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군이 일명 '900연구소'를 통해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탈리아 해킹팀과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사진)의원은 10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군 사이버사령부 산하 900연구소는 해킹부대로 그 전신이 정보사령부 예하 정보기술여단"이라며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정보기술여단장이 한모 교수로 그 다음 여단장이 (2012년 군 사이버사 대선개입 사건의) 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 그 후임이 현재 청와대 신인섭 사이버안보비서관"이라고 설명했다