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혼자 벌고 있구요
제가 몸이 약해 벌지 못하니 살기가 빠듯해요
그동안 말이 없다가
아이가 혼자 생각을 많이 하고 알아보았는지
갑자기 자사고에 가겠다고 고집하고 있어요
저는 동네의 일반고에 보내려고 했거든요
사는 지역이 학군이 안 좋아서
아이가 월등한 아이는 못되지만
학급의 절반이 날라리에 수업분위기 해친다고 너무 싫어해요
그런 아이들 자체를 너무 싫어해요
일반고는 얼마인지 모르지만
자사고 등록금은 분기당 120만원이라고 인터넷에 나오네요
거기다가 기숙사 비용(멀어서 기숙사 보내야 해요)에 밥값 합하니
한달 100만원이 기본으로 들어가네요
그런데 혹시 등록금 혜택이 있다면? - 어디서 들은거 같아요
한달에 40만원 큰돈이잖아요
아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이화여고라서 이과생이라 내신이 좀 불리하긴 한데
강남의 세화여고까지는 못보내겠구요-아이들이 너무 잘할거 같아서요
본인이 원하니 보내보려고는 해요
저도 마트라도 나가려구요, 경단녀라 갈데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