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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긴머리들 모여라

ㅎㅎ 조회수 : 10,703
작성일 : 2015-09-16 18:51:15

오래간만에 동창 만났는데
젊은 시절처럼 넷이 다 긴머리였어요

근데 다들 의외로 여전히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어요
앞머리 내린 애가 둘, 올린 애가 둘
생머리도 있고 웨이브 들어간 머리도 있어요

저는 나이들면서 사각턱 얼굴처짐 돼서
긴머리 하면서도 앞으로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은 아직 얼굴이 작고 안 처져서 이쁘네요

다들 치열하게 살림하고 일할 때는
흰머리 송송 난 긴머리를 고무줄로 질끈 동여매고
안경쓰고 한대요 ㅋㅋ
밖에서 동창회라도 하면 허둥지둥 염색하고 윤기나는 긴머리 늘어뜨리고. 웃프지만 멋지네요 ㅎㅎ
전 돼지털인데 친구들은 머리관리도 잘했는지 윤기가 나요.

지인 중에 긴머리도 없고
게시판에서 나이들면 긴머리 추하다는 말 많이 듣고
걱정했었는데 긴머리 친구들 만나보고 안심했어요
앞으로 몇년 더 괜찮겠죠?

우리처럼 아직도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시는
40대 중반 이상 계시나요?

^^

IP : 121.157.xxx.5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6 6:58 PM (180.229.xxx.175)

    아주 길어 늘어뜨리는건 아닌데 어깨넘어 층많이 진 약간 웨이브있는 머리에요...아직 숱많고 결 나쁘지않아요...
    남이사 뭐라든 내개성이니까 만족해요...

  • 2. 어쨌든
    '15.9.16 6:58 PM (14.32.xxx.97)

    돼지털은 관리 하세요 ㅎㅎ

  • 3. 언니들
    '15.9.16 6:59 PM (125.136.xxx.212)

    운동하는곳 언니들중 40후반 50중반까지 다양한데
    긴머리한분들 꽤있어요
    나름 다 잘어울려요
    근데 생머리는 없고 웨이브^^
    다들 멋쟁이라그런지 예뻐보여요

  • 4. ㅎㅎㅎ
    '15.9.16 7:03 PM (121.157.xxx.51)

    돼지털 관리 잘 할게요~
    비싼 미용실에서 관리하다가 돈아까워서
    집에서 염색 한번 하거나 그러면
    바로 쑤세미 돼지털로 돌아가더라구요
    ㅠㅠ

    친구들이 만약 푸석푸석한데 늘어뜨리고 왔으면
    별로 안 예뻤을지도 모르겠네요

    윗님 역시 웨이브가 많군요
    저도 생머리는 초라해 보여 웨이브예요
    친구 둘은 젊은 때랑 똑같이 긴 생머리인데 어울려요
    부럽

  • 5. 저요~
    '15.9.16 7:15 PM (101.250.xxx.46)

    브라끈까지 긴 웨이브예요^^
    반곱슬이라 생머리 하려면 매직해야하는데
    매직이나 펌이나 가격은 비슷비슷해서 웨이브 고수해요
    머리 틀어올릴 때도 컬이 있으면 잔머리 덜나와서 좋구요

    재작년에 단발로 잘랐다가 주변 성화에
    (더 나이들어 보인다 못생겨졌다 안어울린다 ㅠㅠ)
    열심히 다시 길렀어요
    한 3년은 괜찮지 않을까~일단 갈데까지 가 봅니다 ㅋㅋㅋ

  • 6. ...
    '15.9.16 7:15 PM (114.204.xxx.212)

    얼마나 긴대요?
    등 정도야 뭐 ..
    푸석하고 허리이상 생머리로 긴게 보기 안좋지요

  • 7. 저도 긴머리
    '15.9.16 7:17 PM (119.203.xxx.184) - 삭제된댓글

    치렁치렁은 아니고
    그냥 매직에 씨컬 넣은 어깨 넘은 머리
    미용실 가서 잘라 달라고 해도 미용사 반응이 그냥 이머리가 더 이쁠것 같아요 그러고
    친구들도 아직 긴머리 어울린다 해주길래
    실제 그럴까 싶었는데
    제가 머리숱이 나이에 비해 엄청 많아요
    많이 빠지는것 같은데 그이상 머리가 엄청나게 올라와서 ....
    아직도 머리 감기 버거울 정도로 머리숱이 많아요
    그리고 자라기도 엄청 빨리 자라니
    단발로 시작해도 금새 어깨 넘어 쑥쑥 자라고 ...
    단발 유지도 못하고 숱많아 파마 하기도 뭐해 결국
    웨이브 굵은 머리밖에 할게 없네요
    그대신 무거워 보이지 말라고 염색은 좀 하고 머릿결로 반들 반들 유지 ...
    전 원래 머리가 굵고 광택있는 편이라 빗질만 잘해도 반질반질해요

  • 8. ^^;;
    '15.9.16 7:20 PM (121.157.xxx.51)

    허리까지 기르신 분들도 계시나요? 안 묶고요? ㅎㅎㅎ


    한 3년은 괜찮지 않을까~일단 갈데까지 가 봅니다 2222

    저도 갈데까지 가보려고요
    아직 저한테 어울리는 짧은 머리 스타일을 못 찾았어요 ㅠ
    웨이브 긴머리는 묶었을 때도 풍성하게 보여서 좋네요 전

  • 9. 게시판에서
    '15.9.16 7:21 PM (114.199.xxx.44)

    뭐라하는 건 화장안한 푸석푸석 얼굴에 관리안한 긴머리 나풀거리며 다니는 분들 아닐까요 ㅎㅎ

    아래 만화 캐릭터같은 느낌 ㅋㅋ

    http://m.blog.naver.com/xkaliver123/50133865483

    관리잘하면 40대 분들도 보기 좋으실거 같아요

  • 10. ..
    '15.9.16 7:22 PM (14.52.xxx.211)

    어릴때 친구들은 나이들어 만나도 서로 어릴때 모습으로 기억해주는듯요. 첨보는 사람들은 긴머리가 별로라고 할수도 있을듯. 암튼 오랜 친구들끼리는 아주 객관적이진 않은거 같아요.

  • 11.
    '15.9.16 7:23 PM (121.157.xxx.51)

    전 원래 머리가 굵고 광택있는 편이라 빗질만 잘해도 반질반질해요

    >>> 넘 부럽네요.ㅠ 역시 광택도 타고나는 건가요. 전 비싼 엣센스퍼머에 별의별 짓을 다해도 도로아미타불이더라구요.

  • 12. 뭐어떰
    '15.9.16 7:26 PM (14.32.xxx.97)

    전 외국생활 오래해서 그런지 나이 들어 긴머리하는거에 큰 거부감은 없어요.
    단지 얼굴크거나 목 짧거나 뚱뚱하면서 40대 중반 이상이 긴머리 풀고 다니는건 좀..
    백인도 그건 마찬가지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고수하려면
    몸관리 잘해야 해요 ^^

  • 13. 니야옹~
    '15.9.16 7:30 PM (180.230.xxx.146)

    저도 브라끈 정도 길이로 귀밑아랫쪽은 셋팅펌으로 자연스러운 웨이브예요..
    약간 반곱슬이라 파마도 잘 안나와서 참 으흐휴~
    여름엔 묶고 다님..

  • 14.
    '15.9.16 7:32 PM (116.125.xxx.180)

    앨런 할머니는 생머리여도 이뿌던데요 ~~
    긴머린 아니지만

  • 15. ^^
    '15.9.16 7:32 PM (121.157.xxx.51)

    만화캐릭터 깜짝 놀랐어요 ㅎㅎ
    푸석 맨얼굴이면 묶고다니는게 예술가 같이 보일 텐데 ㅎㅎ

    오랜 친구들끼리는 아주 객관적이진 않은거 같아요.
    >>>
    맞아요 나이들면 친구들끼리 그럴수도 있죠^^좋은말만 하고
    근데 얘네들하고는 립서비스 절대 안하는 솔직타입이라
    얄쨜없어요
    넌 살쪘다더니 진짜 돼지처럼 살쪘네 놀랍다 얘 이런 말도 들었어요 전 ㅎㅎ 그래도 넘 좋아요 사실이니까 뭐

    저는 긴머리가 안 어울렸는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애들은
    카톡 사진에서 맨날 묶고 있는 것만 보고
    예뻤던 얘네들도 완전 아줌마 됐네 생각했었는데
    머리 풀고 나온거 보니 훨씬 젊어보여서 좋았어요

  • 16. ...
    '15.9.16 7:33 PM (175.223.xxx.252)

    마른듯 날씬해야 괜찮은듯~살찌고 긴머리는 답답

  • 17.
    '15.9.16 7:38 PM (121.157.xxx.51)

    앜 맞는 거 같아요
    나머지 셋이 다 늘씬한 편이에요 키도 크고
    제일 긴 생머리 애는 다이어트해서 166에 49래요 ㅠ
    ㅠ 그러고 보니 저만 좀 안 어울렸을 수도 있어요
    저는 좀... 긴머리 고수할지 앞으로 생각좀 해봐야 할듯해요

  • 18. ㅎㅎ
    '15.9.16 7:41 PM (119.192.xxx.36)

    여기서 말하는 나이들어 긴머리는 그 20대 처지들 같이 하고 다니는 거 있잖아요.
    영화 정사 이미숙 긴머리나 조민수 긴머리는 괜찮죠.노사연 긴머리도 ㅎㅎ
    약간 길러서 쇄골뼈나 어깨까지 하고 다니는 긴머리 누가 뭐라고 하나요 ㅎ
    디자이너 안나수이 뱅 헤어에 긴머리는 같은 동양계 베라왕 긴머리하고는 참 다르죠.
    5:5가르마 긴 생머리는 좀 그렇다는 거죠. ㅎㅎ

  • 19. 음.
    '15.9.16 7:48 PM (210.94.xxx.89)

    어깨 넘어가는 머리도 긴 머리로 쳐줘요? 긴머리는 허리까지 오는 정도를 얘기하는거 아니에요?

  • 20. ...
    '15.9.16 8:03 PM (210.97.xxx.146) - 삭제된댓글

    회사 실장이 48인가 49고 170 정도에 키에 살도 찐편이에요
    근데 웨이브 조금 있는 염색 된 긴 머리가 잘 어울려요
    어머니 세대에 40대와 우리 나이 40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어머니들 사진보면 20~30대에도 짧은 숏컷에 가까운 뽀글머리더군요

  • 21. ...
    '15.9.16 8:04 PM (210.97.xxx.146)

    회사 실장이 48인가 49고 170 정도에 키에 살도 찐편이에요
    근데 웨이브 조금 있는 염색 된 긴 머리가 잘 어울려요
    어머니 세대에 40대와 우리 나이 40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어머니들 사진보면 20~30대에도 숏컷에 가까운 짧은 길이에 뽀글머리더군요

  • 22. ㅇㅇ
    '15.9.16 8:13 PM (223.131.xxx.238)

    40대초반인데,, 제 친구들도 머리 다 깁니다.
    커트해서 파마한 친구 하나도 없어요;;;
    허리까지 길진 않지만 어깨정도? 웨이브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직장생활 해보면
    오히려 세련된 커트 아니고,, 아줌마머리 하면 더 웃기지 않나요?

  • 23. 비니맘
    '15.9.16 8:43 PM (223.62.xxx.249)

    43....
    등판 중간까지 내려옴.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려고 기르는중입니다.^^
    명절지나고 거사를 치르려구요^^

  • 24.
    '15.9.16 9:07 PM (121.157.xxx.51)

    비니맘님 정말이세요? 와 좋은일 하시네요
    저도 머리숱 많은데 머리결이 안 좋아도 가능한가요?

    40초반님. 초반만 해도 많이 젊으신 거예요^^ ㅎㅎ부럽
    여자는 40중반 되면서 한단계 또 노화해요
    요즘 40초반 세대는 나이들어도 개성있게 멋질거 같아요

    40중반이상은 전업도 많은 끝세대인데
    어찌된게 그동안 제 언니, 동생, 또래 지인들이 단발이고 긴머리가 하나도 없어요
    마트 가도 아줌마 파마 머리나 짧은 커트 단발이 많고..
    아니면 질끈 동여맨 머리?
    풀고 다니면 저만 좀 별종인가 위축됐었는데(촌스럽다 주책이다 할까봐)
    그러다가 긴머리 동창들 보고 좀 위안 받았나봐요

    210님 말씀대로 어머니 세대 40대랑 좀 다르긴 한가 봐요

  • 25. 비니맘
    '15.9.16 9:30 PM (223.62.xxx.249)

    ㅎㅎ
    사실 2년전쯤 롤셋팅하고 여지껏 게을러서 미용실한번 안갔습니다.
    미용실의자에 앉아있는 그 몇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저 소도때려잡을 만큼 건강 합니다^^)
    다니는 직장은 유니폼입어서 머리망을 하구요
    멋부릴 일도 없고 늘 면바지.청바지 .티종류만 입고다녀서ㅠㅠ
    다행히 나이보다는 한참 어리게 보네요 사람들이 ㅎㅎ
    못생겼고 얼굴에 잡티도 좀있어용~
    그리고 기부머리는 25cm이상이어야 하고 파마.염색안해야 한답니다.^^
    딱 그조건이라 이번에 기부해 보려구요

  • 26. 비니맘님^^
    '15.9.16 9:42 PM (121.157.xxx.51)

    25cm이상 파마. 염색 안해야함
    완전 내츄럴 건강미인이실듯
    부러워요 ㅠ
    흰머리도 안 나시나??!!!

  • 27. 저도
    '15.9.16 10:09 PM (118.33.xxx.235)

    어깨 5센티 더 내려오는 씨컬펌인대요.
    사십대중반. 주위반응이 단발때보다 좋아서
    유지중이예요.
    다행히 관리 열심히라 얼굴쳐짐은 없는데
    안어울리는 날엔 자르려고요.

  • 28. 근데 어릴때부터
    '15.9.16 10:23 PM (39.7.xxx.119) - 삭제된댓글

    친구였더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보이지않아요.
    어릴때 얼굴을 기억해서 그런지...

    긴머리 하고 싶으면하는거죠 뭐
    인생 길지 않은데 남한테 폐끼는 일 아니면....

  • 29. 비빅
    '15.9.17 4:46 PM (175.119.xxx.200) - 삭제된댓글

    저요
    45살.최근 뒷모습 사진 있는데 어케 올리죠?

  • 30. 호잇
    '15.9.17 4:53 PM (175.119.xxx.200) - 삭제된댓글

    저요.45살
    줌인줌 아웃에 사진 올렸어요
    맨날 여기서 늙은이들 머리 기른거 흉하다고 그래서 속상했는데,반가와요~

  • 31. 호잇
    '15.9.17 5:03 PM (175.119.xxx.200)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0&num=199006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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