잡고있는다고 아이가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부모가 놓아버린다고 할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더군요.
    아이마음속 분노가 가장큰 문제인것 같은데요..
    중1이면 아직 사춘기 시작도 안한거에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아이 마음속에 분노가 쌓여있다면 아이가 너무 힘들거에요 ...사춘기

  • 4. 사춘기라서
    '15.9.16 9:42 PM (1.240.xxx.48)

    그런것만은 아닐껄요...
    의사샘과 진지하게 상담해보세요
    초등공부야 워낙쉬우니깐 다잘하지만
    중학교는 과목수도늘어나 집중력없는
    아이들은 끝없이 내려가요..
    친구들과는 초등학교때 어땠나요?
    비단 중학교 사춘기라서 트러블이있는거 아닐거예요
    잘살피세요

  • 5. 중1
    '15.9.17 12:00 AM (211.215.xxx.191)

    아들한테서 맘을 접는중이예요.

    저희애는 게임도 아니구
    "멍" 병에 빠졌어요.
    멍하게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어
    제가 신경 안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하루를 멍하게 대~강 보내니
    늘 학원숙제를 못해가는것 같은데

    타이르고
    혼내고
    당근주고

    다 안 통해서
    한마디만 하는중이랍니다.
    "네 인생은 네 스스로 책임지는거라고.."

    정신차리면 다행이고
    아님 공부아닌 다른걸루 먹고 살겠죠.

    매달 갖다 바치는(?) 학원비가 넘 아깝지만
    해준게 뭐있냐는 소리 할까봐
    영,수만 보냅니다.

  • 6. 저도
    '15.9.17 12:52 AM (42.98.xxx.148)

    저도 방금 아이와 언쟁한 후에, 답답한 마음에...
    82들어왔네요.
    지나가는 사춘기라지만.. 그렇다고 그냥 두면서 받아주기에는...
    안하고 넘어가면, 뒤처질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아이 키우기. 정말 너무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44 다이어트하고 눈 처진 분은 안 계신가요 ... 1 ㅇㅇ 2015/09/20 588
483843 미국 엄마들도 숙제 대신 해주나봄 2 ㅇㅇ 2015/09/20 1,618
483842 가을여행지 추천바래요 49 가을어행 2015/09/20 2,183
483841 세상이 달라 보이네요 ㅣ, 49 희망 2015/09/20 1,632
483840 권력을 나누기 싫어하는 것은 본능 2 .... 2015/09/20 751
483839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33 ...ㅡ 2015/09/20 3,278
483838 이승기요 전 좋아요 4 전 괜찮던데.. 2015/09/20 1,241
483837 오래된 친구가 너무 섭섭하게 해서 11 싱싱 2015/09/20 3,922
483836 남자 욕들 많이들 하시는데. 7 야나 2015/09/20 1,937
483835 제 노후 계획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12 ㅇㅇ 2015/09/20 3,349
483834 이천에 살고 계신분...?? 3 궁금해요 2015/09/20 1,346
483833 키큰 길쭉한 선인장 살수있는 사이트 있나요? ㅗㅗ 2015/09/20 759
483832 남편의 감정을 종잡을 수 없어서 힘들어요ㅠ 11 흑ㅠ 2015/09/20 2,007
483831 유산에 관한 님들의 솔직한 생각이 궁금해요 14 궁금 2015/09/20 3,183
483830 생 오미자 언제 나오나요?? 21 하와이 2015/09/20 2,791
483829 추석선물로 사과한상자랑, 메론 어떨까요??? 8 dddd 2015/09/20 1,133
483828 의사-한의사 부부? 3 궁금 2015/09/20 4,343
483827 니트에 묻은 오래된 얼룩...어떡하지요 1 아쿠아비너스.. 2015/09/20 2,176
483826 새치 커버터치 3 40초에 2015/09/20 2,697
483825 14년 전세 살고 1년 계약서 쓰고 임대차 보호법 2년 운운하던.. 1 나쁜사람 2015/09/20 2,088
483824 홍옥사과 먹었어요~* 6 맛나당 2015/09/20 1,998
483823 남편의 무조건 애데리고 나가라는 요구 22 . 2015/09/20 14,372
483822 엄마라는 드라마에서 윤미라가 사용한것.아시는분요 미용기구 2015/09/20 697
483821 원기소 아시죠^^ 4 ㅋㅋ 2015/09/20 2,321
483820 청계재단, MB 채무 탓 설립 취소 위기..150억 빌딩 급매물.. 참맛 2015/09/20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