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통일 대박 외치지 말고.. 통일이 진짜 대박이 되려면..
더 늦기전에 남북이 대화를 통한 평화통일로 가야 한다.
광복 70주년을 보낸다. 동시에 분단 70년이 지나고 있다. 광복과 분단이 동행하는 것 자체가 한반도의 비극적 현실이다. 광복이 분단으로 이어진 것은 1945년 해방이 '주어진 해방'이었기 때문이다.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우리가 준비하고 쟁취한 것이 아니라 연합국에 의한 일본의 패전으로 갑자기 우리에게 해방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주어진 해방인 탓에 1945년의 해방은 '갈라진' 해방이었다. 우리는 일제 식민 지배로부터 벗어났다는 기쁨과 남북이 서로 갈라지는 설움을 동시에 맞아야만 했다. '일본군 무장 해제'라는 군사적 명분으로 시작된 분단은 우리 내부의 좌우익 갈등과 미-소 간의 냉전적 대결이 상호 상승 작용을 일으킴으로써 일시적 '갈라짐'이 아니라 남과 북에 각기 다른 체제와 정부가 수립되는 정치적 '분단'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광복이 분단을 낳으면서 남북 관계 70년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남과 북은 정치·군사적으로 철저히 분단 체제를 강화해왔다. 상대를 정치적으로 부인하고 군사적으로 총칼을 겨눈 채 지금까지 정치적 대결과 군사적 대치는 약화되지 않고 있다. 남과 북의 구성원들마저 상대에 대한 반감과 적개심, 그리고 혐오와 피로감이 겹겹이 축적되고 있다.
주어진 해방인 탓에 1945년의 해방은 '갈라진' 해방이었다. 우리는 일제 식민 지배로부터 벗어났다는 기쁨과 남북이 서로 갈라지는 설움을 동시에 맞아야만 했다. '일본군 무장 해제'라는 군사적 명분으로 시작된 분단은 우리 내부의 좌우익 갈등과 미-소 간의 냉전적 대결이 상호 상승 작용을 일으킴으로써 일시적 '갈라짐'이 아니라 남과 북에 각기 다른 체제와 정부가 수립되는 정치적 '분단'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광복이 분단을 낳으면서 남북 관계 70년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남과 북은 정치·군사적으로 철저히 분단 체제를 강화해왔다. 상대를 정치적으로 부인하고 군사적으로 총칼을 겨눈 채 지금까지 정치적 대결과 군사적 대치는 약화되지 않고 있다. 남과 북의 구성원들마저 상대에 대한 반감과 적개심, 그리고 혐오와 피로감이 겹겹이 축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