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이뻐서 빤히 보는 경우 말고도

이런 경우도 있죠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5-09-15 11:09:41

길을 가다가 저를 빤히 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근데 그거 알지 않나요?

내가 그날 옷이 화려해서 궁금해서 보는건지

내가 이뻐서 음흉하게 보는건지

혹은 이런 경우도 있죠

상대가 저를 알아보는데 내가 저 사람 어디서 봤더라

낯이 익은데 뭔가 생각하는 얼굴의 느낌

뭐 그런 경우요

누가 저를 빤히 보는데 저는 그 사람 몰라요

근데 저를 자꾸 아는 느낌으로 아는체 할까 말까 하는게 느껴지는거에요

제가 가서 혹시 제가 낯이 익어요? 그랬더니 그렇대요

나중에 알고보니 수년전에 같이 뭐 배운 사람인데 저는 그 분 기억 못하는데

그분은 저를 기억하더라고요 인상적이라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 강의가 끝나 버렸다고요

생각해 보니 제가 그 강의에서 자주 웃기고 사교적인 사람이었어요

이런 경우도 있다고요

내가 이뻐서 일 수도 그날 옷이 특이해서 눈이 갈 수도

누군가 그냥 스친 사람인데 내 낯을 기억할 수도

혹은 내가 아는 누군가와 닮았네 저 사람 하는 경우

수 없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좀 쳐다보면 어때요

나만 이상한 사람 아니면 그만이지 날 누고 어떤 상상을 하든 그 사람 마음이죠

 

IP : 118.44.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맞아요
    '15.9.15 11:14 AM (182.209.xxx.9)

    근데 아저씨나 할아버지가 쳐다보면 불쾌해요.
    여자가 쳐다보면 괜찮은데..

  • 2. 빤히 본다
    '15.9.15 11:38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쳐다보던지 말던지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안 쓰는 편이고 사실 그러는지 어쩌는지도 잘 몰라요.
    어쩌다가 알게 되더라도 그런갑다 하고 제가 하던 일이나 내 할 바를 하기 때문에....;;
    용건이나 용무가 있으면 내게 오겠지 혹은 말 걸어 올 만한 사안은 아닌가 보네..정도로 밖에 생각이 안 미칠뿐더러 상대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일이 성가시고 귀찮아요.
    오히려 쳐다보는 시선에 신경이 쓰인다는 분들이 신기해요.
    그 사람도 눈이 달렸으니 그 눈으로 뭔가 하는가 보죠.
    남의 눈에 보여지는 나까지 신경쓰며 사는 일이 너무 복잡하고 피곤~~
    내가 해 되는 짓 않고, 이상한 차림새로 싸돌아 다니지 않는 한 뭐~~~
    빤히 보는 상대가 무례한 거죠.
    반응해주고 싶지 않아요. 몰라서도 못 하지만ㅎㅎ

  • 3. 이런경우
    '15.9.15 11:41 AM (118.42.xxx.87)

    저는 이런경우 많아요. 모르는 사람이 빤히 쳐다봐서 눈 마주치면 와서 반갑게 인사하는.. 알고보면 교인이에요. 교회를 다니는데 워낙 교인들이 많아서 나는 상대방을 모르는데 상대방은 저를 아는거죠. 심지어 인사나누고 친한척 한참을 대화한 적도 있었네요. 교인이 아닐 수도 있는데 말이죠. ㅎㅎ

  • 4. ㅎㅎㅎ
    '15.9.15 11:46 AM (119.192.xxx.36)

    저는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남대문 그쪽을 택시타고 지나는데 일본인처럼 보이는 여자두명이랑 남자가 사진촬영하면서 즐거워하더라구요. 남자가 계속 담배를 피면서 경치(?)구경하는 거 보고 교양 없다고 ㅎㅎ 저렇게 길에서 흡연하는 꼬라지 보라고 경멸하면서 빤히 쳐다봤는데 그 일본인 남자가 두손을 모으더니 저한테 가볍게 목례를 하길래 .....저 행동이 엄청 부끄럽더라구요. 그래서 웬만하면 시선처리에 신경쓰면서 ㅎㅎㅎ 살려고 노력해요.

  • 5. ...
    '15.9.15 12:12 PM (112.169.xxx.106)

    안면인식장애병에 안걸리구시퍼
    처다보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228 20년넘은 아파트...매매고민이에요 괜찮을까요??? 23 ㅣㅣ 2015/12/16 16,514
509227 (동영상)세월호 생존 화물기사 눈물 '탈출지시만 있었으면…' 10 세월호청문회.. 2015/12/16 1,436
509226 2015년 12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16 456
509225 독감 의심되는 환자가 유행이라는데 조심들 2015/12/16 933
509224 입냄새 심한 남편 ,유산균 효과있을까요? 14 스컹크 2015/12/16 6,302
509223 주무실 때 팔의 위치 2 rlrk 2015/12/16 1,021
509222 딸아이 초경때 눈물 나신 분 없으세요? 29 2015/12/16 4,785
509221 응8 같은친구에게 줄 선물추천해주세요. 88 2015/12/16 417
509220 사소한 고민일수도 있지만... 6 어떻게하나 2015/12/16 1,329
509219 진부한질문이지만, 어느정도재산이있어야.... 14 진부 2015/12/16 4,545
509218 역사책을 끼고사는 남자아이.. 진로는.. 49 초4 2015/12/16 2,814
509217 부산 집값이 어찌 되었나요? 49 궁금 2015/12/16 4,521
509216 수감 번호 1084 박성수씨 - 대통령 비판하는 전단지 뿌렸다.. 2 tlsddb.. 2015/12/16 755
509215 혼자 사는 게 싫어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6 혼자 2015/12/16 2,703
509214 사골 곰탕 끓이는중인데 가스불켜고 자면안되겠죠? 13 잠이 잠이 2015/12/16 4,918
509213 글루텐 1 2015/12/16 643
509212 저처럼 동물 무서워 하는분 계세요? 특히 고양이 26 ??? 2015/12/16 3,053
509211 손이 자꾸 굵어지고 거칠어지네요.. 8 .. 2015/12/16 2,847
509210 잠 좀 달게 자봤으면... 18 2015/12/16 4,724
509209 요상한 이웃들 참 많네요 7 이상한 이.. 2015/12/16 2,963
509208 TV조선과 채널A, 이래도 계속 보시겠습니까 4 샬랄라 2015/12/16 1,428
509207 결혼식하객 패션 패딩 vs 코트??? 8 ㅇㅇ 2015/12/16 5,687
509206 외국계 회사도 나라별로 업무량이 다를까요? 3 ... 2015/12/16 1,009
509205 새정연 인터넷 가입 8 ㅇㅇ 2015/12/16 730
509204 혹시 이 현상에 대해 아시는분.. 1 무서워 2015/12/16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